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에서 미디어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방송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영향력으로 방송인 김어준이 들어오면서 주 청취자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어용방송국이 되어갔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 교통을 방송해주는 것으로 시작됐는데, 이제는 김어준의 쓰잘대기 없는 헛소리를 들어야 하는 방송으로 이해되고 있다. 분명 그만 있는 방송국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고, 자리를 잡고, 정권교체를 몇차례 겪으면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인물들이 다수 출연해서 공작하기도 하고, 불확실한 어용방송을 전락하기 시작한 것은, 박원순과 김어준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게 어떤 영향을 끼칠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정리하는 것이 공정하거나, 바른 방향이 아닐까 생각한다.
각각의 방송사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진행자나 특정인의 성향에 따라서 방송국이 좌지우지 된다면 그건 좀 이상한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 정리하고 가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Traffic Broadcasting System
시민의 눈으로 한걸음 더
“지금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느끼니까 아마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처럼 저렇게 조금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TBS 내부서 교육방송 전환 반발… 오세훈 “도둑이 제발저린 격”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5.19 06:54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방송인 김어준씨. /뉴스1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정치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인 TBS를 교육방송 형태로 개편하는 방향을 구상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내부 반발이 일자,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며 비판했다.
오 후보는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쭉 구상해오던 걸 이번에 공식화 했다”며 “요즘 운전대 잡고 교통방송에서 나오는 정보에 입각해 운전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나. 저만 하더라도 내비게이션 앱 켜고 운전을 시작한다”며 교육방송 전환을 구상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하는 용도로 주파수의 용도를 바꿔볼 논의를 해 보겠다는 거다.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게 교육방송”이라며 “현재는 끊임없는 재교육, 평생교육이 필요한데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교육을 방송기능과 융합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될 거다. 그런 기능을 하는 방송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해보자고 제안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없애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꾸 오해라고 말씀을 드려도 그렇게 몰고 가시려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뜻은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오 후보는 지난해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 편향성을 지적해왔었다.
오 후보는 TBS 내부에서 공동성명을 통해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을 언급하면서 “노조에서 어제 성명을 발표했는데 뭐 교양프로는 없앤다는 뜻이냐, 토크프로는 없앤다는 뜻이냐, 전제로 해서 공격적 비판을 하는데 저는 그런 교양 프로그램을 없앤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결정하겠다는 게 아니라 어차피 TBS 조례가 있다. 이건 시의회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본인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방송을 했다고 느끼니까 아마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처럼 저렇게 조금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 대화를 통해서 오해는 풀고 기능을 좀 더 서울 시민들께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쪽으로 잘 대화를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TBS 노동조합·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공동성명을 내고 오 후보의 ‘교육방송 전환 구상’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TBS를 정치적인 잣대로 재단하고 판단해 예산을 삭감하고, 방송 프로그램의 편향성을 빌미로 겁박하는 것은 권력의 오만”이라고 했다.
TBS 기자협회와 PD협회·아나운서협회·기술인협회·한국방송촬영인협회 TBS지부도 17일 성명을 통해 “언론은 권력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공영방송은 권력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아닌 시민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평가 또한 시민에게 받아야 한다”며 “군사독재 정권을 방불케 하는 공영방송 장악과 언론 탄압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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