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생각과 좀 다르다. 아주 살갑던지, 아니면 살갑지 않던지이다. 그래서 나이차이가 좀 있는 큰누나는 업어 키우고, 혼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섭거나 어색하거나 할 수 있는 것 같다.
딘딘이야 막내 스타일이라 깝쭉대기도 하고 활달하고 좀 철없어보이는 모습이 있다. 그런데 큰누나와 함께 하는 모습은 딘딘에게는 인생 최대 위기 순간 같아보일 것이겠다.
호적메이트, 재밌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쌩뚱맞지 않아보인다.
“차라리 前 여친 만날래”… 딘딘, 큰 누나와 어색한 케미 공개
스포츠조선 = 백지은 기자
입력 2022.04.18 15:40
딘딘과 큰 누나의 어색 케미가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기획 최윤정, 연출 이경원, 정겨운) 14회에서는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딘딘과 큰 누나가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큰 누나와의 데이트를 앞둔 딘딘은 이동 내내 한숨을 멈추지 못한다. 막역하게 지내는 둘째 누나와 달리 큰 누나와는 함께 보낸 시간이 적었기 때문. 큰 누나와의 하루를 '방송 인생 최대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고민에 빠진 딘딘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한다.
딘딘은 큰 누나가 있는 곳에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을 숨기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누나와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예행연습까지 하는가 하면 "차라리 전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라며 하소연한다.
큰 누나 역시 딘딘과의 하루에 깊은 고민을 드러낸다. 자신을 데리러 온 딘딘에게 "우리는 우리 가족에서 제일 어색한 사이"라며 팩트 폭격을 한다.
딘딘 남매는 이날 전혀 다른 서로의 성향을 깨닫고 깜짝 놀란다고. 딘딘의 큰 누나는 동생과 완전히 다른 음식 취향을 알게 된 후 "좋아하는 게 하나도 안 겹친다"라고 말한다. 과연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두 남매의 모습은 어땠을지, 두 사람이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백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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