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잘 전해주고 있다.
역시나 대안은 없다. 현상만 알려주는 선이긴 하지만 다양한 정보를 주는 것 같아 그나마 유익한 것 같다.
지금껏 불편을 감수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으면 했는데, 어째, 정말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거나, 방향을 잘못 잡거나 하지 않았나 살펴볼 일이다.
◇ 김현정> 우선 첫 번째, 아니, 지금 하루 발생자 수는 50명 이 정도 선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니까 계속 비슷한 건데 왜 그 이태원 클럽 사태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거예요?
◆ 이재갑> 이태원 때 사실 위기감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태원 때는 이태원 발생하고 또 이태원의 불이 물류센터로 가고 또 개척교회로 가고 연쇄적으로 조금 틈을 주면서 진행이 됐기 때문에 그래도 힘들어도 추적해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고위험으로 생각했었던 시설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거든요.
(중략)
◆ 이재갑> 네, 이 정도 유행을 하면. 왜냐하면 학교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까 지금. 게다가 두 번째 문제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정도의 등교수업 수준 정도를 할 정도로 인력이 가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확 늘어나게 되면 지금 인력 가지고는 선생님들이 지쳐서 감당을 못 한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보건교사나 선생님들이. 그러니까 보건교사 선생님들이 지금도 너무 힘들게 등교수업을 해 갔는데 더 많아지면 그래서 통제를 못 하는 상황이 되면 정말로 문제가 되고요.
특히 이스라엘 같은 국가가 우리나라처럼 비슷한 시기에 1차 유행을 했었고 했는데 이스라엘은 학교를 전면 등교하면서 2차 유행이 시작돼서 지금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의 가능성들이 이스라엘이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가 만약에 전면 등교할 거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강력하게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그런 행동들을 주의하게 하고 또 마지막으로 학원 통제 못 하면 전혀 불가능해요. 그런 부분까지 다 고려해서 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미 학원들은 다 가고 있거든요? 마스크 물론 끼고 합니다마는.
(중략)
◇ 김현정> 세 번째 궁금증으로 넘어가죠. 백신.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국가 공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임상실험을 제대로 한 건지 이게 어떻게 된 건지. 거기서 생산하면 우리는 맞아도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어떻게 돼요? 선생님.
◆ 이재갑> 일단 지금 정도 자료로는 못 맞을 것 같고요. 자료가 너무 없습니다. 지금 자료 나온 거라고는 1단계, 2단계를 같이 연구를 했는데 보통 1, 2단계를 같이 하면 100여 명 정도는 최소하거든요. 지금 얘기 나온 거 보면 38명밖에 안 맞혔어요.
◇ 김현정> 38명 실험했다고요?
◆ 이재갑> 실험했고 그 결과도 발표 안 됐거든요.
◇ 김현정> 그렇게 한 걸 어떻게 국가가 공인해 줘요?
2020-08-14 09:54 | CBS 김현정의 뉴스쇼
고위험 시설 동시다발적 코로나 발생
카페, 식당 등..거리두기 깨지고 있다
전면 등교는 아직 위험..학원 전파 ↑
38명 임상 러시아 백신..안정성 글쎄
17일까지 연휴..휴가는 한적한 곳으로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내일부터 광복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장마도 거의 끝나다 보니까 놀러갈 계획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좋습니다. 뭐 놀아야죠. 즐기는 게 나쁜 일은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코로나가 아직 진행 중이라는 거죠. 심지어 지난 5월에 이태원 클럽 사태 때보다 지금이 더 위험하다, 이런 질본의 경고도 나왔습니다. 무슨 말인지 오랜만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재갑 교수 자리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 이재갑> 안녕하세요.
◇ 김현정> 저는 세 가지가 특히 궁금해요. 첫째, 왜 지금이 이태원 클럽 때보다 더 위험하다는 거지? 두 번째는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의 백신이 공인됐다는데 그럼 써도 되는 건가? 그리고 세 번째, 이제 곧 9월인데 아이들 학교 가도 되나? 크게 세 가지.
◆ 이재갑> 다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 김현정> 우선 첫 번째, 아니, 지금 하루 발생자 수는 50명 이 정도 선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하니까 계속 비슷한 건데 왜 그 이태원 클럽 사태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거예요?
