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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 22:46

 
 

이미 확진자가 장난 아니다. 미국이 그렇고,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영국이 그렇다.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한가보다.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아니었으면 딴나라사람들처럼 힘들어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미 중국 황사와 국내 미세먼지에 선빵을 당한 대한민국인지라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어있었던 것이다.

그게 주효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일본은 기준을 엉터리로 하고 있어 아마도 2배 이상의 오차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게다가 일본크루저는 별도로 하고 있으니 더 그렇다.

인구대비, 뒤늦게 대처하는 등의 오해되는 수치이다.

영국인가는 사망자마저도 의심환자도 포함시켜서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증가했다면 당연히 코로나19일 것이다 라고 합리적 의심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전세계 전체 확진자는 어마어마하다.

 

아시아 3국만 확진자 누적추이다.

 

확진자는 중국과 대한민국만 거의 직각을 이루고 있다.

사망자는 대한민국만 직각이다. 중국은 한번 튀었다. 사실 중국도 좀 의심스럽긴 하다.

 

전세계에서 종식되어야 진정한 종식이다.

모두 힘을 합해 얼른 마무리를 향해 달려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초중고 오프라인 개학을 점진적으로 한다고 한다. 얼른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고,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름은 들어봤으나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들어보게 되었다. 매력이 있는 분인 것 같다. 김현정 앵커도 다른 게스트가 나왔을 때와는 다르게 호의적인 분위기로 진행을 이끌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대권을 이야기할만한 그릇은 되는 걸로 보여졌다. 민심을 읽으려는 마음과 후진 양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선거 패배 원인은 제대로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김현정 앵커가 조금 물고 늘어질 줄 알았다. 혹시 댓글?이 그리 많지 않아서 질문을 하지 않아서일까? 미래통합당 나왔을 때는 개떼처럼 달려들어 질문을 올리다가 민주당 낙선자가 오니까 그냥 오냐오냐 하고 있었던 것인가?

 

난 대구에서 김부겸 후보가 떨어진 이유를 정부의 대응에 있다 라고 생각한다.


"중국 우한 폐렴"이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결국 "대구 코로나"로 바뀐 것이 결정적인 패배요인으로 보는 것이다.

 

중국 우한 폐렴 -> 코로나19 -> 31번 확진자 -> 신천지 코로나 -> 대구 코로나

 

부산도 좀 그렇다. 원래 부산은 전국민이 모여있는 곳이다. 특히 전라도 분들도 많고 해서 선거 결과가 경상도와는 다른 분위기다. 만일 금번에 '부산, 초라한 도시'라는 이해찬 대표의 망언이 없었더라면 싹쓸이도 가능했을 것이다. 서울에서 싹쓸이가 가능했던 것처럼 말이다.[해운대] MS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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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김부겸 낙선자는 또 낙선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 김부겸> 사회주의 개헌을 막아주세요. 이렇게 쫙 바뀔 때 이게 기본적으로 이분들이 어떤 뭐라 그럴까. 그러면서 ‘싹쓸이 시켜줘야 그나마 전국적인 균형이 맞습니다’ 이렇게 나갈 때 아이고야 이게 좀 쉽지 않겠구나. 그래도 조금 너무 터무니없다. 무슨 사회주의 개헌이냐. 또 개헌을 하려면 국회 3분의 2가 있어야 된다는데 그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먹혀들어가는 분위기가 있었더라고요. 그게 그 언저리, 사흘 전부터 뭔가 조금 이게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전문

4/23 (목) 김부겸 "재난지원금 100% 지급, 국민 믿고 과감히 가자"뉴스쇼| 2020-04-23 07:01:2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부겸 (민주당 의원)

 

선거 막바지 '사회주의 개헌 막자' 슬로건 등장
여당 견제론 힘 실리며 당선 쉽지 않겠다 생각
지역주의 회귀는 아니지만 인물론으론 역부족
재난지원금 100% 지급, 국민 믿고 추진했으면
대권 도전? 회초리 맞고 낙선.. 좀 더 다듬어야

 

4.15총선이 끝나고 어느덧 일주일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선거는 승패가 가려지기 마련이고요. 선거 끝나면 자연히 승자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이 되죠. 그런데 오늘 만날 이분은 좀 다른 의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분입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 심지어 상대 경쟁자조차도 이분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던 김부겸 의원. 낙선 이후의 행보가 가장 궁금한 정치인으로 꼽히는 분이세요.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부겸> 네, 안녕하십니까? 김부겸입니다.

◇ 김현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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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네, 수고는 좀 했습니다.

◇ 김현정> 수고는 좀 하셨어요?

◆ 김부겸> 그런데 아직도 목이 덜 풀렸고요. 여러 가지로 저도 저지만 저를 열심히 지지해 주신 분들이 너무 상심이 크셔서 그분들하고 이렇게 전화하고 또 그분들의 호소도 듣고 하느라고 요즘 그렇게 바쁘게 지냈습니다.

◇ 김현정> 얼굴도 좀 까무잡잡하게 타신 것 같고.

◆ 김부겸> 원래 제가 백옥 같은 얼굴은 아니었어요. 그런데다가 유난히 봄볕에 많이 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금방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쓰는 말 중에 ‘졌잘싸’ 이런 말 혹시 들어보셨어요?

◆ 김부겸> 네, 저도 그런 말이 있다는 건 들었습니다. 제가 써보지는 않았습니다만.

◇ 김현정> 졌지만 잘 싸웠다. 이 신조어가 지금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우선 총선을 다 마친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시죠.

◆ 김부겸> 무엇보다도 선거에 진 사람이 말이 많으면 안 되는데요. 정말 방금 말씀하신 대로 처음부터 너무 많은 분들의 어떤 정말 열성적인 지지를 받았어요. 그런데 그게 바로 이분들이 오랫동안 주변 분위기 때문에 자기 의견을 표현 못 하시던 걸 이제는 조금 덜어내는 게 아닌가.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잘 끌어내면 승산이 있겠다, 그렇게 싶었는데.

워낙 이제 한 도시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어떤 정서라고 할까 이런 것들이 워낙 강한 게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를 설득해내기에는 시간도 짧았지만 또 하나는 코로나19라는 그런 어떤 재난이 도시를 확 덮어버렸잖아요. 거기서 오는 어떤 여러 가지 우려, 두려움. 또 까닭 모를 분노 같은 거, 어떤 그런 거를 설득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어느 순간 즈음에 이번에는 어렵겠다, 이런 느낌을 받으셨어요?

◆ 김부겸> 처음부터 한 10% 이상 떨어져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서 쉽지는 않은 선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선거운동을 하다 보면 전부 다 다들 빠지잖아요, 자기가. ‘아, 이 정도면 분위기가 괜찮다’라고.

◇ 김현정> 아, 다 그래요? 당선자, 낙선자 다 그래요?

◆ 김부겸> 다 그렇죠. 그러다가 마지막에 사나흘 남겨두고 대구 시내의 모든 후보자들이 결국은 ‘사회주의 개헌으로 가려는 걸 막아주세요. 여기에서라도 여러분이 막아주셔야 뭐 말하자면 우리 보수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라는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 김현정> 슬로건이?

◆ 김부겸> 네, 슬로건을.

◇ 김현정> 사회주의를 막아주세요?

◆ 김부겸> 사회주의 개헌을 막아주세요. 이렇게 쫙 바뀔 때 이게 기본적으로 이분들이 어떤 뭐라 그럴까. 그러면서 ‘싹쓸이 시켜줘야 그나마 전국적인 균형이 맞습니다’ 이렇게 나갈 때 아이고야 이게 좀 쉽지 않겠구나. 그래도 조금 너무 터무니없다. 무슨 사회주의 개헌이냐. 또 개헌을 하려면 국회 3분의 2가 있어야 된다는데 그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먹혀들어가는 분위기가 있었더라고요. 그게 그 언저리, 사흘 전부터 뭔가 조금 이게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물론 대구는 민주당의 불모지죠. 어려운 곳인 건 맞는데, 극강의 불모지인 건 맞는데 김부겸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는 똑같은 곳에서 당내 득표수 1위, 득표율 2위 하신 분이에요. 그렇게 당선된 분이기 때문에 그런 김부겸 의원이기 때문에 정작 이번에는 압승한, 180석을 얻은 이런 압승한 분위기에서 어떻게 김부겸 의원이 질 수 있느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거든요.

