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평 논란 이지성 좌파에 조리돌림 우파도 팔짱 끼고 지켜만 봐 당구선수 차유람씨 남편 이지성(본명 고요셉) 작가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 가치 실천할 것 새로운 우파 인물상
희한하다. 좌파 우파를 논하는 것도 신기한 일이 되버린 것 같다. 물론 문재인정권이 우파정권이 아니듯, 윤석열정권도 좌파정권이 아니다. 하지만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애매한 조리돌림을 당하게 되면 당사자는 황당할 것 같다. 하지만 일면 이해도 된다. 어떤 세상이 만들어질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춘추정국시대 같기 때문이다.
사실 중도 같은 우파나 좌파가 좋은 것 같다. 너무 티를 내면 어디든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파를 나누기가 좀 애매하다. 어떤 건 좋기도, 어떤 건 나쁘기도, 어떤 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니편 내편 이전에 누구를 공격하느냐에 따라서 본능적으로 대처를 하게 되어, 오히려 공격받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잘못해도 잘해도 그저 참고만 있는다면 엉터리가 되는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해보자! 세상은 바뀌고 있고, 무척 바뀌었다. 자칫하면 꼰대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흐름을 잘 간파하는 것이 숙제가 아닐까 싶다.
정치 일반
‘얼평 논란’ 이지성 “좌파에 조리돌림, 우파도 팔짱 끼고 지켜만 봐”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9.01 07:05
이지성 작가가 8월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최근 ‘외모평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당구선수 차유람씨 남편 이지성(본명 고요셉) 작가가 “이번 사태 겪으면서 왜 우파 목소리 내는 유명인들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한지 6일 만이다.
이 작가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목소리 한 번 내고, 좌파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같은 편이라고 믿었던 우파가 다들 팔짱끼고서 지켜만보고 또는 같이 돌을 막 던진다”며 “이거 한 번 겪으면 멘탈 박살난다”고 했다.
이 작가는 “그래서 한 번 당하고 나면 다들 치를 떨고 침묵하고 사는 것 같다”면서도 “그런데 난 아니다. 나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더 강력하게 우파 발언하고 우파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이라며 “새로운 우파 인물상을 만들 것이고 지금은 비교도 안 될 큰인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달 25일 이 작가가 강사로 나선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나왔다. 이 작가는 지난 6·1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에 영입된 아내 차씨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보수정당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며 “아내에게 ‘국민의힘에 당신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기엔 배현진씨도 있고 나경원씨도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실명이 거론된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적으로 불쾌함을 표시한 것은 물론 여야에서 이 작가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내인 차씨가 먼저 “남편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발언은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고 대신 사과했고, 이씨도 페이스북에 논란을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9/01/5PX5OU4REZBSDOGENX6HLGHR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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