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 강훈 환장의 만남 아이 구출 성공 폐세손을 찾는 움직임 이화원이 귀신 들린 집 저잣거리에서 선비들에게 “이화원은 합격입니다 왕건이다
채널을 돌리다가 눈에 띄는 얼굴이 있어서 시청을 하게 됐다. 카메라로 연기자를 제대로 잡았다 생각되고, 풋풋한 얼굴이 예뻐 보여서 눈을 사로잡았다. 사람을 죽이고 이상한 분위기를 보이는 왕?의 모습을 보고서 이상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채널을 돌려버렸다.
연기라고 하야 하나? 연출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아직은 합이 맞지 않는 듯, 합을 맞추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재밌는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가 엿보였다. 일단 신인 같은 얼굴이 많이 나와서, 요즘 아이들인가 싶기도 하면서, 뭔가 어울리지 않는 요즘 얼굴에서 이질감이 좀 있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매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 해서, 좋은 성과를 내려고 밑밥을 제대로 까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도 나쁘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드라마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충성하면서 출석을 계속하고, 보충수업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도 본다면 흥행이다. 기대된다.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려운-강훈 환장의 만남…아이 구출 성공[종합]
스포츠경향 2023.03.20 23:18
SBS 방송 캡처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이 려운, 강훈을 만났다.
20일 오후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는 려운, 강훈을 만난 신예은과 폐세손을 찾는 움직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중인 집에 한 여자아이는 강아지에게 밥을 주기 위해 달려갔고 개집 안에 다친 남자아이를 발견했다.
남자아이는 여자아이가 들고 있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었고 여자아이는 천천히 먹으라고 그릇을 채로 건넸다.
이때 문을 열고 들어온 무관들은 이곳에 사내아이가 들어오지 않았냐고 물었고 여자아이는 못 봤다고 거짓말했고 이들이 다가오려고 하자 강아지가 사나워 먹을 때 건드리면 사람도 문다고 경고했다.
개집 안을 들여다보려는 무관들에 남자아이가 숨죽이는 사이 강아지가 튀어나와 두 사람은 위기를 면했다.
남자아이는 이름도 모르면서 왜 날 구해줬냐 물었고 여자아이는 “네가 처음이어서. 그래도 다행이야. 한 사람은 있어서. 우리 아버지 보러 와줘서”라고 말했다.
상중인 집에는 찾아오는 이가 아무도 없었고 여자아이는 눈물 흘리는 남자아이에게 “너도 누군가 떠나보냈어? 아버지? 어머니?”라고 물었고 두 분 모두라는 말을 들었다.
이제 아무도 없다며 울던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에게 “다음에 다시 보면 그때 알려주마. 내 이름”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고개를 넘던 강산(려운)은 도적들을 만나 위기에 처했지만 엄청난 무술 실력으로 이들을 제압했다.
윤단오(신예은)은 저잣거리에서 선비들에게 “이화원은 합격입니다”라며 오대 연속 급제생배출 나무판을 들어 올렸다.
이때 옆에 있던 경쟁자는 이화원이 귀신 들린 집이라고 말했고 윤단오는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선비들은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윤단오는 얼마를 주면 자신에게 시집을 오겠냐는 한 선비의 말에 “어디서 개가 짖나”라며 외면했다.
김시열(강훈)은 객주에서 늦게까지 잠을 자다 돈을 내지 못해 그대로 바깥으로 던져졌다.
SBS 방송 캡처
그러나 선비는 사람을 시켜 윤단오를 에워쌌고 “나만한 남자 없다니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그런 선비의 손을 잡은 김시열은 이게 돌았냐는 말에 “내 종종 듣는 소리긴 한데 미처 돌진 못했구려”라고 말했다.
주먹을 날리는 선비를 피한 김시열은 결국 얼굴을 맞았고 윤단오가 홍보 나무판을 선비에게 내려찍어버렸다.