◆ 김부겸> 거꾸로 말씀을 드리면 그때는 말하자면 지금의 미래통합당으로 된, 당시 한나라당인가요? 새누리당이 그 무렵에 여당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에 여유가 있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아, 대구 분들이? 그래도 지금 여당이 새누리당이니까 하는 여유. 김부겸 하나 정도 붙여줘도 돼, 이런?

◆ 김부겸> 저나 홍일학 위원장도 어느 정도 붙여줘도 심부름 시킬만할 거다 이런 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야당이고 또 그런데다가 아까 이야기한 보수정당의 씨가 마를지도 모른다라는 그런 어떤 상대 편 당들의 그런 어떤 호소? 이런 것들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거기다가 코로나 덮치고.

◆ 김부겸> 코로나 덮치니까 그런 어떤 이 까닭 없는 분노. 그걸 가지고 그동안 정권 심판론이라는 말하자면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주장하고 맞물려서 그런 부분들이 완강하게 좀 저지선을 만들었다고 할까요, 그런 게 있었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군요. 대구 분들이 느끼는 어떤 소외감? 그 소외감이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그러면 힘을 우리라도 실어줘야지 하는 것들, 이런 게 작용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보면 영남 몰표, 호남 몰표, 이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과를 놓고 우리 정치가 지역주의로 회기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또 일각에서 아니다 그건 결과론적인 분석이다. 갑론을박이 있는데 지역주의를 그동안 오랫동안 정말 겪어온 분으로서, 깨려고 노력하신 분으로서 이번 총선은 정말 지역주의 선거예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부겸> 조금 그거는 말하자면 결과를 놓고 그렇게 해석하는 거죠. 예를 들면 이번에 자꾸 호남 지역과 영남 지역에서 표가 쫙 갈렸다라는 걸 갖고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바로 그 호남 지역은 지난번에 우리 민주당 후보들을 다 떨어뜨리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아, 국민의당.

◆ 김부겸> 그러니까 그 때 그 때에 따라서 정치적 변화를 수용하는 쪽을, 말하자면 요구를 수용하는 쪽을 살려주고 나머지를 혼을 냈단 말이죠. 그런데 지난번에는 역으로 우리 대구, 경북만 해도 저나 홍일학 위원을 살려줄, 거기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원위치가 돼서 그래서 이게 지역주의의 반로라기보다는 아까 이야기한 자신들이 좀 강한 귀속감을 느끼는 그런 정치 세력에 대한 어떤 결집이라 할까, 이런 게 좀 강했던 것 같아요. 다만 그 후보자들은 아무래도 그 지역주의를 불러내면 선거 치르기 편하잖아요. 우리가 남이가 정서만 호소하면 되니까. 안타깝지만 어떤 그 짧은 선거기간 중에는 그런 부분들이 강한 영향을 미치죠.

그런데 결국은 끝나고 난 뒤에 시민들이 저한테 주는 격려나 이런 걸 보면 사실 그렇게 되돌아간 건 아니다. 다만 제가 느낀 것은 이제는 과거 전통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는 어떻게 했는가 하면 ‘마, 당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람 한 둘은 살려주세요’라는 이른바 인물론으로 돌파를 했는데 이제 그거는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김부겸> 이제는 그것보다는 정공법으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전체를 생각한다면 이 방법이, 또 이런 정책이 맞지 않습니까를 가지고 기본은 어느 정도를 받쳐줘야 거기서 이제 특히 저만 해도 벌써 6학년이 돼버렸으니까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고 오히려 이제 30대, 40대 정말 미래가 약속된 투지도 있고 또 비전이 있는 그런 일꾼들을 키워줘야죠. 그러니까 바닥을 너무 깔아 앉힌 채 살아남으라고 하면 그건 너무 가혹한 거고요. 그 후보자들이 버틸 수 있는 기본은 기본적으로 정치 세력들이 또 예를 들면 여당 같으면 집권여당이 그런 걸 해줘야죠. 그 위에서 젊은 후보자들이 어떤 미래의 비전을 갖고 설득을 하면 저는 그게 인물론하고도 결합이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한 두 사람 정도 살려달라는 정도 가지고는 이제는 안 된다.

◇ 김현정> 대구라면 대구의 비전을 좀 주고, 할 수 있게, 뛸 수 있게

◆ 김부겸> 대구라는 도시의 미래를 우리는 어떻게 설계하겠다, 그리고 이 도시의 젊은 세대들이 앞으로 어떤 꿈을 꿀 수 있도록 우리가 한번 설계를 해보겠다든지 이런 걸 던져야 거기서 기본적인 호응이 있고 거기에다가 후보들이 그런 어떤 성실함, 진정성, 이런 걸 가지고 이제 결합을 해야 그래야 앞으로 이게 돌파가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인물론만으로는 안 된다, 역부족이더라, 이제는.

◆ 김부겸>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니, 사실은 18대까지 경기도 군포에서 내리 3선 하셨잖아요.

◆ 김부겸> 네.

◇ 김현정> 그렇죠. 19대 때 그걸 버리고 극강의 험지 대구로 가신 건데. 그래서 떨어지고 붙고 떨어지고. 죄송해요. 이렇게 되셨는데. 좀 후회하지는 않으세요?

◆ 김부겸> 제가 어쩌다 보니까 중학교 입시까지 치른 세대예요. 제가 거의 막내세대인데 그러다 보니까 뭐 입시니 시험에는 바로 된 적이 없어서 떨어지고 붙고 떨어지고 붙고 재수도 숱하게 하고 해서 그런 점에서는 좀 괜찮긴 한데 물론 선거는 떨어지는 것보다는 되는 게 더 낫죠.

◇ 김현정> 훨씬 낫죠, 훨씬 낫죠.

◆ 김부겸> 낫지만 어떡합니까? 또 떨어지는 것 자체가 제가 선택한 어떤 제 가치랄까 정치를 하는 저의 어떤 꿈, 이런 것들하고 연관이 된 거잖아요. 그래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편에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게 제 정치의 본령이다라는 제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어려울 때도 당할 수 있잖아요, 인생에는. 그런 건 괜찮은데.

문제는 저도 어쨌든 간에 자연인으로서 벌써 나이가 들어가니까 이런 정치변화에 내가 뭔가 조금이라도 어느 정도 이렇게 단계를 놔줘야지 우리 후배들이 제가 닦아놓은 토대 위에 또 성장하고 그럴 거 아닙니까? 그런 점이 좀 안타깝고 이러지만 나머지야 뭐 떨어지고 되고 하는 거야 별로 그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니, 일단은 저는 우리 김부겸 의원님의 미래가 궁금한데 그거 얘기하기 전에 워낙 거물이 나오셨으니까 이 질문도 하나 좀 드리고 싶어요. 우리 정치, 우리 한국사회의 지금의 정치, 좀 더 넓혀본다면 우리 한국사회.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쭉 지켜보시면서 뭐가 지금.

◆ 김부겸> 제가 정치권에 온 지가 벌써 거의 한 30년 가까이 됐습니다. 제가 김대중 2기 때 두 공동대표, 노무현 대변인 모시고 정치를 시작했으니까 벌써 30년 됐거든요.

◇ 김현정> 30년 되셨네요. 장관도 하시고.

◆ 김부겸> 많이 했습니다마는 또 저와 같이 출발했던 분 중에는 기회를 못 잡은 안타까운 분들도 많이 계시고 한데 결국 갈수록 안타까운 것은 우리 사회가 점점 양극화된다는 겁니다. 사회적인 지위, 부, 이런 것들이 점점 대물림도 일어나고. 그러면서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이 뭔가 의지하거나 희망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 이런 강한 사회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빨리 빨리 좌절하게 만드는. 이게 워낙 밑에 깔려 있으니까 무슨 선거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제가 만나 보면 많은 국민들이 전부 가슴에 멍 투성이에요.

◇ 김현정> 멍들었어요.

◆ 김부겸> 그 상처를 안고 하루 하루를 견뎌내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겁니다. 모든 것이 그 토대 위에 있기 때문에 정당들이 그걸 정확하게 읽고 더 부지런하고 더 겸손해야 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거죠. 우리가 보고 만나는 분들은 그나마 뭐 일상이 그나마 유지되는 데는 별로 어려움이 없는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사실은 그분들한테 뭔가 조금이라도 희망의 끈을 안 준다면 도대체 정치를 왜 하냐?

