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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회계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유동규 대장동 관련 김용·정진상과 상의해 이재명에 보고 과거 성남시장이던 시절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만들겠다 2013년 7월 1일 시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11.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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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가끔 흐릿하게 보이도록 작업을 걸 수는 있어도, 그게 그렇게 쉽게 처리되지 않는다고 본다. 게다가 돈이 얽혀 있으면 더 명확하게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게다가 밀실에서 처리한 것도 드러나는 판에, 여러 명이 관런되있고, 그들이 다 살아있다? 이것은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혹시 올무에 걸려서 당하는 피해자라 해도, 외압이나 어떤 힘에 의해 끌려들었다 해도 그걸 내가 아니오 라고 말해도, 그걸 믿어줄 근거가 부족한 것도 문제라 생각한다. 그래서 정황상 증거는 중요하다.

 

왜 나만 갖고 그래 하기에는 까발려져있는 정황 증거, 실질 증거가 차고 넘친다는 것이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결론이 나오면 팝콘 먹고 즐기듯 뉴스를 보면 되는 것 아닐까? 그러면서도 왜그랬을까? 하는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을 것 같다.

 

정영학 “유동규, 대장동 관련 김용·정진상과 상의해 이재명에 보고”

송원형 기자

입력 2022.11.04 13:0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성남시장이던 시절 대장동을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이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구속) 민주연구원 부원장·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상의해 대장동 개발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이 법정에서 나왔다.

 

 

정영학 회계사가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뉴스1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특혜 비리 공판’에서,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가 2013년 7월 2일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바탕으로 “유동규→캠프(정진상, 김용)→Lee”로 그린 관계도가 등장했다. 정 회계사는 관계도의 ‘Lee’에 대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캠프(정진상, 김용)’는 ‘이재명 시장의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 전 본부장이 김용, 정진상과 다 상의해서 ‘(대장동이) 베벌리 힐스가 안 되도록, 저층연립이 안 되도록 이 시장한테 다 보고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이던 2013년 7월 1일 시장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장동을 신흥동 1공단 부지와 결합개발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하되 종전의 아파트 중심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타운하우스 위주의 주거단지와 도시지원시설을 적절히 배분해 자족 기능을 갖춘 고급 주택단지로 만들어 ‘한국판 베벌리힐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장동 일당’이 원치 않았던 개발 방식이었고, 유 전 본부장이 기자간담회 직후 이 대표 측근들과 상의한 다음 이 대표에게 ‘한국판 베벌리힐스’ 방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보고했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2016년 신흥동 1공단 부지와 대장동을 분리해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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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정황은 지난 5월 2일 열린 ‘대장동 특혜 비리 공판’에서도 나왔다. 당시 검찰은 법정에서 2013년 7월 2일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남 변호사가 “(유동규가) 오늘 아침에 시장을 만났는데 (이재명 시장한테) ‘왜 베버리힐스 이야기를 꺼냈냐’라고 말했다고 한다”라며 “(유동규가) ‘시장이 복잡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는 대목이 나왔다. 그러자 당시 이 대표는 ‘알아서 해라. 난 공원만 만들면 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고 한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초기부터 어떻게 ‘대장동 일당’이 원하는 방식대로 개발이 진행됐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2/11/04/6EOJWYUOHJDVTLDEC7IPIU45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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