분노한 선비는 끝장을 보자고 말했고 그 틈에 김시열은 윤단오의 손을 잡고 도망쳤다.
무사히 도망친 김시열은 “그리 보지 마시오. 나는 괜찮소. 이게 다 낭자를 구하기 위한 내 전략이었소”라고 말했고 윤단오는 의원에 안 가봐도 되냐고 걱정했다.
잠깐 욱신거리고 말거라 말한 김시열은 자신의 입술에 손을 대려는 윤단오를 피했다. 이때 김시열은 윤단오가 보는 앞에서 객주에 무전취식을 한 죄로 관아에 끌려가버렸다.
주막에서 일하던 윤단오는 강산을 보고 “왕건이다”라고 미소 짓고 다가가다 치맛자락을 밟아 휘청였다. 넘어지려는 윤단오를 본 강산은 몸을 비켜 넘어지는 그를 빤히 바라봤다.
강산은 이화원 영업을 하는 윤단오를 외면하다 병사들을 발견하고 몸을 숨겼다. 이때 윤단오는 강산이 놓고 간 짐을 발견하고 품에 소중하게 안았다.
뒤늦게 주막에 짐을 찾으러 온 강산은 이화원 객주가 자신의 집으로 오라는 말에 그곳으로 향했고 지붕 위에 있는 윤단오를 발견하고 “너였구나. 도둑놈”이라고 분노했다.
윤단오는 그를 발견하고 사다리에 발을 헛디뎌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고 강산이 재빠르게 받아냈다.
그런 윤단오를 던져버린 강산은 “한양 여인들은 이리도 적극적인가? 지금 달아난다고 짝이 되지 않아. 그건 설화에나 있는 얘기지. 얼른 내 짐 내놔”라고 말했다.
선비님이 선녀도 내가 나무꾼이냐 물은 윤단오에 강산은 “네 주인님을 불러야 짐을 받아내겠느냐”라고 따졌다.
이때 아씨라고 부르는 몸종이 나타나자 강산은 당황했고 조용히 이화원을 나왔다. 보행객주라고 소개한 윤단오는 손님을 찾았을 뿐인데 나뭇꾼이 되었다며 짐을 맡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곧 인경이 치는 데다 묵을 방도 없을 거라 말한 윤단오는 1냥 이상을 불렀고 선택지가 없는 강산은 다시 발을 돌려 이화원으로 향했고 이때 엉망인 몰골의 김시열이 등장했다.
SBS 방송 캡처
김시열은 윤단오를 돕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요양이 필요하다 말하며 이화원에 묵게 해달라고 말했다. 추후에 방값을 마련하겠다는 김시열에 윤단오는 “저희 유서 깊은 이화원에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외상 절대 사절”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얼굴 멍으로 어필하는 김시열에 윤단오는 딱 하루만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에게 어디든 둘러봐도 좋지만 별채에는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다음 날 육육호(인교진)는 강산과 김시열에게 윤단오 아버지가 살아계실 적에는 종종 유생들이 드나들었고 자신도 그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양반가 여식이 객주 일을 하는 것에 의문을 보이는 두 사람에게 육육호는 “살려면 별 수 있었겠나. 부친이 남긴 거라고는 달랑 이 집 한 채뿐이었는데”라고 밝혔다.
강산 방에 들어갔던 윤단오는 검을 발견하고 휘두르다 얼떨결에 그를 겨누게 됐다. 검이 탐나서 온 게 아니라며 도둑이 아니라는 윤단오게 강산은 “그럼 사기꾼인가? 방세가 얼마인지 똑똑히 들었거든. 어떻게 하면 보름이 하루가 되지?”라고 따졌다.
그럼 보름 동안 있어보라며 이화원의 진가를 알게 될 거라는 윤단오에 강산은 어이없어하며 나가라고 말했다.
