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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격 땐 왜 못했나 조롱거리 된 두달 전 日경호원 훈련 모습 피격 당시 거리 유세 나선 아베 전 총리 주위 경시청 소속 경호원 포함 수십명 경호 인력 배치 야마가미 데쓰야 막지 못해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7. 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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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용어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한다. 서로 군호에 맞춰서 하는 것이야 무슨 의미인가? 이 정도라면 박근혜 전대통령을 보호했던 우리나라 경호원들이 실재적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확신적으로 말이다. 물론 케이스가 달라서 케바케라 할 수 있겠으나, 그 케바케에 제대로 걸린 것이 일본이고, 놀랍게도 그 유명한 아베인 것이 함정인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후약방문은 아니라는 것이겠다. 이전에 했었다고 하니, 연습이랑 실전이랑은 차이가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헛점은 어디나 있겠지만, 평소의 훈련과, 영민한 요원들이 배치해있어야 하는 것이고, 죽을만한 곳에 가지 않는 것이 먼저 선행됐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걸 보니, 더 황망하다. 죽음이란 그런 것 같다. 감기처럼 걸려서 약이라도 사먹으면 나을 수 있다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허망하게 떠나버리니 말이다.

 

일본의 매뉴얼 문화가 만들어낸 사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매뉴얼 스럽게 했고, 그 매뉴얼에 따라 실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조롱하고 싶지만은 않다. 아쉽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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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피격 땐 왜 못했나” 조롱거리 된 두달 전 日경호원 훈련 모습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7.15 15:31

 

일본 경시청 경호원(SP)이 지난 5월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의를 앞두고 영빈관 앞에서 모의 훈련을 하는 모습. /유튜브

 

일본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피격 사건과 관련 당시 경호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약 두달 전 경시청 소속 경호원(SP)이 요인 경비 훈련을 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조롱 대상이 됐다.

 

15일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5월18일 도쿄 영빈관 앞에서 열린 경시청 경비부의 훈련 영상이 공유됐다. 당시 경시청은 같은달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안보협의체)’ 4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영상을 보면 요인의 방문을 환영하는 군중들 속에서 총성이 울린다. 그러자 총격범 인근에 서 있던 경호원들이 총격범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그 사이 요인을 엄호하던 경호원들은 들고 있던 가방을 방패 삼아 일사분란하게 요인을 감싼다. 곧 경호원들은 사주경계를 하며 요인을 차 안으로 대피시킨다. 이 밖에 별다른 돌발상황은 없었다.

 

일본 경시청 경호원들이 지난 5월 모의 훈련 중 총격범을 제압하는 모습(왼쪽)과 요인을 안전하게 차 안으로 대피시킨 모습./유튜브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런 건 전부 의미 없는 훈련이고 돈 낭비구나. 돌아보면 모든 게 우습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도 “무엇을 위한 훈련인가. 가장 중요한 인물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고 전세계에 알렸는데”라고 자조했다.

 

 

지난 5월 이 영상을 공개한 현지 매체 유튜브 채널에도 “체육대회 하나?” “무술 배우들인가요?” “모의고사에서 1등급 받고 실전에 불합격 받는 수험생이다”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의 피격 당시 경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피격 당시 거리 유세에 나선 아베 전 총리 주위엔 경시청 소속 경호원들을 포함해 수십명의 경호 인력이 배치돼 있었으나, 야마가미 데쓰야가 아베 전 총리 뒤쪽으로 접근해 첫번째 총격을 가할 때까지 별다른 제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보안 조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경시청의 잘못을 조사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피격 땐 왜 못했나” 조롱거리 된 두달 전 日경호원 훈련 모습

아베 피격 땐 왜 못했나 조롱거리 된 두달 전 日경호원 훈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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