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주호영 합의 추대 사실상 무산 호남이 지역구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 대선 기간 입당 친윤석열계 분류 민주당 복당 신청했다 철회 민들레 주도

이렇게 되면 세상이 좀 달라질 가능성이 적어도 1%는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세상은 나비 효과 같은 작은 일에 반응하기 마련이고,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과정과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제도 모른다. 똑같은 정치 행태를 보면서 구태의연한 정당인 것 같아 아쉬웠는데, 새로운 얼굴, 새로운 정치를 할 가능성이 그래도 조금 있는 이가 나온다면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한다. 당 내부의 분위기는 모르고 하는 소리다. 바뀐 세상에서 구태를 그대로 답급하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지는 아니라 생각한다.

 

만일 기회가 있다면 변화를 주는 덧이6옳다고 보고, 어쩌면 방향을 바로잡는데에 일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

 

말 잘하는 사람은 골치 아프다. 일 잘하는 사람은 그나마 낫다. 말과 행동이 타의 추종과 귀감이 된다면 누구도 그를 괄시하지 못할 것이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어서 썩어 터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새 술도 좋게 익어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그렇게 역사는 흐르는 것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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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주호영 합의 추대 사실상 무산

2022.09.15 10:28 입력

문광호 기자 조문희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이용호 의원실 제공.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차기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란다면 국민의힘 ‘외연 확장의 상징’인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이 출마하면서 당 일각에서 제기된 ‘주호영 합의추대론’은 사실상 무산됐다.

 

이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재선)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한다”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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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민의힘이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 이용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외람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감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인지 법조문이 정치를 대신하는 여의도 정치에 정치를 회복시키고, 당내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평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정부, 대통령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가감 없이 민심을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의 출마로 ‘주호영 원내대표 합의 추대’는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당 일각에서는 당 혼란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기 위해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는 주호영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의원이 출마하면서 원내대표 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YTN에 출연해 ”원내대표 선거에 임하는 복수 후보가 나올 경우 표 대결로 가는 게 온당하고 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입당한 이 의원은 ‘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2004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당선했다. 이후 바른정당과 합당에 반대해 탈당하고 2020년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가 철회했고, 대선 기간 중인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후보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를 역임했다. 친윤 의원 모임 ‘민들레’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209151028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