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사우디 장관 만남에 깜짝 등장 SM 이사 보아 SM타운 라이브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협업 통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
조금 황당하긴 하지만 전세계를 향해 모든 기회를 열어놓고 있는 것 같아서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게다가 그 시장이 중국이나 동남아가 아닌 사우디라서 더 그렇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그들의 문화가 있고, 나름의 부국한 나라이면서도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니 이런 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사막만 있고, 석유만 있는 나라라고 생각되겠지만, 우리는 알지 못하는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과 유튜브 등의 보급으로 언제 어디서나 문화를 공유, 향유할 수 있는 세상이니, 사막의 공주가 대한민국 아이돌의 동영상을 보고, 노래를 따라부르고, 춤을 따라 추고 있는 걸 확인할 수는 없지만, 없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전세계가 들썩이는 한류 열풍이 더운 나라 사우디에 또 뜨겁게 달아오를 거라는 기대를 해보게 된다. 필자가 돈 버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든든하다!
이수만‧사우디 장관 만남에 깜짝 등장한 ‘SM 이사’ 보아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6.12 08:01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8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을 만나 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은 인사하는 가수 보아(왼쪽부터),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바데르 사우디 장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바데르 빈 압둘라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장관의 만남에 가수 보아가 깜짝 등장했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와 바데르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 라이브’ 사우디아라비아 개최, 사우디아라비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프로듀서는 메타버스 도시 건설 등 몇 가지 아이디어도 전달했다. 문화와 역사를 다룬 박물관을 메타버스 상에 건설하면 젊은이들이 현실의 박물관에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SM은 “바데르 장관이 큰 흥미를 보여 이 프로듀서의 제안에 따라 관련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 프로듀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SM 성수 신사옥 내 LED 미디어월, 녹음 스튜디오 등을 소개하는 사옥 투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한류 개척자’로 통하는 가수 보아와의 깜짝 만남이 이뤄졌다. 보아는 SM 비등기 이사로 등재된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이기도 하다.
지난 3월에는 이 프로듀서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했다. 당시 그는 하이파 빈트 모하메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겸 관광부 차관, 파이잘 알 이브라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만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메타버스 도시 건설 관련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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