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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해관계? 진실은? 어르신으로 불린 이해찬 쌍방울 중국 방문 때 식사 숙박비 부담 이해찬 어르신 준다며 월 3천만원씩 요구 이화영 새 뇌물 포착 관계없다 했지만 곳곳에 접점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6.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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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인물이다. 처음 깼던 것은 기자들에게 호통치는 모습이었다. 임금을 모시는 왕꼬봉 신하 같은 분위기라고 인지하게 됐다. 뒤에 누군가를 업으면, 무척 무서운 사람이겠구나 생각했는데, 희한하게도 기업의 돈을 받아쳐먹고 있었던 것이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니, 사람이 뒤가 구리거나, 믿는 구석이 었으면 저렇게 사고를 칠 수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정작 노무현은 부정을 저지르지 않고 청렴 결백하게 대통령을 했지만, 부인을 비롯해서 주변인들이 부정부패에 가담하게 되어 사람을 보내버렸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중의 한 인물이 이해찬 어르신이다.

 

사실 관상이라는 걸 100% 믿지 않는다. 하지만 얼굴에 살아온 이력이 남는 것 같은 기분은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처음 느껴지는 분위기가 어쩌면 그 사람의 인생을 간파할 수 있는 단초가 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음흉하게 뒤에서 뭔가를 거래하거나, 요행을 바라거나, 뒤를 봐줄 것 같은 모션을 취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한다던가 하는 것은 정치판에서, 뒷골목에서 일어남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이해찬의 얼굴이 흉하다는 것은 아니다. 나름의 인생의 어려움을 겪은 듯해 보이는 표정과, 많이 화를 내어서 이그러져있는 주름살과 화가 난듯한 얼굴, 얍실하게 뜬 눈을 보면, 속에 무엇이 있을지 살짝 무서워진다. 아니나다를까, 결국 언론을 통해서 사건 사고, 부정 부패가 밝혀지는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겠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나 혼자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인지라, 다른 쪽에서 밝혀지면 엮여들어가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홀로 잘 숨겼다고 착각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현금으로 부당거래를 했다 하더래도, 내역이 남지 말란 법이 없다는 걸 본인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올 거다 생각하고 있어서, 어쩌면 박원순이나 노무현처럼 대책을, 플랜을 세워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법의 테두리에서 잘 돌봐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정치를 했다고 월 3천만원을 달라? 기업도 문제고,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정치인도 문제다. 국회의원이라면 법을 만들어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직업인데, 기업에 빨대를 꽂으면 기업은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이건 마치 조폭이나, 뒷골목 깡패와 다르지 않다.

 

세상 쉽게 살 수 있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호구들은 너무 힘들게 살 수밖에 없지 않은가? 다행인 것은 일반인들은 저런 인간들을 실재로는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언론을 통해서나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것만 생각해봐도 필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단독] "이해찬 어르신 준다며 월 3천만원씩 요구"…이화영 '새 뇌물' 포착

박현주 기자입력 2023. 6. 6. 22:00

 

[앵커]

쌍방울 관련 소식입니다. 취재해보니 검찰이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알려진 금액 말고도 매달 수천만원씩, 쌍방울로부터 돈을 더 받아 갔다는 내용입니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이해찬 대표에게 줄 용돈이 필요하다면서 가져갔다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쌍방울 측은 배달 사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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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입니다.

 

[박현주 기자]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 구속 전까지 쌍방울에게 금품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거 자금 1억 원과 법인 카드 4억 원, 맞춤양복 등을 제공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현금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매달 3천만 원씩 2년 동안 이 전 부지사에게 돈을 줬다는 겁니다.

 

시점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모두 합하면 7억 2천만 원입니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가 이해찬 전 대표에게 줄 용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준 돈"이라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쌍방울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전 부지사가 대표님이 당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면 사무실 운영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먼저 자금은 김 전 회장 개인 돈을 쌍방울 직원 개인 계좌로 보냈습니다.

 

[A씨/쌍방울 핵심 관계자 : (회장님) 개인 돈이죠. 개인 돈. 회삿돈은 아니고.]

