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재개 2·3호선 출근길 혼잡 서울교통공사 출근길 시위 자제 요청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출근길 지하철 탑..
장애인들이 보호를 받거나,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리는 방법을 못찾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책이 쉽게 바뀔 수 없는 구조라는 것에 대해 이해도가 없는 것 같다.
물론 정치나 정부에서 일찍이 해결해주거나, 적어도 약속을 했다면 다행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좌파정부에서 경제를 힘들게 만든 것 말고는 그리 좋은 정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잡았을 때는 장애인은 물론이고, 공정하게 정의를 구현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지지는 하지 않지만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권교체 시기에 드는 생각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대통령을 졸업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뭔가를 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나름의 정권심판이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100% 나쁘다고는 볼 수 없다. 적어도 얼마만큼은 이전 정부에서 하지 못한 걸 했을테지만, 문재인정권은 그렇게 하지 못한 기분이다. 아무것도 못했다고 할 수도 있을만큼, 기대 이하의 성정을 거둔 것 같지만, 문재인대통령은 오히려 자화자찬을 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장애인단체는 문재인 대통령과 독대해주길 바란다. 도대체 5년간 뭘했느냐고?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하지 않을까?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재개…2·3호선 출근길 혼잡
쿠키뉴스 | 2022-04-21 09:00:43
서울교통공사 “출근길 시위 자제” 요청
장애인 단체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대통령인수위원회의 책임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지난달 30일 잠정 중단한 지 22일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출근길 시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교통공사는 SNS에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로 인해 2, 3호선 열차 운행에 상당 시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는 자료를 내고 “소위 황금노선인 2, 3, 5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면 수십만 명의 출근길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지연 발생 시 해당 호선 모든 열차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중 오전 7시~9시의 2, 3, 5호선 일평균 이용객(승차 인원과 하차인원 합산/2)은 약 44만 7000명이다. 이는 1~8호선 일평균 이용객의 57.5%에 해당한다.
서울교통공사는 “1역 1동선 확보를 위해 650억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전장연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사가 관리하는 275개 역사 중 254개 역사에 1역 1동선(지상에서 승강장까지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이 확보돼있다. 또한 2024년까지 1역 1동선 100%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인수위와 면담을 가진 후 이달 20일까지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답변을 달라며 지난달 30일부터 시위를 중단했다. 그러나 전장연은 인수위의 답변이 미흡하다며 전날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전날 입장문에서 “인수위에서 브리핑한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는커녕,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경석 전장연 대표 등 활동가들은 기자회견 뒤 경복궁역 지하철에 올라 휠체어에서 내려 열차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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