지금 이제 긴급재난 지원금 문제도 결국 거기에 맞닿아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과거에 국가운영을 하던 방식이라든지 또 관행이라는 게 어쩌면 이렇게 양극화가 심화되기 전에 우리들이 가졌던 경험이 너무 오랫동안 굳어져버린 게 아닌가, 자꾸 거기를 기준으로 생각을 하니까.

지금 국민들이 바라는 게 무슨 돈이 10만원이다, 100만원이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내가 어려울 때 내 처지를 국가가 알아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거기서 뭔가 희망을 찾고자 하는데 조금 그런 점에서 최근 논쟁이 조금 옆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네요.

◇ 김현정> 그러면 100% 온 국민에게 주는 거하고.

◆ 김부겸> 주고. 그래서 정부가 재정적 부담 때문에 결국은 그러면 아까 이야기한 자발적 기부인데 저는 다 주더라도 저는 기본적으로 상위 10%에 해당되는 분들은 굳이 그런 어떤, 왜냐하면 결국 또 연말정산이나 또 소득세 신고 등을 통해서 또 얼마든지 회수될 게 뻔하잖아요. 그런 정도의 국가 운영에 있어서 규율은 있단 말이죠. 그렇게 따지면 아마 저는 한 10% 이상들은 수령을 안 할,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리라고 봅니다. 이런 저런 걸 따진다면 국민을 믿고 이런 건 과감히 가봤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안 가본 길이지만?

◆ 김부겸> 안 가본 길이지만.

◇ 김현정> 지금 시국이 비상시국이니까.

◆ 김부겸> 네, 이번에 사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이런 국민적인 자발적 참여와 협조가 없었다면 이거 어떻게 극복하겠어요. 저는 대구 시민들한테도 그 점이 늘 자랑스럽다, 여러분들한테 고맙다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 김현정> 국가는 국민이 언제든 어려울 때 믿을만한 언덕, 기댈만한 언덕이 돼줘야 된다는 그런 느낌을 줘야 된다?

◆ 김부겸> 국민은 거기에 따라서 분명히, 아까 이야기한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가야 된다는 합의가 있어요, 그분들 마음속에. 그걸 믿고 가자는 거죠.

◇ 김현정> 100이냐, 50이냐, 200이냐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 김부겸>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자꾸 70%, 30% 가르면 그걸 어떻게 갈라요.

◇ 김현정> 시간도 걸리죠.

◆ 김부겸> 그런데 겨우 2년 전에 있는 소위 건강보험료 그걸 기준으로 하겠다는데 2년 사이에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특히 그중에서 자영업하시는 분들이나 중소기업인들은 사실은 코로나19 재난 때 다 무너졌어요. 자신들이 가진 기반이. 그걸 2년 전 기반으로 하면 얼마나 억울한 사람이 많이 생기겠어요. 그 상처를 생각한다면 지금 너무 한가한 논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이 돼요.

◇ 김현정>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계시네요, 김부겸 의원님. 분명한 철학. 왜냐하면 제가 이걸 사전에 질문지를 드린 것도 아니고 툭 던졌는데 툭 답변을 주세요. 그런 비전, 철학을 가지고 대통령에 도전하실 거죠?

◆ 김부겸> 아침부터 너무 무거운 주제인데요. 그거는 지금 아직까지 낙방거사한테는 너무 이른 질문이고요. 그 문제는 차차 제 나름대로 좀 생각이 정리되고 하거든 그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 김현정> 제가 좀 큰 질문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냥 제가 갑자기 드린 질문은 아니고 선거운동을 하실 때 대권 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사실은 상황이 낙선한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그래도 이미 하신 말씀이 있기 때문에 뭔가 머릿속에 계획이 희미하게나마. 지금 상황은 머리 식히는 상황이지만, 로드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 김부겸> 글쎄요, 워낙 자꾸 정권 심판론만 이야기를 하니까 그거는 바로 과거에 대한 어떤 회고적인 투표 아니냐. 그래서 도시, 대구라는 도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어떤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해서 당당히 선언을 했는데 일단 그분들이 아직은 아니다라고.

◇ 김현정> 지역구에서.

◆ 김부겸> 아직 회초리를 치셨으니까 이 문제는 좀 더 다듬어 봐야 되겠죠. 그다음에 말씀하신 대로 우리 사회가 놓여 있는 이런 중요한 몇 가지 과제에 대한 제 나름대로 확실한 이렇게 이제 조각을 맞춰서 어느 정도 설득력이, 준비가 돼야 되겠죠. 그런 어떤 문제인 것 같고.

다만 제가 제시했던 점차 대구 시민들이 가졌던 어떤 자부심, 대한민국 사회를 우리가 그래도 책임져왔다라는 그 자부심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그러면 새로운 어떤 사회에 대한 어떤 그림을 준비하고 어떤 걸 받아들이고 어떤 거에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걸 기대하고 있었잖아요. 거기에 부응하기 위해서 제가 그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 김현정> 김부겸 의원의 행보를 보면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는 분들도 많으세요. 그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부겸> 이번 주에 제가 안 그래도 노 대통령님 묘소에 한번 갔다 오려고 그래요. 당신께서도 인생에 이런 패배경험이 많으셨으니까. 이럴 때 어떡하면 좋습니까라고 술 한 잔 올리고 오려고 해요. 그런데 감히 노 대통령하고 비교한다는 건 제가 언감생심이고요. 그분처럼 역사를 정면적으로 부딪치고 돌파해 나갔던 그 열정하고 저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죠. 오히려 제가 그분을 흉내 낼 수는 없고 제가 서 있는 현장에서 내가 좀 더 절박하고 절실한 진정성이랄까 이런 것들을 더 다지고 다져서 그런 걸 가지고 한번 정말 내가 이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무엇에 쓰임새가 있을까, 우선 거기에 대한 내 나름대로 답을 준비를 해야죠.

◇ 김현정> 무엇에 쓰임새가 있을까를 고민하겠다는 말씀은 그러면 이대로 은퇴하거나 주저앉거나 이게 아니라 여러분들께 드렸던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김부겸> 아직 은퇴를 이야기할 나이는 아닌데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아까 선거기간 중에 하셨던 약속들은 유효하다고 봐도 되는 거예요?

◆ 김부겸> 김현정 선생님, 결론을 자꾸 김현정 선생님 유리하게 하지 마시고요. 오늘은 거기까지 하는 걸로 합시다.

◇ 김현정> 다듬는 시간으로 가겠다. 청취자 한 분이 이런 질문을 주셨어요. 아까 군포에서 내리 3선 버리고 대구 도전한 거 후회 안 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만약 또 지역구에 출마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래도 또 대구냐? 이런 질문.

◆ 김부겸> 그거는 뭐 지금 보니까 끝나고 난 뒤에는 많은 분들이 편지를 보내시거나 하는데 그 편지에도 처음에는 대구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했다가 또 조금 있으면 이제 대구를 버리고 훨훨 또 날아가라고 하셨다가 그럴 정도로 시민들의 마음도 여러 가지 저에 대해서 안쓰러운 분들이 많고 이런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 모든 것들 자체도 지금 제가 조금 더 한 30년 앞만 보고 달려온 제 정치를 한번 정리하고 또 제가 어떤 쓰임새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하실 일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낙선했지만 잘 싸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 낙선했지만 누구보다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계시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힘 잃지 마시고요.

◆ 김부겸> 네. 김현정 선생님이 여기에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힘이 됩니다.

◇ 김현정> 아이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요. 다음에 또 인터뷰 모시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 김부겸> 네, 하여튼 국민 여러분 또 대구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김부겸 열심히 살겠습니다.

◇ 김현정> 네, 고맙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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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비록 2주 정도지만) 미래통합당 가까이에서 부대끼며 느껴본 정치인 김종인 위원장의 인터뷰가 듣게 됐다. 아무래도 느껴지는 것이 미래통합당 내부보다는 객관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고, 아니나 다를까 나름 정확한 진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당의원이었다면 야당을 까면서 말했을텐데, 그나마 지켜주고 싶은가 보다. 정치의 여당, 야당 두 날개가 있어야 날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견지하고 있다고 하니, 단순 철새가 아닌 모사가로 표현하는 것이 옳아 보인다.


만일 킹메이커가 될 것인가? 간첩 같은 역할을 할 것인가? 그것은 미래통합당의 그릇에 무엇을 담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지 않을까!!!

