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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필체 찾았다 '여신도 성폭행' JMS 교회 가보니 정명석 2009년 신도 성폭행 혐의 징역 10년 선고 복역한 후 2018년 2월 만기 출소 이후 거주지 일대 여신도 성범죄혐의 2022년 10월 구속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3. 3.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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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성범죄자들은 대단히 부러워할 것이다. 사이비종교 지도자가 성범죄를 일으켜도 내부에서는 아무런 반발도 없다가 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을 살고 만기 출소해도 또 반겨줘서 다시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놓은 것은 정말 입지전 인물이라고 부러워할 것 같다. 놀랍게도 성범죄자들의 우상이자, 모델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정명석이라는 성병 환자를 교주로 따르는 이들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명석은 그들의 선두에 서있는 정신병자라고 생각되고, 이들을 따르는 이들도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로 미화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저 미친이들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정명석, JMS의 성범죄 형식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성범죄자들이 줄을 설 것 같아서 무척 우려된다.

 

범죄 유형 : 강간치상, 준강간치상, 강간, 준강간, 강제추행, 준강제추행
범행지 : 대한민국, 대만, 홍콩, 중국
형량 : 징역 10년

징역 10년형 만기 출소 이후, 거주지 일대에서 여신도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혐의(동종범죄)로 2022년 10월 구속. 정명석은 1999년 성범죄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한 전례가 있는 범죄자다. 당시 약 8년 간 수사를 회피하며 대만, 홍콩, 중국 일대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2007년이 되어서야 공안에 의해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되었다.

 

 

[르포]정명석 필체 찾았다…'여신도 성폭행' JMS 교회 가보니

머니투데이2023.03.13 05:30

최종수정2023.03.13 06:35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신랑으로 다시 오신 예수님' 승강기 벽에 공지글

실내외 황금빛 치장, 사각지대 없이 CCTV 빼곡

신도 "성폭행 했다고 생각 안해" 넷플릭스에 불만]

 

10일 오전 8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주님의XX교회' 외부 사진 /사진=양윤우 기자 /사진=양윤우 기자

 

10일 오전 10시 찾아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주님의XX교회'. 이 교회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정명석(78)이 총재로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주교회로 알려진 곳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는 약 2000명으로 JMS 교회 중 가장 많다. 문은 모두 블라인드로 가려져 있거나 밖에서 안쪽을 볼 수 없는 재질이었다.

 

인근 주민들 역시 이곳이 JMS 교회라는 것을 몰랐다는 반응이었다. 교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살고 있는 60대 여성 A씨는 "이 동네에서 5년 넘게 살았지만 (주님의XX교회가) 정명석씨와 관련된 교회라는 건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교회 앞을 지나가는 노선의 마을버스를 6년째 운전하는 버스 기사 B씨도 "관광버스를 자주 본 기억은 있지만 그런 교회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4층 대강당 앞 복도 /사진=양윤우 기자

 

교회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통로는 정문과 지하 1·2층 주차장의 승강기뿐이었다. 정문과 승강기로 통하는 문에는 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돼 지문을 찍어야 열리는 구조였다.

 

교회 건물에 들어서자 사각지대가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CCTV(폐쇄회로TV)가 빼곡히 설치된 것이 눈에 띄었다. 4층의 대강당 뒤편에서 3층 메이크업실로 연결되는 계단에도 CCTV가 2대 있었다.

 

건물 곳곳에는 정명석의 필체로 알려진 글씨로 성경 글귀가 붙어 있었다. 3층 소강당 입구 앞에는 정명석 필체로 쓰인 '정녕코 다 이루었다 이 46:11 말씀. 주님의, 흰돌 사랑'이라는 금색 문구가 보였다.

 

승강기에는 교회 교육부에서 작성한 '기억해야 할 말씀'이라는 공지글이 붙어있었다. "섭리사 최고의 자부심은 시대 사명자를 통해서 '신랑으로 다신 오신 예수님을 맞은 것'이며 그를 통해 주신 <시대 말씀>"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10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주님의XX교회' 4층 대강당. /사진=양윤우 기자

 

내부 인테리어는 특급호텔 수준으로 화려했다. 4층 대강당의 교단에는 목사가 설교할 때 앉는 금색 팔걸이 의자 3개가 놓여있었다. 강당은 5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었다. 대강당 밖 건물 복도 천장에는 도금된 것으로 보이는 조명이 달렸다.

 

1층 정문 앞 천장에도 금색과 유리로 된 샹들리에가 번쩍였다. 복도 곳곳에서는 동양화 그림과 청자가 걸려있었다. 대강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높이 1m, 넓이 50㎝ 크기의 원목으로 만들어진 헌금함이 있었다. 헌금함 옆 벽선반에 꽂힌 빈 헌금봉투에는 △헌금 날짜 △횟수 △금액 △이름 △기도 등이 적혀 있었다.

 

/사진=양윤우 기자

 

신도들은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를 통해 알려진 정명석의 녹취록 등을 두고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날 만난 '주님의XX교회' 총무 C씨는 "피해 여성들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넷플릭스에 공개된 것은 유튜버들이 짜깁기하는 것처럼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C씨는 정명석이 자신을 신적인 존재라 자칭한 사실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C씨는 "정 선생님(신도들은 정명석을 선생님 또는 총회장 목사로 부른다)은 '예수를 증거한다'고 말했지 신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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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등에 따르면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소재 수련원에서 총 17회에 걸쳐 신도 메이플씨를 강제 추행하거나 준강간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됐다. 정명석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정명석이 신도들에게 자신을 '메시아'로 부르라며 세뇌하고 자기 말과 행동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한 뒤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본다. 정명석이 성폭행 혐의로 법정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명석은 2009년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3122153377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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