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 주택가에서 한 여성 남편 택시에서 내린 부부 블랙박스 보고 뒤집어진 기사 갑자기 택시로 달려들어 오른쪽 발을 집어넣어 택시 측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겨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아주 작위적으로, 급하게 쳐넣는 것이 그대로 블랙박스에 담겼다. 정신 나간 사람들이 사기를 치고 다니니, 택시기사들이 얼마나 손해를 보고 억울해했을까 싶다.
아마도 이 사람을 잡아서 전적을 살펴보면 이상하다는 걸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계속해서 병원신세를 지며 집으로 출퇴근할 수도 있고, 합의금 명목으로 택시기사를 위협해서 손해를 입혔을 수도 있다고 본다.
물론 밝혀져봐야 알겠지만, 저 행동은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놀랍다.
[자막뉴스] 택시에서 내린 부부...블랙박스 보고 뒤집어진 기사
2022년 08월 31일 오후 06시 41분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서울 장위동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택시에서 내리고 곧이어 남편이 따라 내립니다.
남성은 몇 걸음 내디디며 택시가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로 달려들어 오른쪽 발을 집어넣습니다.
이 장면은 택시 측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 녹화 사실을 몰랐던 부부는 택시가 발을 치고 지나갔다며 신고를 했고 택시기사에게는 보험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조영만 / 택시기사 : 그때 당시 상황은 난감했는데요. 보험사 직원이 나와서 블랙박스를 확인하니까 거짓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동료들에 의하면 이런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고 하여 7월 20일에 블랙박스 차 채널을 달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영상 속 부부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달엔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미수 사건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 여성이 출발하려는 버스 바퀴에 발을 들이밀려다, 이를 눈치챈 버스 기사가 제지하자 여성은 인사를 한 뒤 유유히 사라집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험 사기 적발 규모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은 9천400여억 원, 1조 원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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