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 박수홍 변절에 결혼 결심 7살 연하 한효주 닮은꼴 가짜뉴스 시달릴 때 박수홍 이홍렬 진성 선배 다 좋은 분이니 만나라 비혼주의자 변절에 마음이 흔들렸다 오빠 세례명 부른다

손헌수를 보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검소다. 물론 좋게 말해서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방송을 하면서 재산을 모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형편에서 나름 사그라들지 않고, 연예인으로서 생명력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다행이라 생각된다.

 

방송에서 하는 말을 다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무척 행복해보인다.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도면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은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방송 환경이 바뀌고, 일부에게 집중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나름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헌수

Son Heonsu

 

출생 : 1980년 3월 17일 (42세)

(정부 직할) 부산시 (現 부산광역시)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경주 손씨

신체 : 180cm, 70kg, A형

가족 : 부모님, 형, 아내(1987년생, 2023년 10월 15일 결혼 예정)

종교 : 무종교

학력 :

서울길동초등학교 (졸업)

동신중학교 (졸업)

상일미디어고등학교 (졸업)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2007년 10월 ~ 2009년 8월)[1]

직업 : 개그맨, 배우, 가수

데뷔 : 2000년 MBC 개그맨 11기 공채

소속 : 극락기획단

 

 

손헌수, 박수홍 변절에 결혼 결심…"7살 연하" 한효주 닮은꼴 [종합]

OSEN2023.03.14 09:03

 

 

[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7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개그맨 손헌수가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손헌수는 ‘비혼’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원래는 아예 결혼 생각이 없었다. 연애 생각도 없었는데 너무 귀한 인연이 찾아와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진행된 거 같다. 결혼식은 10월에 올릴 예정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6시 내고향’ 촬영 다니면 어르신들이 다 오시겠다고 한다”며 “고향 어르신들이 4년여에 걸쳐서 장가 안 가냐면서 많이 소개를 해주셨는데 잘 되지 않았다. 저의 짝은 따로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헌수는 “처음에 일적으로 만났다. 7살 차이인데 ‘이 분’이라고 부른다. 그 분은 관광공사에서 근무 중이고, 담당자로서 나를 섭외했다. 일하다가 정이 들었는데, 손헌수가 꼬셨을거라고 하시는데 내가 고백을 당했다”며 “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렸다. 영화, 드라마에서 보면 캠퍼스에서 책을 떨어뜨렸을 때 주워주다가 눈이 맞는 느낌이다. 하지만 현실엔 없어서 비혼주의로 살았다. 그런데 이 분이 콘텐츠를 찍고 저녁에 나를 부르더니 고백을 하더라. 연애 경험은 있지만 고백을 한 적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손헌수는 “그때 연애 감성이 0이었다. 사업과 방송을 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성공을 하고 연애라는 사치를 하겠다는 생각이었기에 지켜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 분이 적당히 좋은 분이었다면 연애를 할 수도 있었지만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 후 사업이 힘들도 박수홍 선배 일로 가짜 뉴스에 시달렸다. 그때 이 분이 경기도의 힐링 장소에 함께 가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더라. 다시 보이기 시작했고, 박수홍 선배, 이홍렬 선배, 진성 선배도 다 좋은 분이니 만나라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손헌수는 “한라산에 같이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고백을 했다. 나를 업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진짜로 한라산 중턱에서 업힌 적이 있다. 권투를 오래 해서 체력이 있는 분인데, 내가 나이 먹어서 기력이 없을 때 나를 챙겨주실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애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비혼주의자 박수홍의 변절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존경하는 분이라서 그의 행동은 옳다고 생각했다. 비혼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하시더라. 너무나 깨가 쏟아지고 행복해보이더라. 어려운 일을 겪으셨지만 힘이 되어주는 분이 옆에 있는게 부러웠고, 나도 결혼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내가 결혼한다고 하니 박수홍 선배도 너무 좋아하신다.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닌다. 결혼 선물 주신다고 해서 됐다고 하지만 내가 요즘 시력이 안 좋아졌는지 TV가 작게 보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헌수는 아내가 될 여자친구에 대해 “이 분을 놓치고 싶지 않고 선배 부부들처럼 극으로 치닫고 싶지 않았다. 아주 사소한 걸로 싸우시더라. 그런데 이 분은 빈 틈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찾아지지가 않더라. 어떻게 이런 분이 내게 왔을까 싶더라. 의외의 모습이 있긴 한다. 박수홍 선배 부부와 유기견 봉사를 갈 때가 있는데, 이 분은 남성이 할 만한 일을 더 열심히 더 잘한다. 그게 의외의 모습이다”며 “그리고 식성도 맞는다. 양이 다르긴 하지만 육식파다. 쌈에 고기를 3개를 넣어서 드실 정도”라고 웃었다.

 

또한 손헌수는 예비 신부를 ‘이 분’으로 부르고 존댓말을 한다고 밝혔다. 손헌수는 “싸움이 극에 가지 않으려면 존댓말로 하면 되는 것 같더라. 지금까지 냉랭한 분위기, 싸운 적이 없다. 내가 존중하지 않으면 누구도 존중하지 않을거라는 마음으로 존댓말을 하는 거다. 그 분은 내게 ‘오빠’라고 하고, 나는 그 분의 세례명을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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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는 “장인, 장모님이 처음에는 놀라셨지만 ‘6시 내고향’, ‘일꾼의 탄생’ 등을 보시면서 너무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손헌수는 자신의 노래 ‘빵빠레’로 결혼을 자축했다. 손헌수는 “아내가 될 분이 정말 신경을 많이 써준다. 중국 유학 때 배운 불 부황을 해줄 정도이고, 아이도 갖고 싶다면서 많이 챙겨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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