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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경제평론가의 부동산 PF 대출이 뭔가요를 읽고

시사窓

by dobioi 2020. 4. 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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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사를 읽다 보면 누구나 아는 것처럼 영어로된 약어를 반복해서 사용하는 걸 본다. 알면 다행이로되, 모르면 그 내용을 오해하거나 이해하기 어렵다. 대충 알고 있으면 그 내용도 대충 이해하기 마련이다.


'부동산 PF 대출이 뭔가요' 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단어를 분해해서 설명해주니 너무 쉽고 이해가 잘됐다. 경제 기사를 읽으며 카타르시스(ㅋㅋㅋ)를 느낀 건 오랜만이다.
전후좌우 문맥을 훑어주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그 때 왜 그랬지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준다는 것이 주효하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된다.

 


댓글을 보면 기자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을 하고 있는데, 경제는 어느 박사가 나와서 말해도 보는 관점에 따라, 문맥에 따라 논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지 않을 수 없다.


큰 그림으로는 틀린 말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아주 깊숙히, 소소한 것을 건드려 말한 것이 아니기에 어느 정도 봐주는 것이 옳지 않겠나 싶다.
같은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는 것의 극단을 우리 민족은 계속 겪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가 그렇고, 조선왕족가 그렇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 6.25한국전쟁, 남북분단, 공화국, 문민정부, IMF, 세월호, 코로나19 등등 어느 하나 모두를 만족할만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나 싶다. 당사자가 그렇고, 가해자가 그렇고, 제3자가 그렇다, 적어도.

 

어느 누구도 뫼비우스띠 같은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다.

 

다행인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는 흐른다는 거다. (경제도...)

부동산 PF 대출
아파트를 지을 시행사가 땅을 사야 하는데 아파트값의 대부분은 땅값이니 시행사가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파트 지을 땅을 구입할 돈을 빌려야 하는데 그게 부동산 PF 대출입니다. PF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약자입니다. 아파트 짓는 프로젝트를 위해 돈을 조달하는 파이낸싱을 했다는 뜻입니다.

PF ABCP
투자자들은 위험을 떠안기 싫어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증권사가 보증을 섰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파는 그걸 PF ABCP(Asset Backed Commercial Paper)라고 하는데요, 기업어음(CP)이되 토지라는 자산(Asset)이 담보로 제공된(Backed) 기업어음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 이진우 경제 평론가
요즘 증권사가 계속 문제입니다 http://now.rememberapp.co.kr/?p=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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