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아파트 앞 꽹과리 치고 확성기 서울의소리, 文사저 보복 집회 서초구 회생법원 앞 양산 사저 집회 대한 맞불 집회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 신자유연대 충돌가능성 경찰 대비
이게 뭐하는 짓들인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이는 건가? 주민들의 불편함을 담보로 서로 싸우고 있는데, 고래 싸움에 새우만 등이 터지는 꼴이니, 도대체 누구를 위한 집회이고, 시위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혹시 누군가가 이들 단체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다면 끊어주고, 혹시 마음을 줬다면 싹 다 끊어버리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들이 서울의 소리라면 서울의 소리 답게 제대로 소리쳤으면 좋겠고, 새로운 자유연대라면 정말 자유를 위해서 소리쳤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이들은 저들의 뱃돼지를 살찌우기 위해서 꽥꽥 거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지 말자! 개인적으로야, 거기를 갈 일이 없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이다. 다 같은 놈이고, 다 나쁜 놈이란 걸 보여주는 사건이라 생각한다.
尹아파트 앞 꽹과리 치고 확성기... 서울의소리, 文사저 보복 집회
이영관 기자
입력 2022.06.14 14:59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 앞에서 서울의소리가 양산 사저 집회에 대한 맞불 집회를 열고 있다. / 이영관 기자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인 ‘서울의소리’가 서울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사저 앞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집회를 반대하는 보복성 집회를 14일 열었다. 이들은 양산 사저 앞 집회가 중단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초동 회생법원 정문 앞.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마이크에 대고 “윤석열 대통령은 양산 소음 집회를 중단시켜라. 중단을 못시키더라도, 말이라도 상식적으로 해라”고 말했다. 20여명의 집회 참가자 중 일부는 꽹과리와 북을 치며 이목을 끌었다.
법원 우측 인도엔 ‘패륜집회 비호 윤석열은 사과하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집회 참가자도 있었다. 서울의소리는 이날 법원 정문에 방송차량 1대, 앰프, 확성기 등을 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갔다.
서울의소리는 이날 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양산 집회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김건희 여사의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양산 집회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백 대표는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윤 대통령이 아크로비스타에 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어쩔 수 없이 소음을 들어야하고. 약간 시끄러울지도 모르겠다”며 “양산 집들은 방음이 안 되는데, 아크로비스타는 방음이 잘 돼서 (양산보다는) 주민들의 고통이 덜할 거다”고 했다.
이날 오후 경찰이 서울의소리 측 집회 소음 정도를 측정해보니, 법에 정해진 소음 기준(주간 65dB 이하)을 넘는 소음이 나와 소음유지명령이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소음 유지 명령이 1번이라도 내려질 경우 처벌할 수 있고, 계속해서 소음 기준을 넘을 경우 방송 장비 등을 압수할 수도 있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그 이후에도 “스피커는 크게 틀면 안 되지만, 여러분들 목소리는 크게 내도 된다”며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법원 정문과 좌우 인도에는 집회 참가자들과 이를 촬영하려는 유튜버 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법원 정문 좌측에는 서울의소리 측 집회에 반발하며 보수 성향 단체 ‘신자유연대’ 등 집회 참가자들이 10여명이 모였다. 경찰은 이들과 서울의소리 측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해, 정문으로부터 10여m 구간을 집회 금지 구역으로 뒀다. 이들은 서울의소리 측을 바라보며 ”서울의소리 백은종 구속하라” “이북으로 보내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날 방송차량에서 노래 등이 큰 소리로 나오고, 북과 꽹과리 소리가 이어지며 주변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집회 현장 인근을 지나가던 아크로비스타 주민 박선영(41)씨는 “오늘부터 집회한다고는 들었는데 너무 시끄러워 불편하다”며 “청와대나 (대통령) 집무실 앞도 아닌데, 굳이 여기서 집회해야하나 싶다”고 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