◆ 이재갑> 이태원 때 사실 위기감을 많이 느꼈는데요. 이태원 때는 이태원 발생하고 또 이태원의 불이 물류센터로 가고 또 개척교회로 가고 연쇄적으로 조금 틈을 주면서 진행이 됐기 때문에 그래도 힘들어도 추적해 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저희가 고위험으로 생각했었던 시설 전반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거든요.
특히 교회 그다음에 식당, 카페 그리고 시장 이런 데서, 또 이번에 학교에서도 발생을 시작하다 보니까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동시에 지금 환자가 발생하니까 역학조사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들이고 또 그걸 추적을 계속 해 나가야 되는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서울시가 얘기한 게 서울시는 하루 30명 이상이면 역학조사하기가 버겁다고 얘기를 했었고 경기도는 20명 정도 얘기했는데 어제 서울이 25명, 경기도 16명이었거든요.
◇ 김현정> 맞아요.
◆ 이재갑> 그러니까 오늘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거든요. 어제 얘기를 들어보면. 그렇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하는 인력들이 엄청 버거워하는 상황들이 이미 시작되고 있어서 어쨌든 역학조사가 버거우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올려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됩니다.
◇ 김현정>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진다는 얘기는 깜깜이라는 얘기잖아요. 하나가 하나로 옮겨가고 이걸 알아내기 어려운 깜깜이 감염이라는 거, 이런 측면에서 위험하다. 지금 카페, 패스트푸드점 얘기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궁금하더라고요. 이 사이에 왜 기존에는 없었던 그러니까 커피숍, 카페감염, 패스트푸드점 가염 이런 게 나타나는 건지 이게 그러면 그동안에는 우려는 됐지만 운이 좋아서 발생을 안 했던 건지 아니면 최근에 환경이 달라진 건지.
◆ 이재갑> 그래서 두 가지 이유를 드는데요. 그러니까 카페하고 식당이나 패스트푸드를 사실 다 상당히 전문가들이 위험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발생을 안 하고 있어서 좀 의아해했었어요. 그런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생각보다 국민들께서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그런 데를 이용할 때 테이크아웃을 한다든지 이러면서 실내에서 거주하는 시간을 최소화했었던 부분들,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노력하신 부분들이 잘 적용이 됐는데 그 부분이 깨지고 있는 것 같기 때문에 더 우려가 돼요.
◇ 김현정> 덜 갔고 가더라도 테이크아웃 해 왔고 가서 앉아서 얘기하더라도 옆 사람하고 간격을 신경 썼고.
◆ 이재갑> 네, 그랬었는데 지금 그게 안 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임계점을 넘으니까 발생이 하는 게 아닌가 하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장마 때문에 비가 너무 오래 왔잖아요. 그러니까 실외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부분 어쩔 수 없이 실내로 들어가서 얘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예전에는 테이크아웃 해서 나가서 마실 수도 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안 되니까 실내 활동이 늘어난 측면도 그런 곳에서 환자가 발생을 하게 하는 그런 측면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그럼 더 발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 이재갑> 그래서 저희가 장마가 시작하면서 걱정했던 게 이 부분이거든요. 장마 끝날 무렵에 환자 늘어날 걸 걱정했는데 현실화가 되니까 걱정이 되고 게다가 휴가철까지 겹쳤기 때문에 그래서 이게 증폭될 가능성이 높아서 상당히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게 시간이 간다고 나아지는 게 아닌 거니까 많이 모이면 터진다라는 원칙은 계속 불변인 거예요.
◆ 이재갑> 맞습니다.
◇ 김현정> 두 번째 궁금증. 이제 곧 방학 끝납니다. 2학기 시작입니다. 특히 옛날에 생각해 보면 교수님하고 저하고도 인터뷰 많이 했지만 9월학기제, 이런 얘기했잖아요.
◆ 이재갑> 그렇죠.
◇ 김현정> 9월 학기제가 맞냐. 그때만 해도 9월, 2학기 되면 다 낫는 줄 알았어요. 코로나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그냥 2학기가 됐습니다.
◆ 이재갑> 전문가들은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하고 2학기도 쉽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지난주에 사실 교육부 토론회가 있었어요. 2학기 수업, 전면 수업이 가능하냐 그랬는데 그때 제가 전제로 든 게 뭐였냐면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이 돼야지 뭐 전면 교육이든 뭐든 시작할 수 있지 일단 지역사회 감염이 다시 늘어나면 어차피 불가능해진다. 그런데 지금 수도권 위험해지기 시작했잖아요. 앞으로 2주 정도 이 상황이 유지되면 수도권 전면등교 못 하게 될 거예요.
