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를 일이다. 검사도 직업일텐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미 김홍영 검사, 변창훈 검사 등 자살 사건이 빈번한 건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조직 내에 어떤 일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반복되는 문제가 있다면 전면적으로 조사해서 개선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된다.
이게 나라인가, 이게 검찰인가 하는 푸념이 없어지길 바랄 따름이다.
서울남부지검서 30대 초임검사 투신 사망
입력 2022.04.12 14:15
청사 10층서 투신… 올해 부임해 형사1부 근무
서울남부지검, 6년 전엔 2년차 김홍영 검사 사망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모습. 뉴스1
서울남부지검 소속 초임 검사가 청사에서 투신해 숨졌다.
12일 경찰,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청사 10층에서 검사 이모(30)씨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물 동측 주차장에 떨어진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를 포함해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검사로 임용된 이씨는 올해 초 서울남부지검으로 부임해 형사1부에서 근무해왔다. 이 부서는 사기, 명예훼손, 부동산범죄 등을 담당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선 2016년 당시 임용 2년 차였던 김홍영 검사가 상사의 상습적 폭언·폭행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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