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식 병무청장 BTS 병역에 여러 측면에서 검토 중 대체역 복무 틀 안서 보고 있다 국방장관 연습기회 해외공연 방법 있어 軍복무 인기에 도움될수도 병역특례 확대 논의 신중
몹시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고 보여진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을 알리고,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아이돌 그룹을 그냥 보고만은 둘 수 없어서 심사숙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깊은 고민이 엿보인다. 우선 기존 입대한 병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될 일이다. 그리고 앞으로 입대할 젊은 남성도 박탈감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BTS 팬들에게도 좋을 만한 묘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어려운 복잡한 숙제다. 답이 정해진 것 같지만, 과연 최선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면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 통일이 되면 좋 나아질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계속 골머리를 앓아야 할지도 모른다.
형평성이 문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옳으냐는 없는 것 같다.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이겠다.
만일 필자가 BTS 입장이라면 군대에 입대해서 병역 의무를 마칠 것 같다. 여러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충분한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기가 고만고만 해도 잘 마무리하고 재기에 성공하거나, 새로운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연예인이라고 다르다면 곤란하다.세상은 형평성과는 좀 다르게 움직인다. 적당한 수준이라면 일반인이나 연예인들이 감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병무청장, BTS 병역에 “여러 측면에서 검토 중...대체역 복무 틀 안서 보고 있다”
국방장관 “연습기회·해외공연 방법 있어…軍복무, 인기에 도움될수도”
김문관 기자
입력 2022.08.01 13:34
이기식 병무청장은 1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 문제와 관련해 “여러 측면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일단은 대체역 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국익 측면에서 BTS의 병역 면제를 검토해봤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청장은 문화예술 분야 국제대회 수상 이력에 따른 병역 면제 대상에 빌보드어워드, 그래미상 등이 제외됐다는 지적에도 “대중문화 예술인을 또 추가하는 것은 전체적인 병역특례에 대한 틀을 깰 수가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와 관련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방법”을 강조하면서, 병역특례 확대 논의와 관련해선 신중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BTS가) 군에 오되 연습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이 있으면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 줄 방법이 있을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