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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탐지견 하이두 멕시코서 아동성범죄자 잡았다 국내도입 필요 국제 아동성애 조직 이끈 것 네덜란드인 넬손 마트만 붙잡혀 4테라바이트 아동 성학대물 저장장치 탐지 멕시코시티 체포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6. 1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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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범죄자는 국제사회가 공조해서 싹 다 잡아들여야 한다. 서로 협조한다면 상당히 깔끔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범죄를 저지르고 어디든 숨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곳이 있다면 그곳으로 범죄자가 몰릴 것이겠다. 하지만 국제사회 공조의 결과가 좋다고 본다.

 

게다가 전자기기를 탐지할 수 있는 탐지견이 있다는 것도 대단하다. 물론 폭탄, 마약을 탐지하는 탐지견은 들은 적이 있지만, 놀랍게도 USB 메모리 코팅하는 소재의 냄새까지도 구분할 수 있는 탐지견이라니, 대단하다.

 

이렇게 되면 범죄자들이 더 꽁꽁 숨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해야 하고, 그걸 이용해서 걸리기 전까지 안심하고 범죄를 저지를 것 같다.

 

어쨌든, 개나 사람이나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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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탐지견이 멕시코서 아동성범죄자 잡았다

임정환 기자 | 2022-06-16 07:45

 

아동성범죄 증거물 수색에 기여한 전자기기 탐지견. AP연합뉴스

 

 

멕시코에서 최근 국제 아동성애 조직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외 도피 중이던 이 남성을 검거한 데에는 비정부기구(NGO)들의 추적과 더불어 전자기기 탐지견도 큰 역할을 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넬손 마트만이 멕시코시티에서 체포된 것은 지난 5일이었다. 마트만은 소셜미디어 등에서 아동과의 성관계를 허용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온 인물로, 네덜란드에서 재판을 받던 중에 달아났다. 인신매매·성매매 근절 활동을 벌이는 네덜란드 NGO ‘프리 어 걸’(Free a Girl)은 3주 전 그가 멕시코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같은 활동을 하는 미국 NGO ‘오페레이션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OUR)에 이를 알렸다.

 

OUR는 마트만을 유인할 함정을 놓기로 했다. 채팅으로 접근해 사업 제안을 빌미로 만남을 요청했고, 마트만은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는 대신 멕시코시티 도심 공원 근처의 주유소에서 만나자고 했다. OUR의 연락을 받은 멕시코 경찰은 근처에서 잠복했다 마트만을 체포했다.

 

문제는 그가 집이 아닌 바깥에서 검거된 탓에 아동성범죄 혐의를 적용할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마트만은 인터폴 수배 대상도 아니었다. 체포 당시 그가 권총과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멕시코 당국은 일단 불법 무기·마약 소지 혐의로 그를 구금한 후 증거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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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선 것이 바로 미국서 날아온 전자기기 탐지견 ‘하이두’였다. 하이두는 USB 메모리 등을 코팅하는 데 쓰이는 화학성분인 트라이페닐포스파인 옥사이드를 탐지하도록 훈련된 개였다. 경찰은 CCTV와 탐문을 통해 마트만이 머물던 아파트를 찾아냈고, 증거물 수색을 위해 하이두도 함께 데리고 갔다. 하이두는 빨래 바구니 더러운 옷 속에 있던 휴대전화와 벽에 걸린 그림 뒤에 있던 저장장치 등을 발견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마트만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저장장치들엔 4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아동 성학대물이 담겨 있었다. 미국서 탐지견 양성학교를 운영하며 하이두를 키워낸 토드 조던은 최근의 범죄 양상 탓에 전자기기 탐지견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모든 인터넷 범죄 전담 수사팀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임정환 기자

 

 

전자기기 탐지견이 멕시코서 아동성범죄자 잡았다

멕시코에서 최근 국제 아동성애 조직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외 도피 중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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