 

공천이라는 건 내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잡음이 하나도 없어야 돼요.(미래통합당 공천잡음에 대해)

법률가이자 정치가는 아닌 것 같다고 내가 그런 거죠.(황교안 전대표에 대해)

당명이 좀 내가 머릿속으로 익숙하게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뭐.
(중략)
글쎄요, 내가 그건 무의식적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당명을 잘못 부른 거에 대한 변명)

◆ 김종인> 내가 그렇게 봐요. 지금 나라의 균형이 어느 정도 정치적인 균형이 잡혀야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 김현정> 양 날개.

◆ 김종인> 그런데 한쪽이 너무 기우는 것도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논의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지. 당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 (미래통합당 합류에 대해)

난 내 개인으로 봤을 때 사실 대권 꿈이라는 게 꿈 꾼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지고 거기에 소위 국민들의 의사가 집약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지 그렇게 꿈꾼다고 대통령이 되겠어요? (홍준표 의원이 대권을 꿈꾼다고 물으니 하는 답변)

◆ 김종인> 무책임하게 무슨 일을 맡아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맡으면 제대로 성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을 갖고서 일을 해야지 그런 것도 없이 막연하게 내가 그 자리가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가서 그냥 무책임하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김현정> 로드맵, 대선까지의 로드맵이 이미 머릿속에는 있다는 말씀, 하지만 그쪽에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내가 할 수 있다, 그 말씀. 그 로드맵에 따르면 2년 동안이면 뭔가?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소신을 밝히며)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이거는 선거를 위한 그냥 꼼수 위성정당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위성정당, 꼼수 정당 하나가

◆ 김종인> 아니, 그거는 그러니까 그건 대한민국의 선거법이 그런 거를 만들어 준 거지. 결국은 결국 선거법이 무슨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다 보니까 그런 소위 정당이 탄생을 한 거죠. (꼼수 위성 정당 그대로 둘거냐는 물음에 어차피 선거법으로 만들어준 거니, 어쩌란 말이냐며)

 

 

 

인터뷰 전문

 

4/22 (수) "미래없는 미래통합당, 관심없다?"- 김종인(속기본)뉴스쇼| 2020-04-22 07:02:49*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종인 (前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황교안 n번방 발언 후, 분위기 이상 감지
패배 원인? 공천이 결정적인 영향 미쳐
통합당, 대선 중요성에 대한 인식 없는듯
미래한국, 제2교섭단체 생각해 볼 만도
당명 변경? 상품 안 팔리면 브랜드 바꿔

 

정치권 소식으로 가봅니다. 총선이 끝난 후 압승한 여당이야 큰 이슈가 없습니다마는 참패한 제1야당은 연일 술렁이고 있습니다. 조기전대를 치를 거냐, 비대위 체제로 갈 거냐, 비대위 체제로 갈 거면 누가 이끌 거냐? 갑론을박 끝에 결국 20대 현역의원, 21대 당선인 모두에게 전수조사를 해서 한 표라도 더 나오는 쪽으로 가겠다는 게 방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젯밤에 전화를 돌렸는데요. 오늘 공식발표는 10시 이후에 나오겠습니다마는 지금 알려지기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가자는 쪽이 우세했다고 합니다. 물론 김종인 위원장이 받을지 말지는 아직 모릅니다. 김종인 전대위원장의 입장 직접 확인해 보죠. 김종인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김종인> 안녕하세요.

◇ 김현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 김종인> 고생은 뭐 한 2주 좀 뛰어다닌 것밖에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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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뛰어다닌 것밖에. 어떻게 몸 좀 추스르셨어요? 그래도 2주 고생 많으셨는데 몸 좀 추스르셨어요, 한 일주일?

◆ 김종인> 뭐 특별히 추스를 것도 없고 했기 때문에 그냥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것뿐이에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아니, 오늘 저는 좀 얼굴 상해서 오셨을까 했는데 얼굴이 지난번보다 더 좋으세요. 빛이 좀 나세요.

◆ 김종인> 모르겠어요, 그건.

◇ 김현정> 마음이 좀 편해지신 건가 싶기도 하고.

◆ 김종인> 내가 마음에 걱정은 없으니까.

◇ 김현정> 걱정 안 되세요, 당?

◆ 김종인> 내가 사실 뭐 선거를 내가 준비했던 사람도 아니고 다 만들어 놓은 이후에 내가 가서 참 여러 가지로 생각 끝에 마지막에 2주 동안 쉽게 얘기해서 내가 통합당에 봉사를 해 준 건데. 가기 전부터 이미 공천하는 과정에 잡음도 많고 원래 선거라는 것은 공천에 잡음이 많으면 안 돼요.

◇ 김현정> 안 돼요?

◆ 김종인> 네, 공천이 조용하게 아무런 별로 이상이 없이 끝이 나야지 전 유권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좋은 거고. 그래요. 하여튼 공천잡음이 있은 이후에 이제 마지막 2주에 내가 참여를 하게 됐는데 이 선거하는 과정 속에서도 참 납득하지 못하는 일이 많이 발생을 했어요. 예를 들어서 정치인들이 말에 대한 신중성을 가졌어야 되는데 그 말을 함부로 해서 설화가 생겨나지 않았어요?

◇ 김현정> 막판에 김대호 후보, 차명진 후보.

◆ 김종인> 중반서부터 제일 첫째로는 황교안 대표께서 N번방 문제 해서 이상한 발언을 갖다 해서 그때서부터 분위기가 이상했는데 그다음에 연속해서 김대호 후보, 그다음에 마지막에는 차명진 후보 이렇게 해서 그런 말들이 쏟아졌을 때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그렇게 했나, 이게 진짜 다른 후보자들한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이런 것에 대한 아무런 소위 배려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뱉어서 내가 보기에 그런 면들이 가장 좋지 못하게 작용했다고 나는 생각을 해요.

◇ 김현정> 홍준표 전 대표, 저희 얼마 전에 인터뷰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는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 막말이 터졌을 때 그냥 무시, 당 차원에서는 무시하는 전략으로 갔었어야 되는데 괜히 그걸 키운 거 아니냐.

◆ 김종인> 키운 게 아니라 그건 그 사람 얘기대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일단 말이 뱉어지면 그거에 대한 수습할 생각을 해야지 그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양 넘어갈 것 같으면 유권자들이 그런 당에 대해서 무슨 하겠어요. 무슨 생각을 하겠어요.

◇ 김현정> 그 판단은 옳았다고 보시는 거고요? 제명이라든지 저 사람은 내 당 사람 아니냐, 이런다든지.

◆ 김종인> 그거를 빨리 빨리 처리했으면 좋았는데 그거를 처리를 질질 미루고 하는 바람에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줄 실망을 줄 수밖에 없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차명진 후보가 빠른 제명이 아닌 탈당 권유 나오면서 사전투표 기간에 딱 겹쳤잖아요.

◆ 김종인> 그런 거죠.

◇ 김현정> 영향을 줬다고 보세요? 마지막에?

◆ 김종인>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봐요.

◇ 김현정> 수도권 참패에 영향 줬다고 보세요?

◆ 김종인> 그리고 이번에 선거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 문제가 아주 집중적으로 논의가 되는 과정 속에서 정부가 결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진정이 되니까 정부의 역할이 굉장히 참 높이 평가되는 그런 상황도 나타났고 그다음에 특히 재난자금 준다는 그것이 내가 보기에 그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나는 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 김종인> 원래 선거 때는 그래요. 유권자라는 사람이 자기에게 화폐적인 이득이 얼마큼 오느냐에 따라서 투표 상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 김현정> 그런 것들이 그런 것들이 다 종합적으로. 사실 당을 맡으실 겁니까? 안 맡으실 겁니까?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뭐 총선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여기부터 가야겠네요. 이제 끝나고 나서 얘기입니다마는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 김종인> 뭐가 힘들었냐고요?

◇ 김현정> 뭐가 제일 힘드셨어요?

◆ 김종인> 나는 솔직히 얘기해서 내가 처음서부터 그걸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만 다 했기 때문에 내 자체가 힘든 걸 느끼지 않았어요.

◇ 김현정> 그러면 2주가 아니라 공천 때부터 함께했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거라고 보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공천이 사실 선거에서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나는 봐요.

◇ 김현정> 결정적인 건 공천이라고 보세요?

◆ 김종인> 네.

◇ 김현정> 공천이 역시 사천이라고 보세요?

◆ 김종인> 사천을 했는지 뭔지는 그건 내가 얘기할 필요가 없고 공천이라는 건 내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잡음이 하나도 없어야 돼요.

◇ 김현정> 잡음이 있었던 것부터 문제다. 제일 힘든 건 내가 너무 늦게 나왔구나 이것 때문에?

