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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검색엔진 교체설 삼성전자·구글 12년 동맹 금가나 인공지능(AI) 돌풍에 12년 밀회 위기 기본 검색 엔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 ‘빙’으로 대체 방안 검토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3. 4. 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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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위력이라고나 할까? 아니면 참고하지 않을만한 위치여서 그럴까? 주식 시장의 분위기 반영일까?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거라 생각한다.

 

언제나 어디서나 경쟁은 일어난다. 이 사건 또한 또 다른 경쟁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광고수익에만 열을 올리던 구글이 맛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변화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사실 기본 검색 엔진은 개인의 취향이 라고 볼 수 있다. 그걸 핸드폰 제조사에서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서로 흥분하게 만드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커진 거라 생각되고, 삼성은 그에 맞춰 대응하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갤럭시 검색엔진 교체설…삼성전자·구글 12년 동맹 금가나

입력 2023.04.18 00:03 수정 2023.04.18 06:30

 

인공지능(AI) 돌풍에 삼성전자와 구글의 12년 ‘밀회’가 위기를 맞았다. 뉴욕타임스

 

(NYT)는 16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기본 검색 엔진을 구글 대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구글이 패닉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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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0년 4월 갤럭시A를 출시하며 처음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다. 이때부터 갤럭시에 구글이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됐다. 같은 해 6월 내놓은 갤럭시S가 선풍적 인기를 끌며 두 회사는 호흡을 맞춰왔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를 위해, 구글은 갤럭시를 위해 각각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급부상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 검색 기능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자 MS는 아예 자사의 검색 엔진 빙에 챗GPT를 접목했다. 이후 단단했던 검색 엔진 시장에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다.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었는데, MS 빙 사용자가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3일 정보분석업체 시밀러웹을 인용해 지난 2월 7~20일 빙 방문자 수는 15.8% 늘었지만, 구글 검색은 1% 가까이 줄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NYT는 “삼성이 검색 엔진 변경(구글→빙)을 고려하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지만, 협상이 진행 중이고 구글을 유지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매년 수억 대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이 검색 엔진 변경을 고려한다는 것만으로도 구글엔 큰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검색 엔진 변경을 추진 중인지 현재로선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AI 돌풍에 구글도 손 놓고 있던 것만은 아니었다. NYT는 구글이 ‘마기(Magi)’ 프로젝트에 직원 160여 명을 투입해 기존 검색엔진에 AI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새 검색 엔진은 챗GPT처럼 이용자에게 맞춤형 답변을 찾아주되, 물품 구매나 항공권 예약처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검색 결과엔 기존처럼 광고를 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AI를 결합한 구글의 검색 엔진은 다음 달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다.

 

익명을 원한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하고 있고, 각 회사와 관계도 있는 만큼 갑작스레 기본 검색 엔진을 ‘빙’으로 바꾸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다만 AI 검색 엔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징적 사례 중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석현.박소영

 

https://news.koreadaily.com/2023/04/17/economy/economygeneral/202304170803362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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