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2인자 문선명 오른팔 곽정환 본래 자리에서 벗어난 탓 아베 피살 사망 책임 통감 내부 비리 음해 원인 유감 日통일교 헌금 때렸다 영감상법 영적인 문제 악용 상업행위
사이비 종교에 대한 문제점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암적인 존재로 폐악을 일삼고 있다. 그래서 정치에서는 그 관련성이 높은지 선거만 끝나고 나면 야당을 밀어줬다, 여당을 밀어줬다 말하기 일수이고, 애매하게 걸기만 했지, 실재적인 결론을 내려주진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선 사이비 종교중 형님이라고 볼 수 있는 통일교는 교주 문선명이 이미 교세를 확장하고 난 뒤에 죽고, 사후에 아내였던 한학자를 통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고, 아들들을 통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게 들리고, 소식을 간간히 전해 듣게 되는 영향력이 적지 않은 사이비 종교라 할 수 있다.
언젠가부터는 기독교와는 다르다고 선을 긋고 있고, 불교에 오히려 가깝다는 희한한 소리를 하고 있어서, 뭔가 내부적인 변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어쨌든 통일교가 알려질 때마다, 마셨던 맥콜이 통일교 거였어? 하며 놀라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미 텔레비전의 시사프로그램에서 통일교에 대해서 보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조금만 찾아보면 그들의 민낯을 알아볼 수 있다.
이미 미국에도, 다른 나라에서도 그 폐악이 드러난 바 있고,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거나, 그 중심에 서있기도 하다.
결국 일본에서 사고가 터진 것이고, 불교에 가까워서 그런지, 관련해서 일본 사회에 뿌리를 잘 내린 것 같아보였지만, 대박 큰 사고를 내고 말았던 것이고, 그걸 사후약방문처럼 통일교 2인자가 나서서 사과를 하고 있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생각되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이만희가 교주인 신천지의 경우도 해외에 포교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하고 있어서 그렇다. 그리고, 안상홍이 교주인 하나님의교회도 해외 포교를 하고 있다. 정상적인 종교라면 그나마 큰 문제는 없는 것이 알려져 있고, 나름의 검증도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자칭 그리스도, 구세주라는 사이비 종교가 적지 않기 때문에 우려가 크다.
쓰나미처럼 계속해서 소식이 전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문선명 오른팔' 곽정환, 아베 사망에 '日통일교 헌금' 때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2.07.19 13:51수정 2022.07.19 13:59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오른팔로 불리었던 곽정환(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회장)씨가 19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에 발생한 아베 총리의 사망 사건은 현 (통일교의) 통일 운동이 정도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통일교의 일본 헌금 시스템을 비판했다.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곽 전 세계회장은 “2001년 당시 일본 교회 개혁 시도가 있었으나, 내부 반발에 부딪혀 실패했다”며 “당시 개혁이 계속되었다면 오늘날 일본 가정연합(통일교) 교회의 상황은 훨씬 더 나아졌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교회의 헌금 액수와 헌금이 사용된 경로에 대해서는 따로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감상법(靈感商法ㆍ영적인 문제를 이용한 상업행위)’이란 비판이 있었던 통일교의 헌금 방식에 대해 통일교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거쳐 2008년에 일본 교회의 헌금 방식을 모두 바꾸었다”며 “곽 전 회장이 주장하는 헌금 방식은 더 이상 일본 교회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곽 전 세계회장은 또 통일교와 일본 자민당의 관계에 대해 “문선명 총재는 일본의 기시 전 총리와 가까웠다.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다. 또 아베 수상의 아버지인 아베 신타로 외무상과도 가까운 줄 안다”며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기시 전 총리나 아베 전 총리, 이런 분들과 관계는 종교적ㆍ인간적ㆍ정치적 관계는 전혀 아니었다. 1960~70년대 일본과 동남아를 휩쓸었던 좌경화 운동에 대해 난감해하던 일본 정부가 문 총재의 승공 운동에 감화를 받은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교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최고위 지도자로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아베 총리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교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최고위 지도자로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아베 총리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뉴스1
통일교 측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베 전 총리와 통일교의 정치적 유착 가능성에 대해 “통일교 일본 교회의 신자 수가 50만~60만 명 정도다. 신자 수가 많고 내부 결속력이 높다 보니 자민당도 무시하지 않고 소통을 하는 식이지, 정치적 유착 관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통일교 2인자 "아베 피살, 통일교 본래 자리에서 벗어난 탓"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곽 전 회장은 "통일교회에서 가장 오랫동안 최고위 지도자로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아베 총리의 죽음에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회 지도부는 책임을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일본 국민은 물론 모든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스스로 드러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2.7.19/뉴스1 sowon
통일교 전 회장 "아베 사망 책임 통감…내부 비리·음해가 원인"
2022-07-19 13:12 송고2022-07-19 13:52 최종수정(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아베 사망에 유감 표했지만 일본 통일교 헌금 문제 등 언급은 없어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 2022.7.19/뉴스1 © News1 송원영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사건 가해자의 범행 동기가 통일교에 대한 원한이라는 소문과 관련 사죄의 뜻을 전하고 사건이 발생한 이유로 통일교 내부 분열을 지목했다. 다만 가해자가 언급한 범행동기로 밝혀진 일본 통일교 헌금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곽 전 회장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저격 사건은 통일운동이 본래 있어야 할 자리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이번 사태는 비리와 음해로 맺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의 죽음에 스스로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불의의 사건으로 서거한 아베 총리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과 일본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지원 중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고 사망했다. 야마가미는 경찰 조사에서 통일교에 대한 원한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통일교에 약 10억원의 돈을 헌납해 집이 파산했는데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를 일본에 확산시켰다고 생각해 총을 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곽 전 회장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3남이자 자신의 사위인 문현진 회장이 1998년 후계자로 낙점된 후 일본 헌금 시스템을 개선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이에 대한 내부 반발로 축출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곽 전 회장은 문현진 회장이 내부 갈등의 희생자라는 사실만 강조한 채 일본 헌금 시스템 문제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이 후 곽 전회장은 기자들의 질의에도 통일교 교리에 대한 설명과 문현진 회장이 정통한 후계자라는 주장만을 되풀이했다.
한편 곽 전 회장은 1958년 통일교에 입교해 통일교 초대 세계회장, 통일그룹 회장, 세계일보 사장, 미국 워싱턴타임스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때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에 이어 통일교내 2인자였을 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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