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집회 예고 단체 취소 결정 이재명·송영길과 무관 임모 대표 민주당 활동 논란에 대선 때 누구나 다 직함 받아 각 지역에서 개인별로 애도 하기로 결정했다 이심민심 활동
이렇게 말하면 더 관심을 갖게 된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그래서 오히려 무슨 관련이 있을지에 대해서 더 관심을 받게 되어 서로에게 득이 될 것이 없는 이벤트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생각된다. 지지자들에게 욕할 수도 없고, 일만 꼬이게 만드는 기술은 어떻게 관리하려고 들어도 안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미 엇박자가 난다고 생각되어진다. 관련성을 배제하고 싶겠지만, 책임을 회피하기에는 너무 깊숙한 걸 선수들끼리 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오히려 그냥 진행을 했다면 이심전심을 알리지도 않았을 것이고, 이재명을, 송영길을 알리지 않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다.
숱하게 오가는 돈들 사이에서 기록은 어떻게든 남아있을 것이고, 증적은 쌓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태원 참사’ 집회 예고 단체 “취소 결정…이재명·송영길과 무관”
동아닷컴
입력 2022-11-03 14:46:00
업데이트 2022-11-03 15:28:03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임모 대표, 민주당 활동 논란에 “대선 때 누구나 다 직함 받아”
오는 5일 토요일에 서울 도심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전국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던 단체가 “추모 집회를 하지않고 각 지역에서 개인별로 애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집회를 예고했던 단체 ‘이심민심’ 측은 3일 이같이 밝히면서 “취소한 서울 추모 집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송영길 전 대표님, 민주당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이어에는 ‘이태원 대참사 추모 집회’, ‘PRAY FOR 이태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집회 예고 게시물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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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토요일 오후 5시 서울 시청역 부근 새종대로 집결!”이라고 적혀있고, 전국 시군에서 참여하기 위한 차량 대절 비용도 안내돼 있다.
이들은 “주최 측이 따로 없을 시 정부와 지자체가 마땅히 수립 했어야 할 안전대책이 부재했다”며 “정부의 부재 정치의 책임”이라고 집회 이유를 썼다. 세월호 리본과 비슷한 추모 리본 표시도 포스터에 있다.
‘이심민심’이라는 단체 설명에는 ‘이재명과 함께 진일보하는 민주당으로 변화해 새희망 새시대를 열자’는 뜻이라고 적혀있다. 또 ‘대의원 권리당원 당원 등 5만여 명의 온·오프라인 회원을 보유한 단체로, 이 대표의 지난 대선 예선과 본선 및 지방선거 1년의 기간 동안 총력을 기울였으며, 각종 관련 대회를 기획·주최한 단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단체를 총괄하는 임모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전환선대위 시민사회위원회 상임본부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에 인터넷에는 집회가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과 함께 민주당과 송영길 전 전 대표를 연관 짓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임 대표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집회 예고 게시물은) 저희 단체 SNS 공간에 공유한 것이고 다른 공간에는 저희가 공유하지 않았다. 퍼 나르는 것까지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며 “송영길 전 대표나 이재명 대표님이나 민주당 관련해서 포털에 올라온 내용은 저희와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과거 민주당 직함을 갖고 활동한 이력에 대해선 “대선 때 누구나 다 직함을 받았고, 전 국민의 반 이상이 대선 활동을 하고 직함을 받은 것이니까 그것은 이미 시간이 끝난 부분”이라며 “이심민심 활동은 2년 전쯤부터 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21103/116300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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