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는 尹에 ‘레이저 눈빛’ 쏜 김건희? 이준석이 밝힌 내막 지긋이 쳐다보자 서둘러 내려놓는 듯한 장면이 화제 리셉션장엔 그렇게 (도수가) 강한 술이 없었다
재미난 장면이 나온 것 같다. 그냥 지나칠 수 있겠지만 순간 포착이 재밌다. 그냥 바라보는 거라 할 수도 있지만, 커다래지는 눈동자를 보면, 뭔가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내려보는 걸로는 주변에서 터지는 카메라 촬영 후레쉬로 인해 눈이 조금 더 커져서 째려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착각이 드는 것이 아닐까 싶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한 국민들의 관심을 대변하는 사건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침 파란 후레쉬가 터져서 좀 현실적이지 않은 이미지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놀랬을 거라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서 GIF 이미지에서 한장을 추출해봤다. 재밌다.
술 마시는 尹에 ‘레이저 눈빛’ 쏜 김건희? 이준석이 밝힌 내막
동아닷컴
입력 2022-05-19 10:04:00
업데이트 2022-05-19 10:30:05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지난 10일 취임 만찬에서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기념 만찬에서 술잔을 들었다가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긋이 쳐다보자 서둘러 내려놓는 듯한 장면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 여사가 그걸(음주) 걱정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해 만찬장에서 있었던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레이저 눈빛’에 대해 “(카메라에) 우연히 잡힌 (김 여사의) 시선이 (윤 대통령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비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아마 리셉션(만찬)에서 있었던 일 같은데, 리셉션장엔 그렇게 (도수가) 강한 술이 없었다”며 “원래 윤 대통령은 그것보다 훨씬 도수 높은 술을 즐긴다. 리셉션장에 있던 건 거의 알코올 도수가 없던 술이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 대표는 이날 만찬장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 여사와 대화하면서 입을 손으로 가린 채 함박웃음을 짓는 장면이 포착돼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받은 것을 두고는 “제가 이전에 영부인이 대외활동을 했을 때 마이너스가 아닐 거라 생각한다는 얘기를 한 적 있다”고 과거 자신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채널A 인터뷰에서 김 여사에 대해 “대중적으로 호감도 있는 인물”이라며 “대외활동을 시작했을 때 결코 민주당이 말하는 것처럼 리스크라는 이름으로 불릴만한 분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김 여사는 사업가 출신”이라며 “사람과 교류 많은 직업이고 그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도 있다.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이어 “윤 위원장도 정작 (김 여사를) 만나보니 웃음이 나오지 않았을까. 만약 그 상황에서 찡그린 표정이었다면 오히려 이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3월 조계종 행사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90도로 ‘폴더 인사’를 했던 자신의 경험을 들며 “그걸로 저희 지지층에서도 뭐라고 했었다”며 “저는 윤 위원장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지지층 중에 그런 모습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일부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 ‘BBS불교방송’ 유튜브 갈무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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