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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許埈珥·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한인 첫 필즈상 수상 국제수학연맹(IMU)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초중고를 나와 석사까지

시사窓/교육

by dobioi 2022. 7. 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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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줬다 생각한다. 물론 개인적인 성과이기도 하고, 마침 그 사람이 한국인이여서 대한민국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기분이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지 않나?

 

초중고, 석사까지 한국에서 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한국의 학습과정이 입맛에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특별 과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노력하지 않고, 재능이 없으면 되지 않았을 것 같다. 환경도 뒷받침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스로 자기의 길을 간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많은 조력자들의 도움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혁혁한 공을 세우게 만들어준 스승이 있기 마련이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평범한 이가 대범한 일을 해내거나, 그런 길을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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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 교수, 한인 첫 필즈상 수상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입력 2022.07.05 16:20

 

허준이(許埈珥·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작가 서승재

 

허준이(許埈珥·39)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Fileds Medal)을 수상했다.

 

국제수학연맹(IMU)은 5일 “필즈상 수상자로 허 교수를 비롯해 마리나 비아조우스카(38)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 교수, 위고 뒤미닐코팽(37) 프랑스 고등과학원 교수, 제임스 메이나드(35)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필즈상은 최근 4년간 수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은 40세 미만의 수학자에게 돌아가는 수학계 최고의 권위상이다. 노벨상에는 수학 분야가 없어 수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한다.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수학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하고 있다. 2022.7.5/연합뉴스

 

허 교수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국내에서 초중고를 나와 석사까지 마쳤다. 미국 박사과정에 있던 2012년 수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리드 추측을 해결해 일약 수학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리드 추측은 1968년 영국 수학자 로널드 리드가 제시한 조합론 문제로, 역시 난제로 꼽히는 로타 추측의 특수한 경우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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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에서 ‘천재수학자’로… “인생도, 수학도 성급히 결론 내지 마세요”

 

허 교수는 경우의 수를 찾는 조합론 문제를 도형을 연구하는 대수기하학 방법으로 해결했다. 석사학위 지도교수인 김영훈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는 “조합론과 대수기하학에 웜홀을 연결한 것과 같은 엄청난 성과”라고 평가했다. 허 교수는 2018년 로타 추측마저 해결해 세계 수학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허 교수는 예상과 달리 어릴 때는 수학에 재능이 없다는 말을 듣다가 대학에 들어가서 뒤늦게 수학에 뛰어들었다. 역시 필즈상 수상자인 일본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가 서울대에 연 수학 강의를 들은 것이 계기였다. 허 교수는 히로나카 교수의 조언에 따라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고 미국 유학을 갔다. 허 교수는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다들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수학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2022.7.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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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 교수, 한국인 첫 필즈상 수상

고교 자퇴한 수포자 수학계 노벨상 받다 허준이 교수, 한국인 첫 필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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