◇ 김현정> 이 정도면 안 돼요?
◆ 이재갑> 네, 이 정도 유행을 하면. 왜냐하면 학교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까 지금. 게다가 두 번째 문제는 그러니까 이게 지금 정도의 등교수업 수준 정도를 할 정도로 인력이 가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확 늘어나게 되면 지금 인력 가지고는 선생님들이 지쳐서 감당을 못 한다는 얘기예요. 그러니까 보건교사나 선생님들이. 그러니까 보건교사 선생님들이 지금도 너무 힘들게 등교수업을 해 갔는데 더 많아지면 그래서 통제를 못 하는 상황이 되면 정말로 문제가 되고요.
특히 이스라엘 같은 국가가 우리나라처럼 비슷한 시기에 1차 유행을 했었고 했는데 이스라엘은 학교를 전면 등교하면서 2차 유행이 시작돼서 지금 고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전파의 가능성들이 이스라엘이 전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 우리가 만약에 전면 등교할 거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강력하게 인력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그런 행동들을 주의하게 하고 또 마지막으로 학원 통제 못 하면 전혀 불가능해요. 그런 부분까지 다 고려해서 해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미 학원들은 다 가고 있거든요? 마스크 물론 끼고 합니다마는.
◆ 이재갑> 그래서 지금 교사들이나 학생들 감염된 게 한 110여 명에 대한 자료가 나왔는데. 일단 가족 간 전파가 제일 많아요. 그런데 두 번째가 학원이거든요. 10% 정도가 학원인데 학원하고 학교하고 링크돼서 계속 주거니 받거니 하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원을 아예 통제를 해서 지금은 300명 이상만 고위험 시설로 지정이 돼 있는데 학원 전체를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서 학원 내 통제수준을 엄청나게 강화하지 않으면.
◇ 김현정> 학교 못 연다.
◆ 이재갑> 못 연다, 이런 생각까지 하셔야 된다는 얘기예요.
◇ 김현정> 그것이 다 지금 말씀하신 그 세 가지가 다 됐을 경우에만 전면 등교를 한번 생각해 볼 수도 있다?
◆ 이재갑> 그렇습니다.
◇ 김현정> 해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 정도 상황이라면 전문가가 보기에는 솔직히 안 된다?
◆ 이재갑> 특히 서울, 경기는 지금 이 수준대로 계속 환자 발생하면 불가능합니다.
◇ 김현정> 불가능이라고까지 보세요? 아니, 이 얘기가 왜 나오냐면 집에서 돌보는 데 한계를 느끼는 가정이 너무 많고 게다가 아이들이 한 학기를 이렇게 온라인 수업해 버리니까 학력 격차가 선생님들 말씀 들어보면 실제로 상당하답니다. 하는 애와 노는 애. 하루 종일 게임하는 친구와 온라인 수업 열심히 하는 친구 사이의 엄청난 격차. 이거 더 벌어지면 사실 안 된다 이런 얘기가 현장에서 나오는 건데.
◆ 이재갑> 등교 수업도 점차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은 저희도 동감은 하는데요. 그거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예전 방식의 수업 방법을 유지해서는 도저히 지금 코로나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과 등교 수업을 적절하게 하는 그거를 좀 더 고도화시켜서 좀 더 효과적인 방법들을 하고 특히 학력 저하인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서 아이들을 조금 더 강화시키는 그런 방법으로 가야 된다는 거죠.
◇ 김현정> 의료 전문가니까 이분은 지금 의료인 입장에서만 일단 말씀하신다면 지금으로서는 불가능. 특히 서울, 수도권은 불가능.
◆ 이재갑> 네.
◇ 김현정> 세 번째 궁금증으로 넘어가죠. 백신. 러시아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국가 공인을 했습니다. 그런데 임상실험을 제대로 한 건지 이게 어떻게 된 건지. 거기서 생산하면 우리는 맞아도 되는 건지 안 되는 건지 어떻게 돼요? 선생님.
◆ 이재갑> 일단 지금 정도 자료로는 못 맞을 것 같고요. 자료가 너무 없습니다. 지금 자료 나온 거라고는 1단계, 2단계를 같이 연구를 했는데 보통 1, 2단계를 같이 하면 100여 명 정도는 최소하거든요. 지금 얘기 나온 거 보면 38명밖에 안 맞혔어요.
◇ 김현정> 38명 실험했다고요?
