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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원순 사건 침묵하는 文에 "누구 곁에 설거냐" "미투운동 지지한다던 대통령 침묵에 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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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0. 7.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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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원순 사건 침묵하는 文에 "누구 곁에 설거냐"

 

"미투운동 지지한다던 대통령 침묵에 허탈"

남의 편만 그럴 줄 알았을 거다.
내편도 그러니 할말이 없기도 할 거다.
하지만 최고 존엄인 대통령이라면 그냥 있어서는 안된다.
누구를 자르든 자신이 하야를 하든
뭐라 말을 해줘야지
미안하다는 말도 않하고,
충격적이라며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의 심경은 개의치 않고
침묵으로 일관한다.

뭐라 좀 말해봐라. 이게 지금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의 민심이다.


정의당 7월2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 촉구
문 대통령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죽음
성추행 의혹
사건 발생 2주 넘도록 침묵,
입장 표명을 요구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 논평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난무
문재인 대통령은 누구 곁에 설 것인지 명확히 입장 낼 것 촉구
 외면과 회피는 대통령의 책임 있는 모습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길 바란다

문 대통령 7월10일 노영민 비서실장 통해 박 전 시장 빈소로 보내 “참 오랜 인연인데 너무 충격적”이라는 입장을 밝혀
“드릴 말씀이 없다”
“2차 가해는 안 된다”
원론적 입장만 반복

최근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
“피해자 입장에 공감하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개인의 입장이며, 청와대를 대표한 것이 아니다”
조혜민 대변인은 “피해자에 공감의 메시지를 보내다가 선 긋는 모습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
“현 정부의 갈팡질팡 속 ‘입장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꼴”
“청와대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도 진상규명 결과가 나와야만 공식 입장 표명이 있을 거란 허술한 답변을 일삼았다”
“지난 2018년 미투운동이 시작될 무렵 ‘피해 사실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며, 미투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대비될 뿐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던 문 대통령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공격이 난무한 상황에서도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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