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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 25년만에 투표율 80% 넘길까 대선 5대 관전 포인트 대통령 당선자가 과반 득표? 이재명 영남, 윤석열 호남 득표율은?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3. 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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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판세다. 이렇다 할 편중이 보이지 않아 더 답답하게 느껴지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잘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할 수 없었던 선거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유권자들은 더 답답해 할 수밖에 없다. 애시당초 흠이 없거나 우수한 후보였다면 고민도 없었을텐데, 이상한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후보들이라 참 애매한 선거가 되버렸다.

 

후폭풍이 있을 거라 생각되기도 한다. 법대로 하면 될텐데, 법대로가 아닌 힘대로 하고 있어거, 어떤 세력이 잡느냐에 따라 더 애매해지는 기분이다.

 

어쨌든 재밌는 선거라 생각한다. 이긴 편이 우리 편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과반 득표를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25년만에 투표율 80% 넘길까... 대선 5대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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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투표율 80% 넘길까... 대선 5대 관전 포인트

김동하 기자

입력 2022.03.09 03:00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아동청소년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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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총결집하는 양강 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최종 투표율이 25년 만에 80%를 돌파할지 주목하고 있다. 양강 구도에서 당선자가 과반(過半) 득표를 할지, 민주당·국민의힘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권력을 잡는 ‘10년 주기’ 정권 교체설이 이번에도 적용될지도 관심이다. 양강 후보의 영·호남 득표율, 유권자 지형이 변화한 가운데 2030 등 세대별 득표율도 관전 포인트다.

 

① 최종 투표율 80% 넘을까

 

여야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최종 투표율이 80%를 웃돌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여야 지지층이 총결집하는 신호라는 것이다.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을 원하는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교체 여론이 그만큼 높은 것”이라고 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투표율이 80%를 넘은 건 1997년 15대 대선(80.7%)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2002년 70.8%, 2007년 63.0%로 하락했다가 2012년 75.8%, 2017년 77.2%로 다시 상승 추세다. 정치권에선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20만~30만명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치러진 첫 대선에서 진영 결집 선거가 투표율을 어디까지 밀어올릴지 주목하고 있다.

 

② 과반 득표자 나올까

 

대통령 당선자가 과반 득표를 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1987년 대선 이후 과반 득표 당선자가 나온 건 2012년 대선 때가 유일하다. 사실상 제3당 후보 없이 치러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51.55% 득표율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48.02%)에게 승리했다.

 

이번 대선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하느냐가 이재명·윤석열 후보 득표율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이·윤 후보가 혈투에 가까운 양강 싸움을 벌이는 만큼 과반 득표자가 나올 수 있는 구조”라고 했다. 반면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양강 후보가 초박빙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결혼식장에 설치된 기표소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결혼식장 신부 대기실에 선거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9일에는 전국 투표소 1만4464곳에서 본투표가 진행된다. /연합뉴스

③ ‘10년 주기 정권 교체’, 이번엔?

 

정치권의 대표적 가설 중 하나인 ‘10년 주기’ 정권 교체설이 이번에도 나타날지, 아니면 깨질지도 관심이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2012년 대선 때까지는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 정권 등 보수와 진보 진영이 10년 단위로 번갈아 권력을 잡았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은 진보 진영에 다시 넘어갔다.

 

그로부터 5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이 가설은 다시 통하는 셈이 된다. 반면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면 5년 만에 정권이 교체돼 10년 주기 정권 교체설은 처음으로 깨진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통상 대선은 미래 전망적 투표 성격이 강하지만, 이번엔 정권 심판 성격이 두드러진 터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④ 이재명 영남, 윤석열 호남 득표율은?

 

선거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에서 영·호남의 뿌리 깊은 지역 구도가 깨질지도 주목한다. 고향이 경북 안동인 이 후보는 영남 공략에 공을 들이며 문 대통령의 5년 전 대구·경북 득표율(21.7%)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역대 국민의힘 계열 대통령 후보 중 누구보다 호남을 많이 찾았다.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2년 호남에서 얻었던 10.5%를 넘어 20% 이상 득표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⑤ 세대별 득표율

 

이번 대선전(戰)에선 이재명·윤석열 후보에 대한 세대별 지지가 엇갈렸다. 2030 청년 표심은 지난 대선까지만 해도 진보 진영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작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변화가 감지됐다. 윤 후보 측은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 유권자에 더해 2030에서도 우위를 점해 확실히 승기를 굳힐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후보 측은 “40·5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2030도 많이 돌아섰다”고 했다.

 

한규섭 서울대 교수는 “부동층에 속한 2030 여성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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