청소부터 할 게 많다는 윤단오에 강산은 눈썰미도 없어 보이는데 청소라고 똑 부러지게 하겠냐고 무시했다. 발끈한 윤단오는 “이게 제 전문인데 한번 해드릴까요? 똑 부러지게? 청소요. 팔이라도 부러뜨릴까 봐요?”라며 기싸움했다.
점사를 보러 간 이창(현우)은 팔자에 아들이 없다는 것과 그것보다 일신이 위태롭다는 말을 들었다. 꿈에서 떨게 하고 찾고 있는 자를 찾지 말라며 그대를 집어삼킬 거라는 말에 이창은 천을 들쳤고 점사가 맹인인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본 이창은 코웃음을 치고 김환(주석태)을 시켜 그를 살해했다.
이창은 신원호(안내상)에게 이설의 행방을 물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는 말을 들었다. 신원호는 이설이라 생각되는 자를 급히 쫓다 중천에서 놓쳤다고 말했고 이창은 그가 한양에 나타났다는 말에 불안해했다.
정유하(정건주)는 면천시켜준 본가의 몸조이 부연각에서 쫓겨나는 것을 발견했고 남편이 노름빚을 지고 핏덩이인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을 듣게 됐다.
윤단오는 투전하는 김시열이 돈을 까자 방 값으로 빼앗아 가버렸고 강산과 정유하를 만났다. 투전을 하던 두 사람은 의심하는 김시열과 윤단오에게 이곳에 끌려온 아이가 있다고 밝혔다.
SBS 방송 캡처
정유하는 남자를 쫓아 의문의 장소에 도착했고 이내 흉기로 위협을 받았다. 그 시각 이화원의 간판을 떼고 안으로 들어온 남자들은 “오늘부로 현판 갈아야겠어!”라고 소리 질렀다.
어찌 이곳에 왔냐는 화령(한채아)에 정유하는 손님으로 왔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해명했고 흉기가 거둬졌다. 화령은 손님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나가라고 말했고 정유하가 장소를 벗어난 사이 윤단오가 그곳에 발을 들였다.
이때 방에서 나온 여인을 발견한 윤단오는 몰래 아이를 안아 도망쳤고 아이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금세 들키고 말았다.
아이를 찾는 남자들을 피해 이리저리 몸을 숨기던 윤단오는 결국 들켜버렸고 강산이 나타나 그를 구해줬다.
정유하는 윤단오와 강산 덕에 아이를 몸종이었던 여인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김시열은 우리가 아이도 구하고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고 말했고 강산은 “자네가 구했다 하기엔 도움이 영 미미했지”라고 반박했다.
말도 정유하 돈으로 빌린 상황에 김시열은 강산에게 어디 터진 데는 없냐고 물었다. 강산은 “나는 누구와 달리 맞고 다니지 않네”라고 말했고 윤단오는 “맞아요. 누굴 때려잡으면 모를까”라고 말했다.
객주에 머무르는 선비들의 명단을 받아 조사하던 장태화(오만석)는 수상한 자가 없다는 말에 다른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선비들과 이화원으로 돌아온 윤단오에게 자모전가가 빚을 받으러 왔다. 없던 빚이 생기냐는 윤단오에 그들은 부친이 생전에 은자 100냥 빚을 졌다고 말했다.
그 돈을 갚으려면 객주를 팔아야 한다고 말한 자모전가는 별채를 향해 몸을 돌렸고 육육호는 원귀가 씌어도 책임 못 진다고 경고했다.
김시열과 강산은 자모전가들에게 꺼지라고 경고했다.
노성길(이준혁)은 이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냐는 물음에 젖먹이 때부터 봐왔다며 “그 얼굴 어찌 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장태화와 노성길은 마지막으로 이화원 앞에 도착했고 마지막 집이라는 말에 장태화는 “그렇다면 거기에 폐세손 이설이 있을지도 모르겠구나”라고 말했다.
그자를 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 장태화는 “딱 한 번. 내 그날로 인해 오늘을 산다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https://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230320231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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