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의혹 프로파일러, 배우 김혜수와는 어떤 인연? 민간 자격증을 무단으로 발급해주는 최면 학회를 만든 뒤 여성 제자들에게 가혹 행위 및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 박주호 프로..
참 문제가 많다. 잘한다고 좀 띄워주거나 기회가 생긴다면 사람을 갖고 놀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타락의 이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만 사용해야할 기술이라 생각하는데, 그걸로 사적인 의도로 나쁜 짓을 한다면, 잠재적인 범죄자를 길러낸 것 밖에 안된다고 본다.
사람을 갖고 논 것이지, 무엇이겠는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마침 CBS 라디오에서 피해자 1인이 나와서 상황을 제대로 알게 되어서 찾아보고 포스팅을 하게 된다. 아직 제대로 범죄행위가 밝혀지지 않아서 박모 경위라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충분히 유추해볼 수 있다. 방송이나 언론에 이미 친숙하게 나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명하면 더 조심스러워야 하지만, 범죄자에게는 사기치기 좋은 공신력있는 방송이기 때문에 더 활개칠 수 있는 날개를 단 것이라 할 수 있다.
전북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소속 박 경위는 7일 법최면을 설명하며 이춘재 사건을 떠올렸다.
경찰 2기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인 그는 법최면 수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해군 수사관으로 일하던 2002년 현역 군인으로는 처음 법최면수사자격증을 취득했다. 2007년 경찰에 임용된 이후 2009년부터는 경찰의 법최면 수사 전문과정 교육을 담당하며 법최면 수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2017년에는 최면상담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경위는 법최면에 대해 “머리 속에 10개의 기억 수도꼭지가 있다면 그 중 9개를 끄고 사건 당시의 기억 하나만 흐를 수 있도록 에너지를 몰입시키는 원리”라며 “뇌파를 잠들기 직전의 수면 상태(세타파)로 유도해 왜곡되고 오염된 기억을 정리하고 수사에 필요한 방향으로 기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면 수사는 주로 살인·강도·강간·방화·납치·유괴·실종 등 강력사건에 활용된다. 박 경위는 “법최면과 프로파일링으로 얻은 정보는 정황 증거로서 법적 효력은 없지만 간접 증거, 더 나아가 직접 증거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출처:서울신문)
성범죄 의혹 프로파일러, 배우 김혜수와는 어떤 인연?
입력 2022.07.17 16:12
수정 2022.07.17 16:12
여성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유명 프로파일러 박 모 씨가 과거 배우 김혜수와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 겸 최면 전문가 박 씨가 민간 자격증을 무단으로 발급해주는 최면 학회를 만든 뒤 여성 제자들에게 가혹 행위 및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교수 : 애교 좀 부려
ㅇㅇ : 애교 인터넷 보고 연습할게요
박교수 : 대쉬 좀 해~ 바부탱아!!
그렇게 어렵냐?
ㅇㅇ : 데쉬도해야죠!
박교수 : 앞으로 오빠라 해!!
오빠라고 해!! 꼭~~~
ㅇㅇ : 누가 보면 오해하지 않을까요
박교수 : 가슴봐 너무작다
D로해야지 가슴빵빵?
사진찍어봐
특히 박 씨가 운영했던 학회의 여성제자 A씨는 "19세 연상인 박 씨가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가슴 수술을 한 모습을 보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제자 B씨는 "박 씨가 모텔로 불러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 이후부터는 수차례 모텔로 불렀으며 휴대전화기에 복구를 막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과거 표창원 전 교수 등과 함께 최면 전문가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배우 김혜수가 출연한 드라마 '시그널'에 직접 최면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 경위가 소속 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민간 학술 단체를 운영하며 임상 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두고 감찰에 착수했으며, 2020~2021년 차량과 사무실 등에서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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