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호감도 6년만에 양쪽 모두 상승 동아시아연구원 겐론NPO 공동조사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 중국 인식, 북핵 대응, 한·미·일 안보협력, 경제 안보 대응 등에서 의견 수렴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고 한다. 극일이니 반일이니 하던 것들이 조금 수그러든 것 같다. 일제 시대를 현실에 빗대어 상상의 세상으로 빠져 든 것 같지만, 과거사는 미친 일본이 곡해를 하더래도 진실은 그게 아니라는 사실을 전세계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의 선조들이 항일, 반일, 극일 운동을 펼쳐왔고, 그걸 이어나가는 것은 필요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 빠져있다면 역사 왜곡에 일조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책임져야할 사람들은 거의 모두 죽었기 때문이고, 그나마 극소수이긴 하지만 반성하는 이들도 있다는 것이고, 문제의식 조차 갖고 있지 않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세로운 역사를 이루어나가기 위해 오히려 동반자처럼 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상적으로, 정치적으로 갖다대면 서로 맞닿을 일이 없지만, 사회발전과 경제, 문화적인 영향을 생각하면 과거처럼 꼰대처럼 해서는 아무런 득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고, 오히려 실만 마이너스로 남을 것 같다. 그나마 달라졌다고 하니 다행이다.
문제는 문선명이 교주인 통일교다. 일본을 통일교가 나서서 수탈을 했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통일교는 사이비 종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지는 않는데, 그걸 빌미로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사고를 치지만 일본에도 사고를 쳐서 걱정이다.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학술
한•일 양국 호감도, 6년만에 양쪽 모두 상승
동아시아연구원•겐론NPO 공동조사
유석재 기자
입력 2022.09.01 11:56
/자료=동아시아연구원·겐론NPO
한국인과 일본인의 상대 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올해 모두 높아져 2019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시아연구원(EAI·원장 손열)은 일본의 비영리 싱크탱크인 겐론NPO(대표 쿠도 야스시)와 함께 실시하는 ‘한일 국민 상호인식 조사’를 1일 발표했다. 2013년 시작된 이 조사는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번 조사는 모두 2023명(한국인 1023명, 일본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인상은 좋은 인상이 30.6%로 전년 대비 10.1%p 증가했다.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은 30.4%로 전년 대비 5%p 늘어났다. 한국과 일본 모두 상대국에 대한 호감도가 늘어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최고 수치는 일본인이 2013년의 31.1%, 한국인이 2019년의 31.7%였다.
반면 비호감도는 감소했다.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나쁜 인상은 52.8%로 전년 대비 8.6%p 줄었고,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나쁜 인상은 40.3%로 전년 대비 8.3%p 감소했다.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 양국 모두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졌다. 한국인의 81%와 일본인의 53.4%가 개선을 지지했다.
동아시아연구원 측은 “상대국에 대한 인상, 양국관계 개선에 대한 여망, 미래 전망 등에서 10년 내 최고치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외교안보 정책과 경제 사안에 대해서도 양국 간 동조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인식, 북핵 대응, 한·미·일 안보협력, 경제 안보 대응 등에서 의견 수렴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한·일 관계의 최대 걸림돌인 전시하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등 ‘역사 현안’의 경우, 한국은 역사 문제로 보는 반면 일본은 국가 간 신뢰의 문제(정부 간 합의 준수)로 보고 있어 시각차가 엄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동아시아연구원은 밝혔다.
https://www.chosun.com/culture-life/relion-academia/2022/09/01/IL6P3AS4MJDBHKL3MSQK7JDF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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