◆ 김종인> 힘들었다는 것은 내 판단에 의해서 간 것이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사실 김종인 위원장이 뛰어든 선거는 거의 다 승리로 이끄셨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이거는 해도 해도 안 되겠구나, 이런 느낌이 어느 순간 오던가요?

◆ 김종인> 아니, 내가 처음에 그래서 주저주저했던 거예요.

◇ 김현정> 그래서 주저주저하셨어요?

◆ 김종인> 공천하는 과정을 보니까 선거가 과연 저렇게 해서 제대로 되겠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내가 처음에 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왔을 때 상당히 주저를 했고 그 당시에 공천에 대해서 이렇게 해도 되겠느냐라는 얘기를 내가 했던 거죠.

◇ 김현정> 그러다가 어쨌든 뛰어드셨잖아요. 2주 남기고 뛰어드셨고 어느 순간에 어떤 순간에 아, 이번에 틀렸구나, 안 되겠구나, 어떤 순간에 그런 느낌이 확 오셨어요?

◆ 김종인> 어느 순간이 아니라 들어가서 막말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다음에...

◇ 김현정> 그럼 황교안 대표의 N번방 거기부터? 그때부터 안 되겠구나?

◆ 김종인> 그때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소위 정부가 재난자금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실질적으로 그런 문제가 터지기 시작한 다음서부터 유권자가. 야당은 아무리 그런 얘기를 해 봐야 유권자들이 믿어주지를 않아요.

◇ 김현정> 야당이 얼마 준다 해 봤자.

◆ 김종인> 실행할 능력이 없으니까.

◇ 김현정> 그렇죠. 실행할 능력이 없죠. 결국 거기서 틀렸구나. 그러니까 황교안 대표의 n번방 얘기에서 틀렸구나, 한번.

◆ 김종인> 그렇죠. 나는 N번방 얘기로 인해서 어머니들한테 마음에 상처를 준 건 사실이라고.

◇ 김현정> 황교안 대표가 조금 그런 정치적인 감각 부분에서 경험이 부족하다 싶으셨어요?

◆ 김종인> 그래서 법률가이자 정치가는 아닌 것 같다고 내가 그런 거죠.

◇ 김현정> 그래서. 그런데 위원장님, 좀 죄송한 질문입니다마는 이제 다 끝났으니까 질문 드리는데 왜 자꾸 미래통합당을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그러셨어요? 왜 자꾸 한 표 달라고.

◆ 김종인> 아니, 당명이 좀 내가 머릿속으로 익숙하게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거죠, 뭐.

◇ 김현정> 그러셨어요? 지금도 입에 잘 안 붙으세요, 그 당명은? 미래통합당은?

◆ 김종인> 글쎄요, 내가 그건 무의식적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당의 미래 얘기하기 전에 당장 이 당을 그러면 김종인 위원장이 맡을 것인가,안 맡을 것인가, 이 답변을 좀 듣고 싶습니다. 오늘 어제 밤 사이에, 밤 사이에 김종인 비대위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뭐 더 우세했다고 하고. 오늘 10시에 최종결정이 나면 아마 전화가 올 겁니다. 아직 전화 못 받으셨죠?

◆ 김종인> 못 받았어요.

◇ 김현정> 못 받으셨죠?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김종인> 글쎄요. 내가 지금 뭐 아직까지 내가 공식적으로 이렇게 비대위를 맡아달라 이런 얘기를 실질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요.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하는 식의 얘기는 들었어도. 그러니까 사실은 가서 일을 하려면 내가 과거에 그런 경험을 안 해 봤으면 모르되 과거의 경험상으로 보면 상당히 말이 많아요.

◇ 김현정> 그 당이요?

◆ 김종인> 네, 그 당이. 내가 2012년에 박근혜 비대위에 들어갈 때부터 나 개인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너무나 많은 걸 내가 잘 알았어요. 그때도. 그다음에 일단 내가 시작했기 때문에 내가 그때도 시한을 정해 놓고 이때까지 내가 얘기하는 것이 관철이 안 되면 나는 그만두겠다고 나는 정해놓고서 그걸 관철을 시키고 결국 그렇게 해서 자기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19대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고 그다음에 자기네들 선거분석을 해서 뭐가 크게 작용했느냐를 아니까 또 박근혜 당시에 비대위위원장이라는 사람이 날 보고 대통령 선거까지 꼭 해 달라고 사정을 해서 내가 여러 가지로 말을 믿고 시작을 했던 거예요. 그럼 그 과정에서도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이 있었다는 건 내가 다 알아요. 그러나 일단 맡았으니까 내가 끝까지 관철을 해 주고 대통령 선거 끝나고 나서 그냥 헤어져버렸는데 그런 사태를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내가 사실 뭐 이걸 해야 되느냐, 안 해야 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좀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 김현정> 해야 되느냐, 안 해야 되느냐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안 하겠다는 아니시네요?

◆ 김종인> 안 하겠다고, 경우에 따라서는 내가 판단이 도저히 이거는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면 안 할 수도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지금은 반반인데. 어쨌든 제가 제 느낌은.

◆ 김종인> 내가 그렇게 봐요. 지금 나라의 균형이 어느 정도 정치적인 균형이 잡혀야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있고.

◇ 김현정> 양 날개.

◆ 김종인> 그런데 한쪽이 너무 기우는 것도 문제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내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이번에 논의 과정에서 얘기하는 거지. 당내에서 자기네들끼리 이 문제를 깨끗하게 해결할 능력이 있으면 그것도 좋은 일이지.

◇ 김현정> 외부인 도움 없이.

◆ 김종인> 과거에 이 사람들을 보면 시행착오, 시행착오를 겪다가 시간이 지나버리면 그건 아무것도 허사가 돼버리는 거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당의 절박한 과정은 지난번 네 번의 선거를 완전히 패하고 말았잖아요. 그런데 앞으로 남은 것이 대통령 선거인데 이 대통령 선거까지 이 당을 어떻게 수습을 해서 다음에 대통령 선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냐, 이것이 이 당의 가장 초미의 관심사가 돼야 돼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종인> 그런데 상당수 분들은 그것에 대한 인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인식도 없어요?

◆ 김종인> 나는 최근에 논의하는 과정을 보면 좀 그런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어떻게 2년 뒤인데 정당에서 대선에 대한 인식이 없어요?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대선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아직은 시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죠.

◇ 김현정> 느긋핼요? 이렇게 참패했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것 같습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아니, 이대로라면, 지금 이 상태의 당 분위기, 이 정도의 어떤 정신상태, 이 정도의 뭐 모습이라면 대선도 필패입니까?

◆ 김종인> 아니,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 보면 마땅한 대통령 후보감도 없는 상태 아니에요? 그러면 지금 마땅한 대통령 후보감도 없는 상태에서 당을 어떻게 단단하게 추스려야만이 대통령 후보감도 만들어내고 그다음에 선거에 임할 수 있느냐.

◇ 김현정> 추스르지 못하고 못 만들어 내면 그러면 대선도 어렵다고 보세요?

◆ 김종인> 그럼 어떻게 대선을 치를 거예요? 그것을 제대로 준비하는 것이 지금 소위 미래통합당의 아주 첨예한 과제라고 난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것부터 시작하시는 거네요. 지금 실마리는 우리 민주주의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되는데 지금 너무 이쪽 한 날개가 망가진 상태.

◆ 김종인> 그렇죠.

◇ 김현정> 필패한 상태, 이게 걱정이 되시는 거군요.

◆ 김종인> 제가 사실 2016년에 민주당에 갔던 것도 그때는 또 민주당이 너무나 그냥.

◇ 김현정> 그쪽 날개가 또.

◆ 김종인> 망가지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어느 한 당이 장기 집권한다는 자체는 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김현정> 그러면 그런 의미에서 통합당이라는 곳이 바르게 재건하는 데 힘을 보탤 수도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 조건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보세요?

◆ 김종인> 당연히 그런 거죠. 그런 자세들이 구비가 됐을 때 가서 도와줄 수 있는 거지. 예를 들어서 의사가 병든 환자를 고치려고 하는데 환자가 의사의 말에 제대로 순응을 해즈유지 병을 고치지 환자가 거기에 반항하면 의사가 치유를 할 수 없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못 고치죠, 못 고치죠. 어떤 조건들, 어떤 환경들이 만들어져야 가서 도움을 주실 수 있겠습니까? 구체적으로.

