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건들면 조국 사태 날 것 ‘물총’ 발언은 괘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방탄 출마’ 지적 수사받게 되면 야당탄압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나왔다
판이 이렇게 돌아갈 거라는 의견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암암리라기보다는 나팔을 불어대는 상황이라 할 수 있어서 진중권의 예상도 무시 못할 상황이라 할 수 있고, 누가 봐도 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분명 대통령 후보로 당을 위해 뛰었다가 정권교체를 했던 주역이 이제는 겨우 인천 계약의 국회의원이 되려고 나섰다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말이라도 되면 다행인데, 이건 좀 이상한 그림이고, 모양새라고 할 수 있다. 가는 곳마다 손가락을 펴면서 다니고 있지만, 이게 잘하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정치판이 너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면 그것도 국민이 스트레스받을 수 있지만,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의가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지 모를 일이겠다.
대통령이 됐더라면 다행이겠으나,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려, 누구도 보호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어딘가 한적한 곳에서 은둔해 지내기에는 수사의 칼날이 번뜩이고 있어서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이재명이 그런 사람 아니지 않는가? 정면 돌파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백의종군도 하려고 했던 것 아닌가? 이러면 사람들의 평가가 어떻게 바뀔지 모를 일이라 생각한다.
진중권 “이재명 건들면 조국 사태 날 것…‘물총’ 발언은 괘씸”
동아닷컴
입력 2022-05-12 09:30:00
업데이트 2022-05-12 09:40:15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후보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방탄 출마’ 지적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제 (이 상임고문이) 수사받게 되면 (이 상임고문 측에서) 야당탄압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국 사태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전날(11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 상임고문의 정치계 복귀’를 두고 “선거에 나오려면 일단 수사를 통해서 의혹들을 다 털고 그런 다음에 가족 간 화해, 사과, 반성으로 이미지를 개선한 다음에 나왔으면 좋은데 이게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나왔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이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측이) ‘방탄’이라고 하는데 물도 들어 있지 않은 물총이 왜 두렵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반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괘씸하게 들린다”며 “갑자기 이런 공격적인 발언을 하니까 ‘대선 패배에 대해서 정말 반성을 하고 있나’ 이런 느낌이 든다”고 했다.
다만 진 전 교수는 이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노리고 출마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 (이 상임고문이) 수사 받게 되면 (이 상임고문측에서) 야당탄압이라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조국 사태 날 것”이라며 “또 서초동에서 ‘사랑해요 이재명’할 것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은 지난 8일 “위기의 당에 힘을 보태고 어려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험한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며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3월 10일 대선 선대위 해단식 이후 59일 만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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