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위험하다.
목숨이 수초섬보다 더 귀중하고 소중하기 때문에 무리한 행동은 삼가야 할 것이다.
전문가가 하는 조언이
물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겁내라는 것이다.
위험에 너무 둔감해졌다는 것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측의 황강댐을 방류한 것은 인륜을 저버린 처사라 본다.
강력한 항의와 우리도 재제를 가해야 한다고 본다.
인도적이라면서 돈을 퍼줄 생각 마라.
입력 | 2020-08-06 12:47:00
© News1
6일 오전 11시30분께 강원 춘천시 의암댐 중도 인근에서 경찰정 1척, 행정선 1척, 구명정 1척이 전복돼 7명이 실종됐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사고 이후 의암댐 6번 수문(폭 13m)을 통해 하류로 휩쓸렸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의암댐 중도에서 수초섬 고정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 3척에는 경찰, 일반시민, 춘천시청 공무원 등 총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구조됐다.
이어 춘성대교 부근에서 1명, 남이섬 부근에서 1명이 구조됐다.
남이섬에서 구조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경기 가평경찰서와 가평소방서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의암댐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난 2일 밤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1만여톤을 하류로 방류를 하고 있다.
(춘천=뉴스1)
2020-06-03 16:3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에 조성 중인 대규모 인공수초섬이 이르면 이달 마무리된다.
의암호에 들어선 '하트 인공수초'(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수질개선을 위한 하트 모양의 인공수초섬이 모습을 드러냈다. 춘천시는 생태복원 등 수질개선과 볼거리를 위해 사업을 추진, 이르면 이달 주변 장소로 옮겨 운영할 예정이다. 2020.6.3 hak@yna.co.kr
춘천시는 14억5천만원을 들여 의암호 내 기존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하는 사업을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다.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친환경 청정사업) 선정에 따라 10억원을 지원받아 시작된 사업이다.
북한강 상류 의암호는 도심 하천인 공지천 등에서 내려온 물이 유입돼 스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간다.
하지만, 공지천 하류 등에서 비점 오염원이 유입되고, 물흐름이 정체돼 여름철이면 녹조 발생이 빈번하다.
공지천 녹조 제거 작업[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로 매년 공지천에서는 녹조류가 이상 번식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춘천시가 수질개선용 미생물을 투입하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또 노랑꽃창포 등 수질정화 식물을 심어 뿌리를 통해 질소 등의 유기물을 제거하는 한편 햇빛을 차단해 여름철 녹조발생을 막는 인공수초섬을 만들어 수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900㎡ 면적의 인공수초섬은 2천900여㎡로 크게 확장하고, 2천700여㎡는 새로 만드는 등 두 곳에 조성하고 있다.
춘천 의암호에 '하트 인공수초섬'(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오전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수질개선을 위한 하트 모양의 인공수초섬이 모습을 드러냈다. 춘천시는 생태복원 등 수질개선과 볼거리를 위해 사업을 추진, 이르면 이달 주변 장소로 옮겨 운영할 예정이다. 2020.6.3 hak@yna.co.kr
춘천시가 25년 만에 바꾼 도시브랜드인 하트 모양으로 만든 인공수초섬은 현재 중도 뱃터 임시장소에 만들어져 모습을 드러냈다.
춘천시는 이들 인공수초섬 조성이 마무리되면 KT&G 상상마당 일대 의암호로 옮길 예정이다.
또 수위 변동에 따라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하고, 풍랑 유실을 막고자 고정 닻을 설치한다.
춘천시는 의암호 인공수초섬 완공이 애초 10월보다 3달가량 빨리 이뤄져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지면 수생식물의 영양물질 흡수와 다양한 수서생물과 어류 등 활성화, 차광효과를 통해 수질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호수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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