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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남자랑 사랑 잘할것 항공박물관 팀장 6명 상습 성추행 국토부 진상 조사 착수 직장 내 괴롭힘도 적발 혐의 상당 부분을 부인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9.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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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미친 인간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도 국토교통부 산하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말이다. 세상은 바뀌었지만, 곳곳에 아직도 사회의 규칙이나 법칙을 받아들이지 않는 몰지각한이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은 서로를 의해서 주의하고, 경각심을 갖고 좋은 직장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성을 잃은 사람을 가끔 보면 우려스럽기가 끝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회의 수준이 좋은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이다. 남여 평등은 물론이고,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고, 함께 일하는, 함께 살아가는 문화가 잡혀있다고 생각된다.

 

예전에는 남성 팀장만 있었지만 점점 여성 팀장도 늘어나고,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 파워가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개선되고, 넘어야할 산은 남아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듯 싶다.

 

 

사회 일반

[단독] “나이 많은 남자랑 사랑 잘할것” 항공박물관 팀장, 6명 상습 성추행

조백건 기자

입력 2022.09.20 05:00

 

 

국토교통부 산하 국립항공박물관의 한 팀장이 지난 2년간 여직원 6명을 반복적으로 성추행, 성희롱한 혐의로 올 초 해임된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작년 말 이 박물관 A팀장의 폭언 의혹 등이 불거지자 국토부는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자 A팀장의 더 큰 비위가 적발됐다. 다수의 여직원을 상대로 한 상습 성추행·성희롱 혐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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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항공박물관이 최근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실에 제출한 A팀장의 징계 처분 사유서에 따르면, A팀장은 2020년 6~12월 회식 자리 등에서 수차례 한 여직원에게 “ㅇㅇ씨는 나이 많은 남자랑 사랑을 잘할 것 같아. 나이 많은 남자랑 연애할 것 같은 거 있잖아”라고 말했다. A팀장은 이듬해인 2011년 7~9월에도 다수의 여직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너는 볼 게 다리밖에 없다” “딱 술집X 같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A팀장은 2020년 6월부터 1년 간 부하 여직원 6명의 어깨와 허벅지를 만지는 성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의 ‘직장 내 괴롭힘’도 적발됐다. 그는 2020년 10월 6일 새벽 3시쯤 부하 직원에게 카카오톡을 보내 ‘아침 8시쯤 모닝콜을 하라’고 지시했다. 부하 직원이 14차례 ‘모닝콜’을 했지만 그는 자느라 받지 못했고 뒤늦게 출근해 부하 직원에게 “왜 안 깨웠느냐”고 욕설을 했다. 작년 1월엔 늦잠을 잔 뒤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부하 직원에게 전화를 해 자기를 자택 앞까지 태우러 오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A팀장은 징계 과정에서 “여직원들의 허벅지를 만진 사실이 없다”며 혐의 상당 부분을 부인했지만 국립항공박물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를 올 2월 해임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9/20/U3ZCDSDQ4NAW7BNHOU3BFRHD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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