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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으로 뭘 해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는데 미국도 힘을 쓰지 못하고, 국내 기업들도 휘청거리는 모양새 어차피 인생은 아름다워

창(窓)/주식窓

by dobioi 2024. 8. 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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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주식 계좌를 보는 것이 힘들다.

파랗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걸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도 그러하다.

오르다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오르기는 어렵고, 떨어지는 건 매섭기 때문이겠다.

어차피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

비트코인이야, 이미 투자 타이밍을 놓쳤다 치고, 마음을 두지 않고 있으니, 편하기는 하다.

그렇다고 주식장에도 영향이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사실 부럽기만 하다.

누군가는 분명 돈을 버는 것 같아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급으로 만족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큰 투자이자, 안정적인 시장이라 생각한다.

 

다른 곳에 눈을 돌리기에는 여유가 만만치 않다.

잘못 손대기라도 하면 곧바로 거지꼴 못면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데,

비일비재한 걸로 봐서, 섵부른 투자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루 하루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만해도

감사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째저째 얼래벌래 일하고 있고, 돈벌고 있는 것만해도 만족해야 할 것이겠다.

순식간에 아무것도 못하고 폭삭 망하는 일을 상상하기도 싫은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례를 참고할까 해서 책을 읽기도 하고,

검색을 해보기도 하는 것이겠다.

 

좋은 선례가 있다 해도, 그게 내것이 될지는 미지수다.

단지, 그런 사례를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아무것도 하지 않더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정도 아니겠나.

 

보통 누구는 일하지 못하지만, 누구는 일하고 있고, 누구는 벌지 못하지만, 누구는 벌고 있는

누구에게나 고르게 분배되는 사회는 없다고 본다.

시장경제에서는 찾아볼 수도 없고,

사회주의체제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단지 그 폭이, 운신의 폭이 좁거나 넓거나 정도 가 아닐까?

 

자녀들이 직장을 구하고, 연예를 하고, 학교를 다니고,

나름의 경제활동을 한다 쳐도,

현재 상황이 기적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가 그렇고, 내 부친도 그렇고, 내 조부도 그렇다.

 

그냥 살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그보다 더 좋은 세상을 만나기도 하고,

덜 좋은 세상을 만나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하는 것인데,

이만하기 다행이다 정도로 위로를 삼을 수 있지 않나 싶은 것이다.

 

뭔가 인생에 변화를 주려고 이것 저것을 해보기도 하지만, 그게 미래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드라이브가 될지는 모를 일이다.

살아보고 나야 적어도 어느 정도 평가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어쨌든 변화를 만들고, 그 변화와 함께 모험하듯 살아가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고,

현재의 안정을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챗바퀴처럼 똑같은 삶은 없지 않을까?

그럴바에는 뭐든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길을 걷다가 보게 되는 것들을 보면서

인생은 아름답다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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