 

직원이 은행에서 출금하면 앞에서 기다리던 쌍방울 방 모 부회장에게 건넸습니다.

 

방 부회장은 이 전 대표와 같은 건물을 쓰는 이 전 부지사 사무실로 가서 이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실제 출금 기록과 이동 동선 등을 일부 확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돈을 건넸다는 진술 가운데 횟수 8번을 특정했습니다.

 

다만 이 전 부지사가 정말 이 전 대표에게 돈을 건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B씨/쌍방울 핵심 관계자 : 우리가 이해찬 만난 것도 아니고. 이화영을 줬지.]

 

이른바 '배달 사고 가능성'도 있는 겁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검찰 조사에서 아니라고 이미 반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관련 질문에 대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이 내용을 조금 더 짚어보겠습니다. 정해성 기자가 스튜디오 나와 있습니다.

 

정해성 기자, 먼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쌍방울 측으로부터 매달 3천만 원씩 약 2년 간 돈을 더 받아 갔다는 내용, 이건 현재 새로운 내용인 거죠?

 

[정해성 기자]

 

맞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건 이 전 부지사가 쓴 쌍방울 법인카드와 현금 1억 원이었습니다.

 

1억 원 명목은 이화영 본인 총선 준비 비용이었습니다.

 

[앵커]

 

워낙 민감한 내용이어서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일단 김성태 전 회장 얘기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해찬 대표를 언급하면서 본인으로부터 돈을 가져갔다, 이런 얘기인 거죠?

 

[정해성 기자]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건 김성태 전 회장의 검찰이 얘기한 말일 것이고, 실제 돈이 그렇게 간 정황이 있습니까?

 

[정해성 기자]

 

검찰은 관련 진술과 물증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지난 1월 귀국한 쌍방울 재무이사가 회계장부를 내놓으면서 이런 현금 흐름이 좀씩 나왔는데요.

 

김 전 회장이 쌍방울 직원 개인 계좌로 자기 돈을 보내면 직원이 여의도 특정 은행에서 출금했습니다.

 

앞에서 기다리던 방 모 쌍방울 부회장에게 건네고요.

 

방 부회장은 이화영 사무실로 이동해 현금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앵커]

 

출금기록이나, 통화기록 확인을 했다고요?

 

[정해성 기자]

 

이걸 확인하기 위해 검찰은 출금기록과 동선, 통화기록, 건물 출입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게 구글 타임라인인데, 보면 이동 동선뿐 아니라 시간까지 나옵니다.

 

휴대전화 구글 타임라인에 쌍방울 관계자들 시점과 동선 등이 남았고 최소 8회 진술과 일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돈을 입금하고, 출금한 걸 보니 이화영 전 부지사 사무실 측이었다. 그런데 그 사무실 쪽에 이해찬 전 대표도 같이 있었다는 건데. 앞서 돈의 흐름을 그래프로 잠깐 봤었는데요. 일단 이화영 전 부지사 측까지 돈이 간 정황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이 전 부지사는 이미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이 되었으니까, 그 돈이 이화영 전 부지사로부터 이해찬 대표에게까지 간 정황이 있습니까?

 

[정해성 기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른바 '배달사고' 가능성이죠.

 

쌍방울 관계자들도 이 전 부지사에게 돈을 전달했지만 이해찬 전 대표에게 돈이 갔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B씨/쌍방울 핵심 관계자 : 이화영 씨가 이해찬 씨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의도에서 불거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배달사고가 있을 수 있는데.]

 

검찰은 일단 이 전 부지사에게 건너갔다는 돈 흐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화영 부지사가 이 전 대표의 사무실 운영비를 언급했었는데, 해당 사무실 공인중개사를 불러 조사했고, 관리실에서 월세 자료 등도 확보했습니다.

 

[앵커]

 

이 부분도 보죠. 쌍방울이 이화영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회장에게 "돈이 좀 필요해, 이해찬 대표 때문에"라고 얘기했다고 해서, 쌍방울이 이해찬 대표를 보고 요구대로 돈을 줄 필요성이 있습니까?