◆ 김종인> 난 이 당이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그런 거예요. 이게 뭐가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무슨 또 전대 얘기가 자꾸 나오는 거 아니에요? 전대를 빨리 하자.

◇ 김현정> 조기 전대, 전당 대회.

◆ 김종인> 이런 얘기가 자꾸 나오면 일을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조기 전대 얘기는 일단 꺼내지도 말아라. 이게 한 조건이고?

◆ 김종인> 아니, 그게 전제가 된다면 진짜 그건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조기 전대 얘기 나오면 할 수 없다. 그 얘기는 안 나오겠죠, 비대위 체제 굴러가면.

◆ 김종인> 처음에는 안 나올 수 있다고 생각을 해도 그 사람들은 생리적으로 발동을 해요. 가끔마다.

◇ 김현정> 그런 경험을 좀 많이 하셨어요? 생리적으로 또 나온다, 그 얘기가?

◆ 김종인> 예를 들어서 내가 박근혜 대통령 선거하는 기간 중에 경제민주화를 후보자가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그 과정에서 원내대표라고 하는 사람이 반대를 자꾸 하는 목소리를 내고 하니까 그거를 수습하는 것도 보통 힘든 게 아니에요.

◇ 김현정> 그러니까 조기 전대니 뭐니 일단 딴 소리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 김종인> 물론이죠. 아니, 다른 소리를 하게 되면 나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이렇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추구하는 목표가 같으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다들 힘을 합쳐야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각각 개개인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발언을 하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가 없는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조기전대 얘기 안 나오고 7월까지, 7월이 원래 전대위가 잡혀 있는 때이니까 7월까지 맡아주십시오 하면 그 3개월 동안 뭐 변화를 하고 다지고 다 하실 수가 있겠어요?

◆ 김종인> 그런 얘기를 하려면 나하고 애초부터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요.

◇ 김현정> 그런데 전대위는 7월이잖아요.

◆ 김종인> 모르죠. 8월달이 될지 7월 달인지 모르겠는데 지금 전대를 앞으로 8월 달에 하겠다, 7월달에 하겠다는 그런 전제가 붙으면 나한테 와서 얘기할 필요도 없어요.

◇ 김현정> 그 말씀이시구나. 그러니까 원래 지금 당헌당규에 있는 전대는 7월인데, 예정된 건 7월인데.

◆ 김종인> 그거...

◇ 김현정> 그거 미룰 수도 있는 거예요? 정해진 거 아니에요?

◆ 김종인> 예를 들어서 비상대책위라는 거 왜 세우는 거예요?

◇ 김현정> 비상시국이니까.

◆ 김종인> 비상대책이라는 것은 당헌당규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그렇군요.

◆ 김종인> 아니, 예를 들어서 국가가 비상상태 맞아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면 헌법도 중지되는 건데.

◇ 김현정> 그러네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러면 지금 7월을 당겨서 조기전대 이 얘기가 아니라 아예 전대를 언제 한다는 걸 박아놓고 가지 말아라.

◆ 김종인> 당연한 거죠, 그거는. 첫 번째다. 그래서 그러면 그럼 비대위로 당을 추스를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보세요? 얼마나 전권을 잡고...

◆ 김종인> 그거는 일을 해 봐야 아는 건데. 내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다음 대선을 어떻게 끌고 갈 거냐 하는 그 준비가 철저하게 되지 않고서는 지금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드는 의미가 없어요.

◇ 김현정> 그게 다져질 때까지, 이만하면 됐다 할 때까지 가야 한다? 그러면 엔드레스네요, 일단 무제한?

◆ 김종인>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내가 저쪽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일을 하겠어요?

◇ 김현정> 아까 그러셨잖아요. 좌우 날개 튼튼히 하고.

◆ 김종인> 그렇죠.

◇ 김현정> 당의...

◆ 김종인> 튼튼해 해 주려면 결국은 대선이 확실하게 보일 수 있도록 일을 해 주고 나와야 되는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대권 후보 만들어놓고 나와야 된다.

◆ 김종인> 대권 후보 만드는 것보다도 저는 대권을 제대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그 준비까지는 해 줘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 김현정> 얼마나 걸려요? 당 상황을 봤을 때.

◆ 김종인> 그건 내가 모르겠어요. 얼마나 걸릴지는.

◇ 김현정> 그럼 시간 정하지 않고 시작해야 되겠네요. 시간 정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시는 거군요. 그리고 비대위원장한테는 일단 다른 사람들이 다른 소리, 딴지 걸지 않도록 전권이 주어져야 합니까?

◆ 김종인> 전권이라는 것은 가서 비대위원장 하면 지금 현행 대표의 권한으로 갖는 것이기 때문에 뭐 전권이라는 얘기 자체를 얘기할 수는 없어요. 만약에 비대위원을 내가 하는 과정 속에서 웬만한 잡음 같은 것은 그건 제어를 할 수 있으니까. 그까짓거 내가 신경쓸 필요 없는.

◇ 김현정> 이미 비대위원장이 되면 전권이 주어지는 거라고 보시는 거군요.

◆ 김종인> 당연하죠.

◇ 김현정> 정리를 좀 하자면 당의 대선후보도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 대선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발판이 만들어지게끔 비대위가 비대위원장이 해야 한다. 그 정도 무제한의 시간. 언제까지 끝내라 이게 아니라 그게 될 때까지는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준다는 약속을 해야 도울 수 있다. 비대위원장 맡을 수 있다. 그런 말씀이세요.

◆ 김종인> 지금 사실 비대위가 제가 가서 해야 할 일이 뭐냐면 이번 선거가 왜 이 모양으로 나타났느냐 하는 이 분석부터 해야 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백서부터 쓰셔야죠. 지금 대선 후보 자꾸 안 보인다고 하셨는데 저 며칠 전 인터뷰한 홍준표 전 대표가 대권이 마지막 꿈이다 그러셨거든요.

◆ 김종인> 꿈꾸는 사람이야 뭐 홍준표 씨뿐이겠어요? 내가 보기에 대권 꿈꾸는 사람도 수도 없이 많아요.

◇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그런데 눈에는 잘 안 보이세요? 이만하면 되겠다는 사람이?

◆ 김종인> 난 내 개인으로 봤을 때 사실 대권 꿈이라는 게 꿈 꾼다고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고. 여러 가지 여건이 갖추어지고 거기에 소위 국민들의 의사가 집약됐을 때 할 수 있는 거지 그렇게 꿈꾼다고 대통령이 되겠어요?

◇ 김현정> 꿈꾼다고만 되는 건 아니다. 하늘이 내려줘야 돼요?

◆ 김종인> 뭐 하늘이 아닌 여건을 만들어서 최대의 노력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 거죠.

◇ 김현정> 2년 남았습니다. 2년 동안 김종인 위원장에게 전권이 주어지고 뭔가 주어진다면 그럼 대선 후보 만들고 승리까지도 견인해 보실 수 있겠습니까? 자신 있으십니까?

◆ 김종인> 그거야 가봐야 아는 거죠. 내가 지금.

◇ 김현정> 아니, 당 상태를 잘 아시니까, 이 정도 상태의 상황이면 내가 해 보면 해 보면 되겠다, 안 되겠다 견적 나오시잖아요.

◆ 김종인> 대략적으로 내가 하는 생각이 있어요. 내가 이번 선거를 마치면서 내가 이번 선거를 처음서부터 관여를 안 해 봤지만 마지막에 결과를 보고 분석을 해 보면 대략 앞으로 전망이라는 것이 어떻게 설 수가 있다 하는 것은 내 나름대로의 개념이 있어요. 그거를 내가 미리 말씀드릴 수는 없는 거고.

◇ 김현정> 전망은 머릿속에 계산이 서는 게 있다.

◆ 김종인> 무책임하게 무슨 일을 맡아서 할 수는 없는 거 아니에요. 맡으면 제대로 성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을 갖고서 일을 해야지 그런 것도 없이 막연하게 내가 그 자리가 무슨 대단한 자리라고 가서 그냥 무책임하게 그런 일을 할 수 있겠어요.

◇ 김현정> 로드맵, 대선까지의 로드맵이 이미 머릿속에는 있다는 말씀, 하지만 그쪽에서 환경을 만들어줘야 내가 할 수 있다, 그 말씀. 그 로드맵에 따르면 2년 동안이면 뭔가?

