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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근 정운현 윤석열 지지 이재명 삶과 행태 동의 어렵다 차악(次惡)을 선택한 셈 대통령 만물박사 보다 정직성, 투철한 공인의식, 리더로서의 자질 등이 더 중요 이재명 미달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2.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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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많은 후보들이 나와있는 건 안팎에서 다 알고 있고, 전국민이 알고 있는 거라 별스럽지 않지만, 그래도 제정신으로 제대로 차선의 선택을 한 경우라 생각한다. 게다가 정확하게 평가를 하면서 이동을 했기에 그의 이동은 잡스러운 공작하고는 달라 보인다.

 

어쨌든 정확한 팩트와 함께, 어떻게 해야 그나마 나을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러다가 다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라이가 어떻게 하면 자신도 죽고, 남에게도 헤코지 할까 생각하지 않나? 그런 또라이라면 위험하다. 그저 헤코지가 아닌 주변의 좋은 사람들을 등용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면 된다.

 

그런데, 만일 그런 대통령될 사람이 또라이에 이상한 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예 위험한 곳에 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 옳다. 차라리 제대로된 조직을 잘 관리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쓰잘대기 없이 해대는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잘 판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광화문 근처에, 집 근처에 유세차량이 흥청망청 돌아다닌다. 이젠 끝난 분위기가 다가온다. 끝은 아니지만 거의 끝에 가깝다.

 

 

 

이낙연 측근 정운현 “윤석열 지지...이재명 삶과 행태 동의 어렵다”

이낙연 측근 정운현 윤석열 지지...이재명 삶과 행태 동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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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근 정운현 “윤석열 지지...이재명 삶과 행태 동의 어렵다”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2.21 10:59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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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공개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 전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서는 이낙연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았다.

 

정 전 실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3월 9일 선거를 앞두고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고 제게 묻는 분들이 더러 있었다”며 “유력한 두 후보 모두 논란이 많은 인물이어서 선뜻 마음을 정할 수 없었다. 다들 역대 최악의 대선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도우려 했던 사람은 이 전 대표였고 거기까지가 저의 소임이었다”며 “그래서 저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민주당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다.

정 전 실장은 “그간 진보진영에서 활동해왔던 사람으로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간에도 쭉 그래 왔다”면서도 “이번에는 그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삶과 행태에 동의하기 어렵거니와 민주당이 자신이 알았던 민주당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

 

그는 “이제 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며 “윤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고 했다. 정 전 실장에 따르면 최근 지인의 주선으로 윤 후보를 만났고,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혹스러웠지만 결국 수락했다. 그러면서 “제가 윤 후보를 돕기로 한 건 차악(次惡)을 선택한 셈”이라고 했다.

 

정 전 실장은 윤 후보를 두고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했다. 국정경험이 부족하고 무식하다거나 ‘검찰공화국’이 걱정된다는 것이라면서 “저도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제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그의 삶과 생각을 전부 다 공감하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저는 대통령이 만물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정직성, 투철한 공인의식, 리더로서의 자질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전 실장은 이 후보를 겨냥한 듯 “자기가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후보, 보통사람의 도덕성만도 못한 후보, 부끄러움도 모르는 후보가 아무리 좋은 공약을 쏟아낸들 그 약속은 믿을 수 없다”며 “저는 예측불가능한 ‘괴물대통령’보다는 차라리 ‘식물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이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를 저는 납득하기 어렵다. 혹여라도 그분들이 ‘이재명 지지는 선(善), 윤석열 지지는 악(惡)’이라고 강변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천박한 진영논리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도 했다.

 

정 전 실장은 “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혹스러워하실 분이 적지 않을 거다. 더러는 비난도 하실 것”이라며 “이해한다. 다만 분명한 건 그들이 이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듯 제게는 윤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다. 그들이 그들의 선택을 했고 저는 저의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다”며 “이제부터는 세상의 눈치나 주변의 시선에 연연하지 않고 제 의지대로 살아가려고 한다. 저에 대한 오해와 비난, 미움조차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했다. 이어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니 이제는 뒤돌아보지 않고 범처럼 대차게 나아가겠다”고 긴 글을 마무리했다.

정 전 실장은 지난해 10월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한 바 있다. 김씨는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돈, 줄, 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 전 실장은 “정 돕고 싶으면 방송을 그만두고 이재명 캠프로 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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