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발자 두 자릿수 채용 3월 12일까지 서류 접수 모집 분야는 Server(서버) Mobile(모바일) Banking(뱅킹) SRE(아키텍트) Data(데이터) Cloud(클라우드) 코딩 테스트 1 2차 면접 실시
카카오뱅크에서 개발자를 채용한다니, 놀랬다. 다 퇴사를 한 것인가? 아니면 SI개발회사를 만들려는 것인가?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운영 중이라고 한다. 연간 600만원의 자기 주도 마일리지와 만 3년 근속시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지원한다고 한다. 무섭다. 얼마나 부려먹으려는 것인지 궁금하다.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서류 전형을 간소화했다고 한다. 서류 심사 이후 사전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를 거쳐 1, 2차 면접을 실시한단다. 실력으로 뽑겠다는 건 알겠지만, 과연 얼마나 제대로 뽑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보통 금융기관에서는 개발자들을 내부 직원으로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외주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개발자를 두자리 수로 뽑는다는데, 그들의 역할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개발자로 살면서 각종 은행의 프로젝트에 참여해본 경험으로 볼 때 그나마 개발 경험이 있거나 실력이 있는 현업 담당자와 일하면 프로젝트가 쉽지만, 반대로 개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나 행원과 엮이게 되면 곤란한 상황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실 코딩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업무의 이해도와 응용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대화가 통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풀어야 하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면 프로젝트는 쉽게 풀린다. 하지만 반대로 코딩 실력만 좋다면 위험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반대 상황도 존재하니, 둘 다 모험이겠다.
과연 카카오뱅크에서 어떤 촌극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카카오뱅크, 개발자 두 자릿수 채용
3월 12일까지 서류 접수
손희연 기자
입력 :2023/02/28 09:19
수정: 2023/02/28 09:44
카카오뱅크는 경력 개발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Server(서버) ▲Mobile(모바일) ▲Banking(뱅킹) ▲SRE(아키텍트) ▲Data(데이터) ▲Cloud(클라우드) 등 6개 부문 19개 직무로 채용 규모는 총 00명, 두 자릿수다.
카카오뱅크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자기소개서 항목을 없애고 서류 전형을 간소화했다. 서류 심사 이후 사전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를 거쳐 1, 2차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 접수는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인재 영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카카오뱅크는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연간 600만원의 자기 주도 마일리지와 만 3년 근속시 1개월의 유급 휴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서비스는 우수한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뛰어난 개발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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