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6집 앨범이 프리메이슨이 후원한다고???

우연찮게 누군가의 카카오톡을 받아보게 되었다. 싸이가 6집 앨범 3만개를 무료로 나눠줬고, 그게 6과 3을 곱해서 18이 되니, 그건 666 이라는 숫자로 풀어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마침 앨범에는 눈이 있는데, 그 눈은 프리메이슨이 신봉(?)하는 1달러에도 나오는 그 눈이랑 같은 거라는...
그리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뜨게 된 건 프리메이슨이라는 단체에서 밀어줬기 때문이라는 등의 이야기인 것 같았다.

카카오톡을 통해서 애매한 이야기, 뭔가 정상적인 듯하지만 약간 이상한 이야기들이 빠르게 전파되는 것 같다. 이건 걸러지지 않은 카더라 통신의 전형적인 모양새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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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질 수 없는 정보가 되어버리는 카카아톡의 이런 얘기들을 유언비어로 규정하고 싶다.

예를 들면 이렇다.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3개의 태풍이 있었다. 그 때 카카오톡,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 유언비어가 급속하게 전파되었다. 지금까지 왔던 어느 태풍과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한반도의 사람들이 모두 죽어버릴 것 같은 기세였다. 큰일이라도 나서 생필품이 없을테니 미리 준비하라는 둥, 비상식량, 양초 등등을 구비하라는 둥의 카더라 통신이 고삐 풀린 망아지 마냥 활개를 쳐댔다.
그런데, 결과는 어떤가? 훅 지나가버리지 않았던가!
기상청에서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하라는 정상적인 예보를 했을 뿐이다. 그런데, 어디서 이상한 이야기가 증폭되었는지, 황당할 따름이다.

이제는 강남스타일이 조금 주춤한 편이다. 만일 이상한 유언비어를 퍼뜨린 일부 몰지각한의 이야기가 맞다면 주춤하지도 않고, 더 광적인 팬들이 많아져야 하며, 싸이도 점점 그 본색을 드러냈어야 한다. 이를테면 내가 신이다 라던가, 정신을 집중시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던가, 신은 죽었다 라던가... 뭐 그런 표시를 해야할텐데... 그는 겸손하게 세계의 이목 집중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젠 카톡의 검증되지 않은 뜬소문, 헛소문은 가려 들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대선을 앞두고 터져나올 엄청난 쓰레기 정보, 비방, 헛소리, 농담, 악담, 거짓말이 판을 치겠지...
그런 것도 가려듣고, 소신있게 결정해야겠지! 카톡, SNS 의 혁혁한 공격을 가뿐하게 넘겨야겠다.

정치 얘기는 참 재미없다.
어차피 빌 공을 쓰는 공약이고, 당선을 위한 사탕 발림이고, 득표를 위한 이산집합이고, 이루고 나면 더이상 움직이려들지 않고, 움직이려고 해도 방해에 별 소득없이 끝내버리는 것이 정치인 것 같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런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고, 나빠지는 것만 체험할 뿐이니...
나아지는 것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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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카톡의 검증되지 않은 뜬소문, 헛소문은 가려 들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물론 대선을 앞두고 터져나올 엄청난 쓰레기 정보, 비방, 헛소리, 농담, 악담, 거짓말이 판을 치겠지...
그런 것도 가려듣고, 소신있게 결정해야겠지! 카톡, SNS 의 혁혁한 공격을 가뿐하게 넘겨야겠다.

정치 얘기는 참 재미없다.
어차피 빌 공을 쓰는 공약이고, 당선을 위한 사탕 발림이고, 득표를 위한 이산집합이고, 이루고 나면 더이상 움직이려들지 않고, 움직이려고 해도 방해에 별 소득없이 끝내버리는 것이 정치인 것 같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런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고, 나빠지는 것만 체험할 뿐이니...
나아지는 것을 체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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