◆ 김종인> 대통령 임기가 2년밖에 안 남았어요. 대선에 들어가려면 내년 아마 3, 4월 이후부터 아마 대선 후보 선정이니 이런 등등이 시작이 될 수밖에 없을 거예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미래통합당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위원장과 말씀을 나누고 있는데요. 무소속 당선자들 복당은 언제쯤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종인> 그거는 모르겠어요. 당내 여건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서 그 문제가 거론이 되겠죠.

◇ 김현정> 빨리 해야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보세요?

◆ 김종인> 지금 당장에 서두를 문제는 아닌 거라고 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십니까? 홍준표 전 대표나 이런 분들은 얼른 들어가서 뭔가 당을 추스르는 게 역할을 하고 싶으신 것 같기도 하던데.

◆ 김종인> 물론 무소속 당선자들은 다들 다선 의원님들이시니까 빨리 들어가서 자기 나름대로의 위치 설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러나 이제 그건 본인들의 생각이고 실질적으로 당내 사정이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검토를 해 봐야 되겠죠.

◇ 김현정> 미래한국당, 19석 얻었습니다. 한 명만 더 옮겨가면 사실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꾸려서 활동할 수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그거는 뭐 미래한국당이 어떻게 앞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겠죠.

◇ 김현정> 아니, 통합당의 위성정당이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 통합당의 위성정당으로 시작을 했지만 미래한국당이 아마 본인들 스스로, 거기 전부 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초선 의원들로만 돼 있잖아요.

◇ 김현정> 네.

◆ 김종인> 그 사람들도 생각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을 테고. 거기에 한 명 더 가면 교섭단체가 될 수 있으니까 그런 노력을 하지 않겠냐,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 김현정> 그 방향이 맞다고 보세요?

◆ 김종인> 뭐 일정 기간 동안 그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거죠.

◇ 김현정> 아니, 그런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이거는 선거를 위한 그냥 꼼수 위성정당 정도가 아니라 아예 위성정당, 꼼수 정당 하나가

◆ 김종인> 아니, 그거는 그러니까 그건 대한민국의 선거법이 그런 거를 만들어 준 거지. 결국은 결국 선거법이 무슨 연동형 비례대표를 하다 보니까 그런 소위 정당이 탄생을 한 거죠.

◇ 김현정> 희한한 정당이 탄생했는데 저는 선거 끝나면 다시 합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합치지 않고 갈 수도 있다고요?

◆ 김종인> 아니, 합칠 수도 있고 합치지 않고 갈 수도 있는데. 일단 하여튼 명목상에 정당인 것만은 틀림이 없으니까.

◇ 김현정> 그건 틀림이 없으니까 빨리 합칠 필요는 없다고 보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무슨 빨리 합친다고 해서 특별하게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 김현정> 효과의 문제는 아니고 국민들 보기에 좀 희한하잖아요. 그렇게 비례정당, 위성정당이 따로 가는 거.

◆ 김종인> 그러니까 그거는 나는 선거법 만든 사람들이 사전에 그런 거 다 생각해서 했을 텐데 국민들에게 사실은 사실 선거법을 만들면서 국민들을 속인 거지. 자기네들은 위성정당 안 만들 것처럼 하다가 결국 위성정당을 만든 거 아니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냥 가는 방법도 있다고 보시는 거군요. 김종인 위원장님, 이제 당의 변화에 대한 얘기를 좀 해야 될 텐데 일각에서는 당을 해체해야 된다 아예 간판부터 바꿔야 된다는 보수 원로들의 이야기가.

◆ 김종인> 글쎄 쉽게 얘기를 하면 당을 해체한다는 얘기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데 이 당이라는 게 쉽게 만들어지고 쉽게 해체될 수 있는 것도 없는 건데. 그러니까 해체를 하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으니까 그거를 극복하려면 당을 진짜 새롭게 창당하는 수준에서.

◇ 김현정> 창당 수준으로 바꿔야 된다.

◆ 김종인> 창당 수준에서 지금까지 잘못된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솔직하게 시인을 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 해야 할 일이 뭐라는 것을 설정을 하면 거기를 바꾸면 창당 수준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나는 요.

◇ 김현정> 해체 수준의, 창당 수준의 변화를 하면 된다, 그 말씀. 일각에서는 830세대가 전면에 나서야 된다라는 얘기도 해요. 80년대생 30대가.

◆ 김종인> 830세대가 전면에 나서야 된다는 건 나도 개인적으로 좀 이렇게 젊은 세대가 우리나라 정치에 역할을 좀 했으면 좋겠다 해서 내가 미래통합당에 선거 시작하기 전에 내 나름대로 제3의 세력이 나오는 데 거기에는 젊은 세대가 주동이 된 정당이 나왔으면.

◇ 김현정> 그런 얘기하셨죠.

◆ 김종인> 그거를 여러 접촉을 해 봤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능하지가 않은 것 같아요.

◇ 김현정> 준비된 사람이 좀 안 보입니까?

◆ 김종인> 그러니까 30, 40세대가 뭐를 하려면 자기가 자기 나름대로의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고 그거를 위해서 노력을 하면 되는 거지 막연하게 무슨 3040을 갖다가 인위적으로 전면에 배치해라. 나는 이거는 납득하기가 어려워요.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당 이름 바꿔라, 색 바꿔라, 이런 건 좀 소소한 문제인 것 같긴 합니다마는.

◆ 김종인> 당 이름은 바꿀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서 브랜드 자체가 바뀌어져야죠. 상품이 지금까지 가져온 소위 브랜드 가지고서 상품이 안 팔리면 그 브랜드를 바꿀 수도 있잖아요.

◇ 김현정> 입에 잘 안 붙으신다면서요, 미래통합당. 그럼 바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름?

◆ 김종인> 내가 보기에는 국민에게 보다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당명으로 바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선거 끝나고 오늘 처음 모셨기 때문에 사실은 들을 얘기가 더 많습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말씀 듣는 것으로 하고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종인> 감사합니다.

◇ 김현정>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답답해서 라디오를 대략 듣다가 다른 채널로 돌렸다가 다시 들었다.


그러다가 결국은 속기본을 읽어보게 된다.

진정한 반성, 자기 성찰은 없고, 또 정쟁만 하게 되는 것인가? 싶어 아쉬움이 컸다.


살살하라는 야당과 물어뜯어야만 살것 같은 여당의 대담은 국민들의 민심을 대변한다고 보기에는 괴리감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연령별 인구를 분석하고, 정치적 성향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고, 공격과 방어를 해가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아직 그런 모습보다는 민심을 다 얻은 것 같은 오만함과, 민심을 다 잃었지만 자존심만 세우는 또다른 오만함을 대하게 되어 기분이 그리 좋지 않다.

 

그나마 진행에 잘 따라주는 두분의 대담을 듣고 있으니 완전 개판은 아니구나, 나름 선수들이 있었구나 생각해보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입법노동자'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분을 보게 된다. 과연 노동자인가? 금배지를 찬 노동자라니, 진정한 노동자들이 웃을 일 아니겠는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사리 구슬땀 흘리며 일하지만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는 분들이 들으면 대노할 일이겠다.

 

국회의원의 관복이 작업복이라니... 넥타이도 작업복이겠지만 좀 상황이 다르지 않나? 말만 번드르르 하게 해봐야 실속있게 일하지 않으면 말짱 도로묵이다.

 

대통령이, 당이 잘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또 당이 어려워졌다고 의기소침하지 말고,
진정 정치적인 치열한 싸움으로 국민의 민심을 제대로 읽어서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민초들은 더 바랄 것이 없다.


그나마 금번 코로나19에 후한 점수를 줬던 민초들을 배신하지 않는 것이 사탕발림 처럼 말하는 입법노동자, 작업복입은 국회의원이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민심은 변하기 마련이고,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좋은 방향을 잡기를 바라지, 누구를 무조건 좋아하고, 누구는 무조건 싫어하고 하는 천박한 정치 추종자가 아니길 바란다.

 

막말하는 호위무사들이 각 당마다 있다. 총알받이도 아니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내 생각과 동떨어진 행보는 몇년 뒤 기회를 얻게 되면 심판을 받을 것이고, 반대로 똘똘하게 처신을 하게 된다면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거가 자명하지 않은가?

 

만일 그렇게 반응하지 않는 생각없는 지지층을 위해서만 산다면 아무 의미없는 일이겠다.

 

아전인수도 이런 아전인수가 없다. 감시와 통제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투명하게 한다, 개방적으로 한다. 민주적으로 한다. 그 모든 요인들 중에서 가장 으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민의식이라는 겁니다. 감시와 통제를 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얘기를 했는데. 우리 시민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잖아요. 그 이유가 뭐냐면 혹시 나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줄까."