◆ 이재갑> 실험했고 그 결과도 발표 안 됐거든요.
◇ 김현정> 그렇게 한 걸 어떻게 국가가 공인해 줘요?
◆ 이재갑> 그래서 모르겠습니다. 이런 방식이 예전에 생물테러백신 같은 경우 이렇게 허가를 해 놓고. 왜냐하면 생물테러는 일부러 조장해서 환자를 발생시켜서 효과를 확인할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허가를 해 놓고 추후에 그냥 여러 명을 맞춰가면서 안전한지 증명하는 방식으로 후차적으로 가기도 하는데. 그런데 지금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니까 연구가 가능한데. 아마 러시아가 급했던 것 같고요. 러시아가 백업 데이터를 얘기하는 건 뭐냐 하면 우리가 메르스 백신을 같은 방식으로 이미 몇 천 명을 맞춰봤는데 괜찮았다 그래서 바이러스만 바꾼 거니까 연구진행 없이도 일단은 맞출 수도 있겠다 하는데 사실 다른 백신들도 다 다른 데서 사용하던 거를.
◇ 김현정> 다 마찬가지인 거죠, 다른 나라백신도.
◆ 이재갑> 왜냐하면 3단계 연구를 하는 주된 이유는 숫자를 확 늘려서 우리가 예상하지 않았던 부작용이 있는지도 봐야 되고 효과를 봐야 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 김현정> 한 1만 명 넘게 하잖아요. 보통 3상에서는.
◆ 이재갑> 1만 명에서 3만 명 정도. 그렇게 이제 예상하지 않은 부작용. 3만 명이어도 드러나지 않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걸 우려하는데 지금 100명도 안 되는 숫자 가지고 괜찮다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과한 접근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거죠.
◇ 김현정> 그럼 38명 실험했는데 그중 한 명이 푸틴 딸인 거라는 거예요?
◆ 이재갑> 그렇다는 얘긴데, 잘 모르겠어요. 그 외에 다른 연구를 좀 더 진행한지는 모르겠는데 공식적으로 된 건 그거밖에 없거든요.
◇ 김현정> 설마 국가 수장이 그렇게 거짓말을 터무니없이 하지는 않았겠습니다마는 참 믿기는 쉽지 않은 그런 상황. 그럼 맞으면 안 된다 일단 그 말씀이시고. 국가 공인 백신은 러시아가 유일하지만 지금 연구 중인 백신은 곳곳에 많죠?
◆ 이재갑> 네, 맞습니다.
◇ 김현정> 많죠? 현재 기준으로 교수님 보시기에 제일 여기가 주목된다고 하는 곳은 어디예요?
◆ 이재갑> 일단 두 가지인데 효과가 좋을 측면하고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할 수 있느냐 두 가지를. 그러니까 라이선스를 받아서 생산해야 되니까 두 가지 측면인데 우리나라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백신은 일단 단백질 항원백신, 지금 노바백스에서 만든 항원으로 어제 SK하고 계약했다고 나오는 백신하고요.
그다음에 영국 옥스퍼드나 중국에서 만드는 아데노 바이러스라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삽입시킨 백신인데 이것도 우리나라가 공장이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두 가지가 지금 현재 면역원성,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우리나라에서 대량생산이 다 가능한 백신이라서 이쪽을 좀 더 우리가 고민을 하고 우리나라 백신 나오기 전까지는 그쪽 도입을 좀 서두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오늘 부지런히 세 가지 제가 제일 궁금한 것들 질문 드렸는데 이제 휴가입니다. 걱정되시죠?
◆ 이재갑> 걱정되죠.
◇ 김현정> 솔직히 걱정되시죠? 지난번에 우리 5월 5일 그 연휴 때, 그 연휴 때 이태원 발생한 거 생각하면 걱정돼요. 토, 일, 월 쉬거든요. 청취자들께 한 말씀.
◆ 이재갑> 전통적으로 14일에서 17일 그 주간이 교회들이 수련회나 엠티를 많이 가던 기간이에요. 그런데 교회들의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교회들이 그런 모임들은 다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좀 수련회를 바꿔주셨으면 좋겠고. 그다음에 어디로 휴가를 가시든 간에 사람이 없는 곳, 한적한 곳, 또 가족들끼리만 식사하시고 이런 분위기를 계속 조성해 주셔서 괜히 휴가 갔다가 괜히 큰일 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많이 모이면 터진다, 이 원칙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거 반드시 기억하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 이재갑>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이재갑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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