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코스프레를 잘 하는 나라이다.
전통적으로 말이다.
웃고 있는 일본 상인과 협상할 때에도
긍정인지 부정인지는 모르거나 반대다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앞에서의 모습과 뒤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듣고 자라왔다.
일본이 수상하다
일본 코로나19 확진률 사망률 심상치 않다. 이제 시작인가?
금번에 나타난 현상은 그걸 증명이라도 하는 듯 하다.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아무런 비상조치도 하지 않았다가 이제야 그 헬게이트가 열린 것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5000 명이 넘었다고 한다. 도쿄에만도 100 명이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그렇게 대놓고 벛꽃놀이를 햇으니, 그 뉴스를 봤을 때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마스크는 끼지 않고, 자유스럽게 돌아다니는 모습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생경한 모습이었고, 무슨 자신감으로 저렇게 다니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제 판도라의 상자 뚜껑이 열렸다.
어떻게 추이가 변화될지 모를 일이다.
판도라의 상자에는 모든 것이 튀어나가고 그나마 희망이 남았다는데... 과연 일본에도 적용되는 말일까 싶다.
우리나라도 코로나 종식을 위해 어줍잖게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면 일본 꼴 나기 쉽상이고, 다시 확진자 증가세가 늘어나고 있는 유럽을 뒤따라가 갈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이렇게 공포를 느껴야만 하는가? 고민해보기도 하는데, 어디서 누가 언제 전염을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그 공포가 그치지 않는 상황이 아니겠나 생각한다.
그 해답은 각자도생이라 말할 수 있겠다.
정부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지만 가장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등이 아니겠는가.
운전에도 방어운전이 있다. 나만 정해진 도로를 안전하게 운전한다 해도 정신나간 음주 운전자나 폭주 운전자가 순간 실수로 들이받는다면 아무리 방어 운전을 하더래도 큰 의미가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아예 운전을 안하거나 하더래도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OECD에서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할 거라 전망하고 있다. 그 여파가 생각보다 심할 거란 이야기이다. 설국열차처럼 그 열차에 올라타고 있는 상황이라 긴 터널을 지나 폭발로 설국열차가 멈춰서기 전까지는 그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따름이다. 열차에서 지금 내리는 게 답일지, 멈춘 뒤에 내리는 게 답일지 어느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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