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주식 투자 함께한 50대 의사 암매장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①주차 차량에서 외상없이 살해된 남성 ②시신을 홀로 옮기고 파묻었다? ③암매장 땅 주인까지 속였다? 40대 여성 구속
황당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늘 있는 사건인데, 별스러운 점이 있다면 40대 여성이 50대 남성을 헤치우고, 암매장을 했다는 것인데, 얼마나 건장한 여성이길래 이걸 혼자서 했다고 말하는 것일까?
피해자가 스스로 운전하고, 걸어가서 묻히고, 흙만 덮었다면 또 모를까,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게다가 사람을 믿으면 안된다. 멀쩡한 사람도 범죄가 일어나려면 쉽게 사람을 죽이고, 쉽게 돈을 빼앗고, 쥐도 새도 모르게 묻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을 때나 의미가 있지, 죽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니, 살아있을 때 조심하고, 착하게 살고, 잘 해주고, 피해주지 말고 살아야 할 것이겠다.
주변에 사람을 두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 아니고, 또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돌변하거나, 최초부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착하게 살자!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살수 있을 것이다. 생각 조금 잘못하거나, 행동 잘못하면, 죽음에 순식간에 가까이 다가간 거라 생각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서부시대처럼 총을 들고 다녀야 조심하는 것 아닐까?
주식 투자 함께한 의사 '암매장'…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입력 2022-04-22 10:26
수정 2022-04-22 11:36
①'주차 차량에서 외상없이 살해된 남성'
②'시신을 홀로 옮기고 파묻었다?'
③ '암매장 땅 주인까지 속였다?'
[JTBC 뉴스룸 캡처]
같이 주식 투자를 하던 50대 의사를 부산 금정구 한 주차장에서 살해한 뒤, 경남 양산 원동면 농지에 묻은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범행 전에, 미리 지인 밭에 구덩이를 파놨던 거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계획범죄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피의자 A 씨는 "혼자 모든 범행을 저질렀으며 공범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현장취재를 해보니 몇 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JTBC 뉴스룸 캡처]
①'주차 차량에서 외상없이 살해된 의사 B 씨'
피의자 A 씨는 남성 B 씨를 어떻게 혼자 살해할 수 있었을까?
경찰은 일단 범행수법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다만, B 씨 시신을 옮길 때 그런 것인지 B 씨 몸에서 땅바닥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됐을 뿐 다른 큰 외상은 없다고 했습니다.
외상이 생기지 않는 다른 범행수법을 썼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입니다.
[JTBC 뉴스룸 캡처]
②'시신을 홀로 옮기고 파묻었다?'
A 씨가 B 씨를 살해한 부산 금정구 야외주차장에서, 시신을 암매장한 경남 양산시 원동면 농지까지 거리는 약 28km입니다.
차로 이동하면 50분가량 걸립니다.
시신을 묻은 농지는 돌밭이었습니다.
'미리 땅을 파놨다고 해도 홀로 시신을 2m 깊이 구덩이에 옮겨 묻고 그만큼 다시 돌을 덮는 작업을 했다?' 분명 이해가 쉽게 되는 장면은 아닙니다.
살해 현장에서 시신이 암매장된 농지까지 A 씨의 범행을 도와준 사람이 있지 않았나 하는 합리적 의심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JTBC 뉴스룸 캡처]
③ '암매장 땅 주인까지 속였다?'
A 씨는 평소 가까이 지내던 농지 주인에게 서울에서 꽃나무를 가져와 심겠다 해놓고 범행 사흘 전, 미리 굴착기로 땅을 파놓았습니다.
그런 뒤 범행 당일, B 씨를 해당 농지에 묻으면서 완전범죄를 시도했습니다.
취재진은 땅 주인이 이 사실을 정말 몰랐는지 경찰에 물었는데, 경찰은 땅 주인이 A 씨의 거짓말에 속아 땅을 쓰게 한 것일 뿐이라며 땅 주인에게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JTBC 뉴스룸 캡처]
이처럼 A 씨의 범행과 관련해 미심쩍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단독범행이라고 보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경찰도 이런 정황상 A 씨 혼자 살해한 뒤 시신을 옮기고 파묻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보고 통화내역을 바탕으로 조력자나 공범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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