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의미로 판단되나? 여론을 어떻게 만들어뒀는지 문재인 대통령의 몽니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을 통해서 털고 있는 이야기는 5년 전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에 내려앉혔던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새정부에게 구정부가 인수인계해줘야 할 것이 있을텐데, 정쟁만 만들어내고, 떠날 정부가 새 정부에 지원은 하지 않고, 여론으로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협력은 바라지, 기대하지 않았다. 말은 해도 그러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쯤 되면 막가자는 것이라 생각된다.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민주당은 여론을 호도하고, 극좌인 광주, 전라를 흔들어놓았나 보다. 더구나 용산이든, 광화문이든 아무런 상관도 없는 여론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이런 걸 여론으로 살펴보면, 민심이라기 보다는 뜻없는 호도된 여론만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광주·전라(반대 85.2% vs 찬성 12.4%)가 가장 반대 의견이 높았고, 대전·세종·충청(59.4% vs 38.3%)과 부산·울산·경남(58.5% vs 38.5%), 인천·경기(53.7% vs 45.7%)에서도 과반을 넘겼다.
‘청와대 집무실 용산 이전’… 반대 53.7% vs 찬성 44.6% [리얼미터]
주희연 기자
입력 2022.03.23 10:09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 하겠다는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전경. /남강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국민 44.6%는 찬성하고 53.7%는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은 44.6%(매우 찬성 30.4%, 찬성하는 편 14.3%), ‘반대한다’는 응답은 53.7%(매우 반대 43.2%, 반대하는 편 10.6%)로 집계됐다.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9.1%포인트 많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반대 85.2% vs 찬성 12.4%)가 가장 반대 의견이 높았고, 대전·세종·충청(59.4% vs 38.3%)과 부산·울산·경남(58.5% vs 38.5%), 인천·경기(53.7% vs 45.7%)에서도 과반을 넘겼다. 반면, 대구·경북(반대 39.4% vs 찬성 60.6%)과 서울(39.0% vs 58.4%)은 찬성 의견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반대가 많았다. 40대(반대 62.2% vs 찬성 37.8%)의 반대 의견이 가장 높았고, 만18~29세(59.9% vs 36.0%), 50대(56.1% vs 43.9%), 30대(54.9% vs 43.3%)가 뒤를 이었다. 찬성이 높은 연령대는 60대(반대 46.3% vs 찬성 49.7%)와 70세 이상(38.3% vs 61.7%)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하루 전국 만 18세 이상 65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응답률 7.6%)했다. 무선(97%)·유선(3%)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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