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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동하고 싶습니다” 오체투지 시위에 지하철 몸살 오체투지 시위 2·3호선 1시간 지연 4호선 상행선 3시간 멈춰 큰 불편 도심서 찬성·반대 집회도 동시에 피해자가 누군지?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4.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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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한 뒤 컴퓨터를 켜고 있는데 지인에게 카톡왔다. 출근 잘했느냐고 물으며 푸념을 늘어놓았다. 지난번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다며 1시간 정도 늦게 출근했다는 뉴스를 보고서 얼마나 화가 났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지하철 운행을 막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이상한 불법 시위를 강행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아무것도 않고 있었던 것 아닌가?

 

호감이 가도 지지해줄까 말까인데, 저렇게 드러누워서 출근길 시민들을 볼모로 사용하는 걸 보면, 테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잘 생각해보자!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모두 감방에 가야하는 건지, 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위해야 하는 건지?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으로 시위중이다. 몇년이 지나도 아무런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장애인들을 특별대우해달라는 건데, 이게 상식적이고, 말이 되나?

 

상식 상식하던 문재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나? 퇴임식에 깽판을???

 

“나도 이동하고 싶습니다” 오체투지 시위에 지하철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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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동하고 싶습니다” 오체투지 시위에 지하철 몸살

오체투지 시위 2·3호선 1시간 지연

4호선 상행선 3시간 멈춰 큰 불편

도심서 찬성·반대 집회도 동시에

입력 2022-04-22 00:0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22일 만에 재개된 이날 시위에서 전장연 회원들은 직접 기어서 열차에 탑승했다가 하차하는 '오체투지'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의 시위로 지하철 2·3호선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되는 바람에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최현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2일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이 시위로 서울지하철 2·3호선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된 데다, 단전으로 4호선마저 운행이 일시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전장연은 21일 오전 7시40분쯤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3호선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재개했다. 3호선 대화행 열차에 오른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휠체어에서 내린 후 바닥을 기는 ‘오체투지’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복궁역과 시청역의 다른 전장연 활동가들도 줄지어 바닥을 기면서 객실 안을 가로지른 후 다른 출입문으로 빠져나왔다. 회원들은 “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동하고 싶습니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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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본인들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아 시위를 재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장연은 인수위에 지난 20일까지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했었다. 박 대표는 “(전날) 인수위 브리핑은 지난 20년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장애인 권리에 대한 입장 발표를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 입장 발표 날까지 시위를 멈추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3호선 운행은 오전 8시50분, 2호선 운행은 오전 9시28분에 정상화됐다. 설상가상으로 지하철 4호선에서 단전이 일어나 오전 6시22분부터 3시간 동안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약수역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25분 기다린 직장인 홍모(27)씨는 “전에는 그래도 10분에 한 대씩은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오체투지라는 신무기에 당한 것 같다”며 “항상 3호선에서 시위를 하니까 나만 지각하게 되는 것 같아 무섭다”고 말했다.

 

전장연에 찬성하는 시위와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선 서울대 학생 4명이 모여 ‘전장연 연대 시위’에 나섰다. 반면 보수 성향 장애인 단체들은 맞불 시위를 벌였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교통장애인협회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집회를 열고 전장연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식으로 시민들을 투쟁의 대상으로 삼는 양태는 용납할 수 없다”며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장연은 추 후보자가 입장 발표를 약속하기 전까지 매일 오전 3호선 경복궁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의재 안명진 기자

 

 

“나도 이동하고 싶습니다” 오체투지 시위에 지하철 몸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2일 만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이 시위로 서울지하철 2·3호선 운행이 한 시간 넘게 지연된 데다, 단전으로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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