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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울릉도 최고급시설서 1박 1000만원 접대받은 의혹 코오롱그룹 주한 중국대사에게 최고급 숙박 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 아내동반 무료 골프 시진핑 제로코로나 정책 불만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6.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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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기사다. 어느날 야당 대표와 함께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고, 북한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으로 떠듬 엉터리 말을 뱉어내어서 놀랬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싶었다. 하지만 이제 보니 더불어민주당의 손바닥에 올려놓은 사람인 것이었다. 이렇게 놓고 조물조물 정치판을 흐려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느 곳이 잘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과정이라 생각하고,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누가 더 추잡스럽게 했는지는 나타날 것 같다. 중국과 경제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줄을 서있어서 이런 상황이 생기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나름의 일치된 목소리를 내야하고, 밀당을 내야하고, 패를 모으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뭔가 궁지에 몰린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 기분이다.

 

사대주의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중국 시장을 생각하고는 쉽지 않게 큰 돈으로 조공을 바치는 것 같다. 사업 상 기술일 수도 있으나, 뭔가 애매한 구석이 있다고 본다. 국민의힘에 붙어서는 이익이 적은 것 같고, 더불어민주당에 붙으면 적어도 다시 정권을 잡으면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본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어떻게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게다가 미국의 견제에 들어가있어서 쉽게 움직이지도 못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의 이익을 국익과 맞바꿔먹으려고 하는 것 같다.

 

사실 조그만 펜션도 예약하려면 여러가지 따져보게 되는데, 이렇게 기업의 애교를 독으로 받을 수 있다니, 이걸 부럽다 해야할지, 짜증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단독] 싱하이밍, 울릉도 최고급시설서 ‘1박 1000만원’ 접대받은 의혹

김윤희 기자

입력 2023. 6. 12. 11:56

수정 2023. 6. 12. 14:32

 

中진출 기업리조트 아내동반

“주말엔 무료로 골프도 쳤다”

‘시진핑 제로코로나 정책’ 불만도

 

코오롱그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상대로 최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해 논란이다. 사진은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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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邢海明·사진) 주한 중국대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책을 비판하고 국내에서 위법한 영리활동에 관련되는가 하면 기업들로부터 고액의 접대를 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서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는 등 도를 넘은 비난 발언을 했던 싱 대사에 대해서 외교관으로서 부적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싱 대사는 지난해 12월 장청강(張承剛) 주광주 중국 총영사에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문제가 많다”며 시 주석의 정책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0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채택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국장급인 주한 중국대사가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싱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기업인 A 사가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최고급 숙박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한 의혹도 있다. 이 숙박시설의 가격은 2인 연박 필수로 최소 1박에 1000만 원 상당이다. 이에 대해 A 사는 “싱 대사가 숙박한 것은 맞는다”면서도 “중국대사관 측의 환대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제안했다”고 해명했다.

 

 

싱 대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정책이 실시되던 2021년 8∼9월에는 두 차례 국내 대기업 임원 8∼12명과 만찬을 갖고 방역법을 위반한 정황도 포착됐다. 중국 대사관은 2020년 1월 싱 대사 부임 3개월 만인 4월부터 이태원 인근 공관원 숙소 신설부지를 사설 주차장으로 대여했다. 당시 중국 대사관은 주차장 대여를 통해 월 400만∼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고 이에 대한 세금은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교관은 접수국에서 개인적 영리를 위한 어떠한 직업적 또는 상업적 활동도 해선 안 된다’는 비엔나협약 42조에 위배된다.

 

한 외교 소식통은 “싱 대사는 중국 진출 국내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골프 접대도 받았다”고 전했다.

 

문화일보는 중국대사관에 이 같은 내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문자를 남겨놓았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

 

김윤희 기자

 

https://m.munhwa.com/mnews/view.html?no=2023061201070130039001 

 

[단독] 싱하이밍, 울릉도 최고급시설서 ‘1박 1000만원’ 접대받은 의혹

中진출 기업리조트 아내동반“주말엔 무료로 골프도 쳤다”‘시진핑 제로코로나 정책’ 불만도싱하이밍(邢海明·사진) 주한 중국대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책을 비판하고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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