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꼬는 거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잦은 고성 격앙된 모습 논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시로 고성을 지르고 격앙된 모습 킥킥대고 웃냐. 자꾸
놀랍게도 정부마다 애매한 사람이 있다. 이번에는 판사출신의 이수진 의원인가보다. 제대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않아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나보다.
이상하다. 물론 여성 의원이라 그런다고 말하기도 어렵지만, 이렇게 뻘짓에 희화화당하는 쪽은 꼭 여성 의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유나 원인은 잘 모르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정체성을 여기다 갖다대면 웃기겠지만, 상황이 참 이상하다 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한다.
동영상을 보면 더 웃길 것 같다.
“비꼬는 거냐!” 이수진 잦은 고성 격앙된 모습 논란 [e글e글]
동아닷컴
입력 2022-05-10 09:58:00
업데이트 2022-05-10 13:46:17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채널A 캡처)
9일 진행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수시로 고성을 지르고 격앙된 모습을 보인 판사 출신의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입방아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질의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대표가 뽑아준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다. 검찰 조직을 위해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 명심하시라”고 말했다.
이에 한 후보자가 “예, 잘 새기겠다”라고 답하자 이 의원은 갑자기 날이 선 목소리로 “뭐라고요? 비꼬는 거냐”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한 후보자는 “제가 잘 새겨 듣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다시 답했다.
이 의원의 반응에 국민의힘 법사위 의원 쪽에서 웃음이 터지자 이 의원은 “왜 웃냐. 왜 제 질문에 대해 킥킥대고 웃냐. 자꾸”라며 역정을 냈다.
이 의원이 “제 질문이 웃기냐”라고 거듭 외치자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네”라고 짧게 답했다.
결국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자자자 이수진 의원님은 질문을 정리해주시고, 박형수 의원님은 질의중에 다른 청문위원이 불쾌감 느낄 수 있는 언동은 주의해주시기 바란다”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여러 차례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오전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이)후보자에게 요구한 자료는 제출이 불가한 황당한 자료 요구도 상당하다”고 하자 이 의원은 발언을 가로막으며 “그게 왜 황당하냐. 법적 근거가 있냐. 뭐가 황당하다는 거냐”며 격하게 고함을 질렀다.
김 의원은 “제 발언권이다. 중간에 제 말을 가로막고 있다”며 법사위원장에게 항의했고, 여야간 고성이 오간 끝에 김 의원이 “황당하다는 표현을 썼던 것은 제가 죄송하다고 말씀 드리겠다”고 말하며 소동이 마무리됐다.
이 외에도 한 후보자의 답변 과정에 “질문에만 빨리 답변하라”고 다그치거나, “가만히 계세요. 그만”이라고 발언을 멈추게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온라인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의원이 소리 지르는 모습을 편집한 영상이 줄지어 올라왔다. 주요 방송사에서도 이 의원이 화를 내는 장면을 편집해 올렸다.
댓글에는 이 의원이 불필요하게 과한 역정을 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오히려 한 후보자를 응원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판사출신 맞나?”, “답변하라 해서 했는데 가만히 있으라는 건 또 뭐냐”, “아직도 대답하는데 윽박지르는 청문회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 의원 머리가 다소 부스스해 보이고 발음이 부정확한 점 등을 들어 “술이 덜 깬 사람처럼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로 보이는 한 누리꾼도 “이 의원님 오늘은 실수하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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