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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목 묶여 두발로 매달린 리트리버 구조된 후 모습보니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학대장면 리트리버가 목줄이 나무에 묶여 의자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구조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4. 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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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동물학대가 곳곳에서 있는데, 아무래도 인간성 상실이라는 문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동물을 가축이라기도 하지만 반려동물이라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애견인들의 마음과 너무나도 동떨어진 사건이라 생각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발견된 건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이 없어지길 바랄 따름이다.

 

대우를 받기 원한다면 대우해줘야 하고, 만일 자신이 없다면 아예 시작을 말아야 할텐데 말이다. 짐승만도 못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참 황당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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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목 묶여 두발로 매달린 리트리버…구조된 후 모습보니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4.14 11:37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학대장면이 담긴 영상. 리트리버가 목줄이 나무에 묶여 의자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목줄에 묶여 좁은 의자 위에 두 발로 버티고 서있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샀던 대형견 리트리버가 동물권 보호단체에 무사히 구조됐다.

 

동물자유연대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이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순천에서 가혹행위를 당하던 리트리버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구조된 리트리버는 리드줄(목줄)을 하고 길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꼬리를 열심히 흔들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도 눈에 띈다.

 

동물자유연대가 리트리버를 구조한 후 공개한 영상. /인스타그램

 

동물자유연대는 “여러분의 참여로 리트리버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활동가들과 순천시청 동물담당 팀장님께서 최선을 다 해주셨다”며 “리트리버가 집은 공포에 떠는 곳이 아닌 안락한 곳이라는 것을 하루 빨리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자세한 구조후기는 추후 전달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동물자유연대는 지난 11일 이 리트리버가 목줄에 묶인 채 플라스틱 의자 위에 두 발로 올라서 벌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리트리버는 뒷발로 의자를 밟고 앞발을 나무에 기대, 간신히 서 있었다.

 

리트리버가 균형을 잃고 의자에서 떨어질 경우 목이 졸리거나 다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이 영상을 단체에 보낸 제보자는 지난 1월에도 이 리트리버가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졸리는 일이 발생했었다고 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제보자는 지난 1월1일 옆집 마당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조치는 미온적이기만 했다”며 “원칙대로라면 동물학대 사건으로 접수하고, 지자체에 피학대동물 격리조치를 요청해야 할 경찰은 그 무엇도 하지 않은 채 반려인에게 계도조치만 하고 돌아갔다. 지자체에도 연락했지만 소극적이기는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반려인은 리트리버에게 돌을 던지거나 물을 뿌리고 위협적으로 대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며 “무엇보다 심각한 건 훈련이라는 이유로 개를 작은 의자 위에서 두 발로 나무를 붙들고 서있게 하는 행동을 반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트리버는 목줄이 없어도 반려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스스로 두 발로 서서 벌 받는 행동을 해냈다. 그 행동이 자연스러워지기까지 얼마나 가혹한 과정을 거쳤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려온다”고 했다.

 

단체는 “동물자유연대는 훈육이라는 이름 아래 장시간 가혹행위를 당한 리트리버에 대해 동물학대로 수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찰의 태도로 미루어봤을 때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질지 미지수”라면서 “나무에 목이 졸린 리트리버의 모습을 보고도 그냥 돌아간 경찰이 철저한 수사를 하도록 민원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나무에 목 묶여 두발로 매달린 리트리버…구조된 후 모습보니

나무에 목 묶여 두발로 매달린 리트리버구조된 후 모습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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