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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10명 중 4명 3년내 폐업할수도 거리두기 해제에도 매출 감소 전경련 자영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68.6% 지난해보다 매출 줄어 금리 인상 대출상환 부담 증가 자금사정 악화

시사窓/경영 직장

by dobioi 2022. 12. 1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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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일어나면 되는데, 일어날 상황이 아니라면 막막하다.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망하는 거다. 그래서 줄도산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국가적 부도사태만큼이나 위험천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다가 눈치 빠른 쪽부터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역시나 돈이 없고, 힘이 없는 자영업자는 어렵다. 구제 받을 가능성은 매우 적어서 이미 폐업 상태이거나 다른 일당직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오토바이 퀵을 하거나, 택배 배달을 하거나, 건설노동자가 되어서 일당이라도 챙기려 고전분투하고 있다.

 

정부에서 경제적인 자립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어려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큰 토목 공사라도 해서 외국인 노동자가 아닌 대한민국 하층민의 생활고를 해결해줘야 한다.

 

어떤 정부에서 만들어놓은 결과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심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적 깽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북한에 얼마나 지원해줬을지 궁금하다. 잘 밝혀지길 바랄 따름이다.

 

자영업자 10명 중 4명 “3년내 폐업할수도”…거리두기 해제에도 매출 감소

조성진 기자

입력 2022-12-12 06:24

 

 3년 내 폐업을 고려하는지(왼쪽), 지난해 대비 올래 매출 및 순익 설문 결과

 

전경련, 자영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68.6% 지난해보다 매출 줄어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영업실적 악화나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서 향후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 시기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내후년인 2024년 이후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업, 기타서비스업 등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영업자 2022년 실적 및 2023년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자영업자의 39.8%는 향후 3년 내에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1년∼1년6개월 내 폐업’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12.0%로 가장 높았다. 2~3년 내 폐업(10.6%)이 뒤를 이었고 6개월~1년 내 폐업(8.0%), 1년 6개월~2년 내 폐업(4.8%), 6개월 내 폐업(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영업실적 지속 악화(26.4%), 경기회복 전망 불투명(16.1%), 자금사정 악화 및 대출상환 부담(15.1%) 등을 꼽았다.

 

자영업자 68.6%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자영업자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순익이 줄었다는 응답은 69.6%로, 10명 중 7명에 달했다. 지난해 대비 평균 감소율은 매출이 12.5%, 순익은 12.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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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망도 좋지 않다. 응답자의 53.2%가 매출 감소를, 54%가 순익 감소를 예상했다. 내년 매출과 순이익은 올해 대비 각각 3.1%, 3.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비용증가 요인은 △원자재·재료비(22.8%) △인건비(21.5%) △임차료(20.0%) △대출상환 원리금(14.0%) 순이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상환 부담 증가로 자금사정도 악화됐다. 자영업자 평균 이자율 수준은 현재 5.9%로, 지난해보다 약 2%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대출금액은 약 9970만 원이다. 대출 규모가 1억5000만 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자영업자 상당수는 최근의 경기침체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59.2%가 내후년인 2024년 이후라고 답했다. 자영업자들은 저금리 대출 등 자금지원 확대(20.9%),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 지원(17.8%), 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억제(13.3%) 등 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은 약 2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자영업자들이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도록 세밀한 정책적 지원이 당분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http://m.munhwa.com/mnews/view.html?no=2022121201039910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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