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 폭 역대 최대 전용 84㎡ 7천만 원 상승 연간 상승액 역대 최대 기록 자재 가격 인건비 폭등 공사비 상승 올해 역대급 분양가 상승 이어져 더 오를 수 있다
경제는 쉽지 않지만,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 물론 뒤통수를 치는 경우도 있겠으나, 최악의 예외 말고는 어느 정도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해하기도 하고, 착각하기도 해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안타깝게도 이걸 제대로 가르쳐주는 기관이나 학교도 없다.
옛날처럼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거나, 부모가, 조부모가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가족, 친족에게 정보를 흘려서 기회를 얻게 만드는 것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나 싶다.
아파트 가격이 조금 내렸다? 이건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왜냐하면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기 때문에 그걸 현실화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반드시 아파트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거짓말 같은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고, 그걸 미리 알아챈 사람들은 돈을 벌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그저 돈을 빼앗기며, 추운 겨울,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겨울에 시골에 계시던 어르신이 잠시 도시 아파트에 올라오셔서 생활해보고는 너무 따뜻한 걸 신기해하시는 경우가 있다. 아파트값이 내렸네 올랐네 할 것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오히려 보상을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굳이 금액으로 환산해보는 주판알을 튕겨보지 않아도 알아채지 않을까?
경제 | 부동산 정책 · 시장 동향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 폭 역대 최대…전용 84㎡ 7천만 원↑
유영규 기자
입력 2022.12.28 09:58
수정 2022.12.28 10:00
(사진=부동산R114 통계 제공, 연합뉴스)
올해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인 3.3㎡당 1천500만 원을 넘어선 가운데 연간 상승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522만 원으로 2000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액도 지난해 1천311만 원에서 211만 원 올라 200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분양가가 1년 만에 7천만 원 가까이(6천963만 원) 오른 것입니다.
올해 분양가가 크게 뛴 것은 땅값 상승에다 분양가 상한제 건축비를 포함한 건축자재비 인상, 고금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면적별로는 소형의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전용 60㎡ 이하 소형은 지난해 3.3㎡당 1천414만 원에서 올해 1천938만 원으로 524만 원 올랐습니다.
또 60∼85㎡ 이하 중형은 올해 181만 원, 85㎡ 초과 대형은 71만 원 각각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분양가 상한제 지역이 많은 서울이 676만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339만 원), 대전(273만 원), 충남(265만 원), 강원(247만 원), 부산(236만 원), 경북(223만 원)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이 폭등하면서 공사비가 상승했고 올해 역대급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축소할 경우 분양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분양 증가 등 분양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경우 업계가 분양가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2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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