 

[정해성 기자]

 

김성태 전 회장은 이해찬 대표 이름을 올려야 대북 사업이 잘 진행될 거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중국 쌍방울 훈춘 공장에 방문했습니다.

 

이듬해에도 쌍방울 중국 공장 견학을 한 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두 이화영 전 부지사가 중심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차원 방문이었습니다.

 

특히 같은 해인 2018년 쌍방울 측과 경기도가 함께 한 대북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합니다.

 

이런 대북 사업 호재로 당시 쌍방울 계열사 주가는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앵커]

 

잠시만요. 그러면 이해찬 대표가 쌍방울 행사에 몇 번 모습을 드러낸 건데 쌍방울의 그런 의도를 알고 갔는지, 아니면 쌍방울의 김성태 전 회장이나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해찬 대표를 그렇게 이용했는지 여기에 대해서는 판단할 게 있습니까?

 

[정해성 기자]

 

사실 그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해찬 전 대표 측에 여러 차례 질문을 던졌지만, 아직 답이 돌아온 건 없습니다.

 

당시 이해찬 이사장이 민주당 당대표였죠.

 

그래서 이화영 씨가 쌍방울 관계자의 말처럼 이해찬 대표의 정치적 후광을 이용하려 했을 수도 있고, 김성태 전 대표 역시 자신의 대북사업을 위해서 이해찬 전 대표의 후광을 이용하려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살펴봤습니다. 정해성 기자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29556 

 

 

'어르신'으로 불린 이해찬…쌍방울 "중국 방문 때 식사·숙박비 부담"

입력 2023-06-07 20:20 수정 2023-06-07 21:25

 

"관계없다" 했지만 곳곳에 '접점'

 

[앵커]

 

어제(6일) JTBC는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이해찬 전 대표에게 준다며 매달 쌍방울로부터 수천만 원씩 돈을 받아 갔다는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일단 보도 뒤에 "관계없는 일에 연관이 있는 것처럼 이름을 넣지 말라"고 입장을 밝혀 온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늘 또 보도가 있는데요, 이 전 대표는 이화영 부지사가 주도한 행사에 여러 번 참석했었습니다. 행사에는 중국 쌍방울 공장 방문도 있었습니다. 쌍방울 측은 관련 비용을 쌍방울이 내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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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 중국 쌍방울 훈춘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설립했고 이사장으로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행사였습니다.

 

방문단엔 김성태 쌍방울 당시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했습니다.

 

식사와 숙박비는 모두 쌍방울이 부담했습니다.

 

쌍방울 관계자는 "중국 돈으로 6만7000위안, 우리 돈으로 1천만원 정도를 회삿돈으로 부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듬해 3월, 이 단체 행사를 위해 다시 3박 4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쌍방울 관계자들은 이즈음 이 전 대표가 쌍방울 공장을 또 들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이 전 대표를 수행했다고 검찰에 진술했습니다.

 

[A씨/쌍방울 핵심 관계자 : 이해찬을 몇 박, 제가 알기론 4일인가 모신 거로 알고 있어요.]

 

당시 쌍방울 방 모 부회장과 다른 임원이 이동과 식사, 숙박을 책임졌다는 겁니다.

 

이 전 대표가 현역 의원이던 시절인데 쌍방울 내부에선 '어르신'으로 부르며 예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해 11월,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재판 받고 있는 아태평화교류협회 주최 행사에 참석합니다.

 

역시 쌍방울이 비용을 대고 후원했습니다.

 

[이해찬/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11월 16일) : 뜻깊은 행사를 열어주신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님,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과 관계자 여러분 정말 애쓰셨습니다.]

 

이즈음 쌍방울은 여러 대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북 사업을 호재로 띄우면서 계열사 주가는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https://mnews.jtbc.co.kr/News/Article.aspx?news_id=NB12129727 

 

 

https://youtu.be/fOdIPL91vuY 

 

https://youtu.be/u3hSc45o7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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