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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 공장서 유독성 가스 유출로 근로자 긴급 대피 불난 것은 아니라 함 엄벌 대책 필요

시사窓

by dobioi 2020. 8. 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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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화학 공장에서 사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화학은 대학교 연구실에서도 큰일이 자주 나는 곳이기도 하다.

화학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화학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중요한 화학을 위해 힘써주는 건 좋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이것 저것 섞으면 유용한 물질이 나와서 잘 사용하는 것 보면은 참 고마운 일이긴 한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잘 운영했으면 좋겠고, 화학 관련 전문가와 안전 전문가가 더 많아지고, 더 안전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아버지 갖고 계신 울진군의 임야는 값이 좀 오르려나... 걱정이다.

사기는 오랫동안 힘든 거다.

사기꾼이 없는 세상이 왔음 좋겠다.

 

 

울산 LG화학 공장서 유독성 가스 유출로 근로자 긴급 대피

 

울산 온산공단에 있는 LG화학 공장에 불이 나 유독성 물질이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근로자들이한때 긴급 대피했다.

14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LG화학에서 다량의 화학물질이 유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 LG화학 공장에서 14일 오전 10시 44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공장 옥외 보관소에 있던 유독성 물질이 유출돼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와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해 흰색과 노란색 연기가 다량 발생하며 공장 주변 상공으로 치솟았다.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1시 17분쯤 화재를 진압했으며 11시 59분에는 잔화 정리까지 마무리해 진압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유출된 가스 성분은 'CCTA'라고 불리는 '2-클로로-N-(시아노2티에닐메틸)-아세트아미드'다. 해당 물질은 유독성으로 삼키거나 피부와 접촉하면 유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피부와 눈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울주군은 오전 11시 26분쯤 "화학물질 누출이 의심되니 실내로 대피하고, 차량은 이 지역을 우회하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화학 물질이 유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G화학은 유출된 물질을 통해 작물 보호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측은 오후 12시 55분쯤 기자회견을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철저한 원인 파악을 통해 이런 유형의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G화학 측은 "소방 발표와는 달리 불이 난 것은 아니며 CCTA가 분해되면서 퓸(화학적 공정 과정에서 일어나는 휘발성 가스 물질)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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