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특이한 대통령이다.
그리고 그걸 용인하고 있는 미국도 참 튿이한 나라다.
일본 아베가 집권하는 거야, 그런 놈들이 있는 나라니까 그렇겠지 하고 이해되는데, 트럼프는 참 특이하다.
이번 선거에서 다른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됐음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우리나라도 좋은 사람이 대통령이 됐음 좋겠다.
(씁~)
인터뷰 전문
7/27 (월) "트럼프라면 아직 몰라" 美 대선, 판 흔들릴까?뉴스쇼| 2020-07-27 07:11:0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동석(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

트럼프 "우편투표 못 믿어" 메시지
부정선거 가능성? 아니면 말고 식
조 바이든과 격차 10~12% 벌어져
코로나 상황에 대한 리더십 부재로
반중국정서..트럼프 막판 뒤집을까
이번에는 오랜만에 미국을 한번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대선까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불복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아니, 아직 대선을 치르지도 않았는데 불복 얘기부터 나오다니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어수선한 미국 한번 연결해 보죠.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동석 대표님, 안녕하세요.
◆ 김동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아니, 트럼프가 대선에 불복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언급을 했다니 이게 무슨 말입니까?
◆ 김동석> 그렇죠. 이게 그냥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얘기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얘기하는 전문가들이 좀 많습니다. 지금 코로나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선거하는 방식을 우편 투표로 다 이렇게 바꾸고 있습니다.
◇ 김현정> 우편 투표 방식으로?
◆ 김동석> 네. 그러니까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할 때는 이 우편 투표에 대한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 이렇게 계속해서 발언을 해 왔어요, 지난 3월 중순서부터 벌써, 우편투표 안 된다. 민주당이 주지사인 주에서 실시하는 투표는 믿을 수 없다, 이런 발언을 계속해서 해 왔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이런 분석을 하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개표 중간에 너무 수세에 몰리면 대통령령으로 개표 중단선언 하면 어떡할 건가. 그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가능성도 있다라는 게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현정> 뉴욕타임즈 기사 보니까 주마다 법이 달라서 우편 투표를 하게 될 유권자가 많게는 76%에 이를 수도 있다. 지금 이렇게 분석이 되고 있군요?
◆ 김동석> 그렇습니다. 원래 우편 투표가 소수였습니다. 허용이 잘 안 됐고 조기 투표 아니면 우편 투표인 경우는 반드시 부재자 투표였거든요.
◇ 김현정> 우리도 똑같죠, 부재자 투표.
◆ 김동석>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우편으로 선거 투표하는 걸 계속 치르고 있었는데 각 주에서 주관을 하기 때문에 주지사의 권한이 굉장히 세서 아마 트럼프가 그렇게 얘기하는 구실이 있다고 보입니다.
◇ 김현정> 진짜로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어요?
◆ 김동석> 사실 미국 선거에 직접 참가해 보고 하면 미국에서 이 많은, 광대한 나라에서 선거를 치르는 데는, 부정을 하려야 하는 게 아니고 4년 전에 죽은 사람 이름으로 투표용지가 오는 데도 있고요. 그다음에 이사 갔는데도 불구하고 명부에 등록이 돼 있고 이사 간 사람은 새로 이사지에서 투표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2~3번 했는데도 통제도 안 되고. 이런 것들이 비일비재 있는 예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부정선거라는 문제를 제기하면 이게 충분히 이슈화될 가능성은 큰 거죠.
◇ 김현정> 그런데 선거에 어떤 허점에 의해 실수가 발생하는 것과 의도적인 부정선거, 조작 선거는 차원이 다른 건데 지금 트럼프는 의도적인 부정선거, 조작 선거가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김동석>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까지 대통령으로서도 이렇게 국민들 앞에 그리고 미디어에 나와서 하는 얘기가, 그냥 막 얘기해 놓고 ‘아니면 말지’ 이러한 스타일로 되어왔기 때문에 지금 이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니까 아마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할 수도 있겠다 라는 게 뉴스에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진짜 선거 중간에 판을 엎을 수도 있을 거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거예요?
◆ 김동석> 그렇죠. 지금 트럼프가 국가 운영하는 걸 봐서는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보이는 면이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지율이 앞서고 있다면 아마 이런 얘기 안 했을 텐데 지금 지지율이 한참 뒤떨어지다 보니까 이런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는 건데. 바이든과의 격차가 어느 정도 벌어졌어요?
◆ 김동석> 지난 주말에 전국적인 평균 지지율이 10% 내지 12%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한 거죠.
◇ 김현정> 그 정도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동석> 그러니까 이거는 지금 선거 치른다면 분명히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될 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미국은) 전국적인 지지율을 가지고서 당락을 예상하지는 않고요. 각 후보마다 자기 전략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내가 이기면 나는 대의원 수를 더 많이 확보한다’ 이럴 수가 있는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 하는 것은 자기가 반드시 이겨야만 대통령 재선이 될만한 주에서 4% 내지 6% 뒤지고 있는 게 3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조해 하고 있는 게 보이죠.
