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부대는 참 대단한 집단이다.
외화벌이가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경제적인 부대를 운용해서 세계를 상대로 해킹 테러를 감행하고 있다.
그러나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전세계가 이런 범죄행위에 동조하거나 그냥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완벽하게 해킹하는 방법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그나저나, 나름 발전한 IT 해킹강국이 중국이 아닌 북한이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뭔들 못할까 싶기도 하다.
좋은 곳에 활용하면 더 좋았을 것이다.
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Cryptocurrency-08272020181113.html
미국 법무부가 27일 북한 행위자들이 미화 2억5천만달러를 탈취한 암호화폐 계좌 280개를 대상으로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사법당국이 북한이 미화 2억5천만달러를 탈취하는데 이용한 암호화폐계좌 280개를 몰수하는 민사 몰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27일 북한 행위자(actors)들이 벌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이버 공격 두 건에 대한 몰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몰수 소송은 지난 3 월 북한 범죄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을 통해 암호화폐 2 억 5 천만 달러를 탈취한 사건과 관련해 발표됐던 형사, 민사소송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는 지난 3월 북한 해커들이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탈취한2억5천만달러 중 1억 달러를 세탁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중국인 티안 인인(Tian Yinyin)과 리 지아동(Li Jiadong)을 기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날 워싱턴 DC 지방법원에 제출된 몰수 소송장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법집행 기관들의 자금 추적을 막기 위해 허위 신분증과 서류 등을 이용해 수백 건의 자동화 암호화폐 거래를 하며 세탁 과정을 거쳤습니다.
세탁된 자금의 일부는 북한의 해킹 작전에 사용되는 시설 비용에 충당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범죄자들은 2019년 11월 한국의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발생한 4천85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절취에도 연루돼 있다고 소장은 지목했습니다.
이날 미국 법무부 형사부 브라이언 C 래빗(Brian C. Rabbitt) 차관 대행은 “오늘의 조치는 북한의 사이버 해킹 프로그램과 중국의 암호화폐 돈세탁 네트워크 사이의 현재 진행 중인 연결고리를 공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북한 사이버 해커들의 범죄 네트워크를 폭로하고, 그들의 부당이득을 추적 및 압수함으로써 북한 사이버 해커들의 위협에 대응하려는 부서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몰수 소송 제기는 미 사법∙정보 당국의 협업 하에 이뤄졌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연방수사국(FBI) 시카고, 애틀란타 현장사무소와 국토안보수사국(HSI) 콜로라도 스프링스 현장사무소가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9월 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를 ‘블루노로프’, ‘안다리엘’와 함께 제재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 단체가 미국과 유엔 제재 대상인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해커들의 금융 해킹 재개 움직임을 포착하고 사이버 보안 경계령을 내렸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사이버 안보 담당 부처 4개 기관은 북한 정부 소속 사이버 해커 부대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활용해 전 세계 은행의 현금을 탈취하려했다며 '사이버 금융 범죄 합동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북에 대해 '사이버 금융 범죄 합동 경보' 발령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부터 '비글보이즈' 공개
전산망에 악성코드 심어 ATM으로 현금 탈취 시도
미 정부기관이 합동으로 사이버 보안 경계령을 내린 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번 보안 경보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 또 미 대선을 70 여일 앞둔 시점에 나와 주목된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컴퓨터 대형 화면 이미지. [AFP=연합뉴스]
미 사이버 안보 담당 기관은 전 세계 은행을 대상으로 한 금융 해킹의 주범으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부대를 지목했다.
'비글보이즈(BeagleBoyz)'로 명명한 이 해커 부대는 은행 강탈을 전담하는 팀으로 국가나 기관의 기밀 정보를 빼내는 악성 사이버 활동과는 다르다. 미국이 비글보이즈의 존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기관은 비글보이즈가 2016년부터 전 세계 38개국 금융전산망에 침투해 소매결제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심어 마비시킨 뒤 ATM에서 현금을 빼돌리려한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미국·한국·일본 등이 주요 표적이 됐으며 2016년부터 지금까지 약 20억 달러를 훔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10월에도 북한 해커 부대가 은행 ATM에서 현금을 강탈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처음으로 합동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지난 해 말 주춤해졌던 북한 금융 해커 활동은 올해 초부터 다시 활발해졌다. 미국은 지난 4월에도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이 전 세계 국제금융시스템과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사이버 위협 전반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사이버 안보 담당 기관은 북한 금융 해킹 수법이 더 정교해졌고, 규모도 커졌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웨어 미 사이버안보·기반시설안보국(CISA) 사이버안보 부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 사이버 해커들은 금융 기관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를 상대로 해킹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외교정책 분석가들은 국제 제재로 자금난에 빠진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금융 해킹으로 거래가 거부된 통화를 훔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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