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참고인 죽음에도 무슨 상관?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던 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참 잔인하다 인간 존중 없는 이재명 무당의 나라 김혜경 법카 불법유용 의혹 참고인 죽음

같은 편, 개딸들에게는 아무리 말해봐야, 해명해봐야 무의미하다고 본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진실을 보거나 의심을 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을 제외하면 다들 궁금해하고 있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래서 사실 좀 답답하다. 진실이 밝혀져야할텐데, 그러지 않은 것 같고, 또 어떤 게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들이 즐비해서 좀 그렇다. 확실하게 아니면 다행인데, 확실하게 맞으면 어쩔런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이면 이런 말을 하지도 않는다. 관련인이 관련된 사건 때문에 조사를 받고 나서 일어난 사고다. 명확하게 자잘못을 따져야할 쪽은 오히려 이재명 측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국민의 절반은 그걸 궁금해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지지율을 보자면, 어느 쪽이 더 많은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그들이 궁금해할 것 같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31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시민 토크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7.31/뉴스1

 

지지자들 앞에서야 모든 것을 품어줄 준비가 된 분들이다. 그래서 뭔 소리를 하든, 생 쑈를 하든, 웃는 얼굴로 반겨줄 것이다. 하지만 반대쪽은 그러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는 못할 것 같다. 아마도 당을 특정한 위치로 순간 이동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라 생각한다. 두고두고 의혹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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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이재명, 참고인 죽음에도 무슨 상관? 참 잔인하다”

김명일 기자

입력 2022.07.30 18:42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사건 참고인이 사망한 것과 관련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인간 존중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 관련 수사 중 사람이 죽었는데 무당의 나라?, 본인을 안 찍은 국민은 무식해서?”라며 “인간 존중, 사람에 대한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정치인 이재명”이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대선 중, 가난했던 자신의 가족을 ‘비천하다’고 끌어내렸던 이재명 의원의 비정함은 정말 일관 된다”라며 “어제는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고 그 이유는 언론환경 때문’이라 해서 화제가 됐다. 대선 때 저소득층 다수가 자신을 안 찍었다는 것이 근거다. 국민의 선택을 못 받았으면 응당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봐야 정상일텐데, 유권자가 무지하기 때문이라니 이게 무슨 건방진 적반하장인가 싶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자신과 관련한 법인카드 수사에서 참고인이 죽은 것에 대해 ‘무당의 나라냐,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한다. 자신이 산하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던 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참 잔인하다”라며 “불법적 연관이 있었는지는 수사를 통해 결국 밝혀지겠지만, 자신과 관련한 수사에서 사람이 죽었으면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는 것이 보통 사람의 인지상정이다”라고 했다.

 

윤 전 의원은 “인지상정을 기대할 수 없는 이는 비정상적인 사람인데 그 비정상적 사람에게서 정상적인 판단과 리더십을 기대하는 것은 허황되기 짝이 없다. 독사 앞에 병아리를 놓고 잘 놀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라며 “어느 당이든, 최소한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분들이 정치 리더가 됐으면 좋겠다는 국민들의 소박한 바람이 이루어질 날을 소망한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이날 강원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린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 만남에서 아내 김혜경씨 ‘법인 카드 불법유용 의혹’ 사건 참고인 등이 사망한 것과 관련 “그게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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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한테 엮는다.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라며 “저는 염력도 없고 주술도 할 줄 모르고 장풍도 쓸 줄 모른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상식적인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희숙 “이재명, 참고인 죽음에도 무슨 상관? 참 잔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