◇ 김현정> 그렇죠. 이번에 중국 영사관, 펜실베니아에 있는 중국 영사관 폐쇄시킨 것도 이런 초조감에서 비롯된 걸로 봐도 됩니까?
◆ 김동석> 분명히 중국 때리기는 선거용으로 보이는 게 더 많습니다. 미국의 지금 반중국 정서가 민주당, 공화당 할 것 없이 일반 시민 사이에 팽배해 있는 게 사실이거든요. 중국을 언급하면 무역적인 면도 있고 그다음에 일자리 부분도 속해 있고 반이민도 속해 있습니다. 그다음에 외교안보에 있어서 미국의 안보 부분도 있고. 그래서 중국이라는 존재는, 선거판에 중국이 나오면 절대적으로 트럼프는 유리한 거죠. 저는 중국 때리기라는 부분은 선거일에 가까이 갈수록 더 아주 강하게 나올 거라고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 김현정> 지금 트럼프 지지율이 이렇게 떨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뭐예요? 왜 사람들이 트럼프 싫다 하는 거예요?
◆ 김동석> 이 코비드 상황에 대해서.
◇ 김현정> 코로나.
◆ 김동석> 미국이 전 세계에서 제일 어려운 상황이 된 것에 대한 리더십의 문제는 뭐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가 없죠. 미국에서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마스크만 썼어도 절반은 막을 수 있는데.’ 이렇게. 그런데 6월 초 들어오면서 (트럼프가) 마스크 쓰기 시작했고 이 사람들 모이는 거 거리두기 해야 되고 마스크 꼭 써야 해야 된다는 할 수없이 하기 시작한 거죠. (그걸 보면 트럼프가) 선거에 꽂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 김현정> 요즘은 꼬박꼬박 마스크 씁니까?
◆ 김동석> 꼬박꼬박 쓰지는 않는데 비교적 한 30%는 쓰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트럼프가 역전을 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일각에서는 나오더라고요. 왜인가 봤더니 샤이 트럼프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지난 대선에서 그랬듯이 이번에도 대놓고 ‘난 트럼프 지지자야’ 라고 얘기는 못해도 선거에서는 트럼프 찍을 샤이 트럼프들이 존재할 수도 있다. 어떻게 보세요?
◆ 김동석>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비선 캠페인이 중심입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부분이 많죠. 아시겠지만 한국에도 태극기라고 있고 촛불이 있고 자기가 듣기 좋은 뉴스만 유튜브나 다른 SNS로 듣는 것처럼 미국도 그러한 측면에서 캠페인 되는 게 절반을 넘기 때문에, 트럼프 비선 캠프에서는 ‘아직 우리가 유리하다. 5% 내지 6%의 경합주에서의 밀리고 있는 지지율은 따라잡을 수 있다.’ 뭐로 따라잡느냐. 중국. 말씀드렸던 것처럼 중국 문제가 트럼프에 절대 유리하다.
두 번째는 미국 시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 인종시위의 과격한 면을 미국 유권자들한테 보여줘야 된다 이런 전략이 먹힐 거라고 보이고 그다음에는 경기가 약간만 희망적으로 보이고 증권가가 술렁이면 이길 수 있다라는, 비선 캠프에서는 이런 메시지들 가지고 유급 직원 한 500~600명을 다시 경합주로다가 지난주에 보낸 거죠.
그래서 이번 선거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지지층에서는 76% 이상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지지하는 거고 상대적으로 조 바이든을 지지하는 바이든 지지층들은 30% 미만의 사람들이 바이든을 지지하는 거죠. 그래서 지금 선거판은 트럼프와 반 트럼프만 있고 바이든의 높은 지지율은 트럼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거기에 그냥 있는 거다라고 얘기하는 게 지금의 평가입니다.
◇ 김현정> 김동석 대표는 뭐 선거를 워낙 미국에서 여러 번 치러보신 분이라 다른 사람보다는 감이라는 게 더 발달해 있으실 텐데 틀려도 상관없고요.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 트럼프가 될 확률, 지금으로써는 몇 대 몇입니까?
◆ 김동석> 저는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떻게 얘기할 수가 없지만 지금 지지율로 트럼프가 진다라고 얘기하는 건 미국 상황을 잘 모르는 얘기다 이렇게는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합니다. 두 번째는 트럼프는 그냥 지지는 않을 거다. 이 판을 어떻게 깰 수도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예상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트럼프가 이긴다, 바이든이 이긴다, 그런 말은 지금 이 코로나 상황에서 못하겠지만 적어도 트럼프가 진다, 이렇게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거 굉장히 의미심장한데요. 지금 왜냐하면 한국에서는 ‘트럼프 질 거다. 진 거나 다름없다’ 이런 얘기를 많이들 하고 있는데 그 상황은 아니라는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동석 대표님, 고맙습니다.
◆ 김동석>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미주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미국 연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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