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대란에 서울시 타다·우버 재도입 나섰다 서울시 혁신모빌리티 적극 고려 11월 택시 해법 토론회 개최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월급제) 택시 대란 주요 원인 중 하나 개정 요구
갑자기 도로에서 택시를 발견하기도 어려워졌고, 잡아 타기도 어려워졌다. 왜 그런가 궁금했고, 우려했었는데, 택시회사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택시 기사들이 별로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곳으로 돈 벌러 간 것이라 생각한다. 회사는 극대한 이익을 챙기고, 기사는 열심히 일하고도 일 한만큼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니, 누가 계속 택시 기사를 하고 싶었겠나!
어떻게 하다가 사태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누군가에게 이익을 몰아주기 위한 꼼수가 있었던 것이 아닌지 궁금하고, 그렇게 만들어준 정치인이나 유력자가 있다면 그것도 조사해서 해결해야할 문제라 생각한다.
분명 차고 넘치는 택시 덕택에 모두가 편하게 생활하던 시절이 있었다. 코로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공유 택시, 타다나 우버가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시작도 못해본 것이 황당하다. 뭔가를 도입하고, 시험해보고, 개선해보고, 더 나은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단독] 택시대란에…서울시 ‘타다·우버 재도입’ 나섰다
이정민 기자
입력 2022-09-20 11:18
지난 2020년 4월 11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타다 서비스 차량. 뉴시스
서울시 “혁신모빌리티 적극 고려”
11월 택시 해법 토론회 개최
서울시가 우버, 타다 등 혁신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에 대한 여론 조성에 적극 나서면서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또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월급제)를 택시 대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이에 대한 개정도 요구했다. 택시 대란 해결을 둘러싸고 시와 국토부 간 해법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제도 운용 당사자인 시가 국토부 압박에 나선 모습이다.
20일 택시 업계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택시 문제 무엇이 해법인가(가칭)’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재도입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 여론을 조성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토론회에는 전문가, 시민뿐 아니라 현재 택시 업계 관계자, 국토부 관계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우버나 타다 운전자도 토론회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택시 대란 해법을 찾기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며 “퇴출당한 우버, 타다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재도입도 택시 대란 해결책 중 하나의 선택 사항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아 이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들어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는 결정 권한은 갖고 있지 않으나 여론을 형성, 국토부에 대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우버, 타다 등은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한발 물러나 현재 택시 회사를 대상으로 택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국토부와 택시 업계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오 시장은 최근 “택시 기사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현재의 고장 난 인센티브 시스템을 옛날 방식으로 바꾸자고 국토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09200103010335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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