 

과연 그랬나? 언론을 통해 보여준 메시지는 명확했다. 자가격리자는 이탈하면 벌금낸다. 교회에서 모이면 경찰고발하겠다. 걸려서 피해를 입히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
이건 "공포정치"이다.

 

사회주의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일을 자유를 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서 현실로 맞닥드리게 되었다. 고분고분한 민초들의 생계는 내팽겨치고, 불편함을 감수한 체, 피해를 입히면 안되겠다는 공포심을 만들어준 정부에 감사해야 할 건가?
엎드려서 절해야 한다. 얼마나 고맙나?

 

투표 당일에도 자가격리자에게 선거권을 주기는 했지만 몇시까지 와야 하고, 얼마동안 해야 하고, 이탈하면 고발하고, 벌금내고, 이러는데 누가 나라에 충성하느라고 표를 찍으려고 하겠나. 그것도 반대표를 의식해서 못가게 막은 것은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답답하다.

4/20 (월) "4.15 총선은 끝났다, 지금 국회는" -강병원,성일종(속기본)뉴스쇼| 2020-04-20 06:59:21*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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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미래통합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총선 결과, 3류정치 퇴출하겠다는 민심 보여
통합당 공관위, '재활용 전략공천'이 문제
범보수진영 아직도 朴탄핵 문제 정리 못해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
야당심판, 기존 정치에 보지못한 새로운 사건
전략부재·공천혼란 등 패배요인 여러 가지
다수당 필연적으로 오만해져, 곧 위기 겪을 것

 

한 주 간 있었던 정치 현안을 다루는 시간입니다. 정치토크. 선거를 마치고 승리해서 돌아오셔서 그런지 일단 두 분의 얼굴이 제가 느끼기에는 좀 광채가 느껴지거든요. 일단 민주당의 강병원 의원은 확실히 광이 나세요. 어서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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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입니다.

◇ 김현정> 얼굴 좋아지셨어요.

◆ 강병원> 그런가요?

◇ 김현정> (웃음) 잠깐 기다리시고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님도 제가 보기에는 분명 얼굴이 광이 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인사를 나누는데 마음은 착착합니다. 그러시네요.

◆ 성일종> 강 의원님 얼굴에는 광채가 나지만 저한테는 수심이 끼어 있습니다.

◇ 김현정> 일단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 성일종> 감사합니다.

◇ 김현정> 일단 총선 후에 두 분 뉴스쇼에 처음 인사하시는 거니까 소감을 한 말씀씩 하셔야겠죠. 어떤 분 먼저 하시겠어요?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이쪽이 먼저 해야죠. 승자 우선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민주당 강 의원님.

◆ 강병원> 제가 선거 슬로건이 어머니 은평에 행복할 권리를. 연신내 행운식당 둘째아들 강병원이었는데요. 그 슬로건에서 약속드린 것처럼 국회의원은 저는 입법 노동자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지키는 좋은 법 만드는 일을 20대 국회에서 했던 것처럼 이어서 21대에도 하겠고요. 또 우리 지역에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 착실히 챙기고 매듭을 지어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더 행복한 은평에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입법 노동자라는 말 참 좋네요. 열심히 일해 주십시오. 강병원 의원 다시 축하드리고요.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님도 소감 한 말씀.

◆ 성일종> 국회의원의 관복은 작업복입니다. 늘 작업복을 입고 우리 국민들 삶 속에 힘들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 편에 서는 게 국회의원의 임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럼요.

◆ 성일종> 국회의원이 있는 자 편에 서서 밥 얻어먹고 술 얻어먹고 또 골프 치고 놀러 다니고 그러면 우리 국민들 등골이 휘잖아요. 저는 4년 동안 그렇게 일을 했습니다. 앞으로 4년도 이 작업복을 우리 국민들께서 또 특히 우리 서산시민과 태안 군민들께서 하사를 하셨는데 국민 섬김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제가 아주 분명하게 드립니다.

◇ 김현정> 작업복이라는 말씀도 참 좋네요. 입법 노동자, 작업복 잘 챙겨입으시고요, 두 분 다.

◆ 성일종> 우리 강병원 의원님이 입법 노동자 하니까 그거 참 좋은 표현인데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강병원> 감사합니다.

◇ 김현정> 작업복도 좋은 표현이시고 두 분 다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그런데 아까 수심이 내가 깊다라고 하신 성 의원님.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당선이 되셨습니다마는 당으로서는 지금 심각한 상황. 여당의 180석 압승. 우선 패인을 논하기 전에 우선 이 결과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이 총선 결과가 주는 의미? 어떤 총선이었다. 성 의원님.

◆ 성일종> 야당 심판이죠. 야당 심판이죠. 야당 심판이라는 것은 어떤 정치학 책에도 없어요.

◇ 김현정> 그런 용어.

◆ 성일종> 그럼요, 어떻게 야당을 어떻게 심판합니까? 여당이 성공하면, 여당이 성공하면 여당이 일을 잘한 거고 또 여당이 잘했기 때문에 국민이 더 일할 기회를 허락한 거예요.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볼 때 여당이 잘한 게 없거든요. 왜 잘한 게 없느냐. 경제가 다 망가졌고 또 조국 사태가 있었고 울산에 부정선거 의혹사건이 있었고 또... 감찰 무마 사건도 있었는데 사실 여당이 잘한 거는 없어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못하고 견제도 못하고 혁신도 못하고 과거에 대한 국민 섬김이나 이런 것들이 부족했었던 야당 심판이라고 하는 새로운 정치학 용어에 등장할만한 사건이 벌어진 거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정말 야당의 심판을 저희가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 같은 경우는 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이 다 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대안 세력으로써의 야당이 이번에 선택받지 못했다. 그러면 여당이 싫은 사람들조차도 그쪽을 이쪽을 찍지 못했다 그 말씀하시는 거예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다 보니까 180석 나올 수밖에.

◆ 성일종>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야당이 좋은 분들은 좋아서 찍으셨겠죠. 싫은 사람조차도 야당을 찍을 수 없는 선거였다? 그러다 보니 180석이라는 이례적인 게 나온 거다라는 분석. 강 의원님.

◆ 강병원> 저는 이제 3류 정치를 퇴출시키겠다라는 주권자들의 강한 의지가 표출된 선거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국민의 65%가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느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 유럽이 정말 대단한 나라인 줄 알았는데 그리고 공공의료가 제대로 돼 있지 않고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는 모습, 국가가 허둥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65%가 선진국이다라는 걸 느꼈다고 하는데 20대 국회가 보여주었던 모습은 과연 우리 국민들의 수준이라든지 국민들이 생각하는 모습과 너무나 다른 참 창피한 하류 정치, 삼류 정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저는 이번에 삼류 정치를 퇴출시키라는 주권자로서의 명령을 강하게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출해 주신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자연스럽게...

◆ 성일종> 저는 우리 강 의원님 의견하고는 좀 달라요. 코로나 얘기를 하는데 코로나 대응은 정부가 잘한 부분이 있어요. 그건 뭐냐 하면 개인정보를, 개인의 동선이라든가 이런 인권 침해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도 병원이라든지 개인의 신상을 공개를 해서 모든 국민들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이러한 조치를 한 것은 저는 문재인 정부가 굉장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나 초기에 차단을 못 해서 중국 차단을 못 했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1만 명이 넘는, 1만 1000명 정도가 될 텐데 이렇게 감염자가 나왔고 220여 분 정도 될 것 같은데. 사망자가 나왔잖아요. 우리가 5000만이에요. 그런데 대만은 2500만에 경제 예속도가 중국이 더 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단을 해서 사망자가 8명인가, 6명 나왔어요. 16일 현재까지. 제가 데이터를 그때 알고 있는데. 그래서 16명이 나왔고 감염자가 400명 정도 돼요. 그러면 우리가 두 배이기 때문에 우리가 차단을 제대로 했으면 12명 사망자에 그리고 한 800명 정도 나오는 게 정상이에요. 어쨌든 이거는 실패를 했지만 제가 이번에 실패 요인이 코로나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김현정> 선거 실패 요인은. 그러니까 코로나 대응 잘한 건 맞지만 더 잘할 수도 있었다, 지금 그 말씀과 함께.

◆ 성일종> 물론이죠, 물론이죠.

◇ 김현정> 패인이, 이런 참패의 원인이 코로나 때문은 아니라고 보신다.

◆ 성일종> 그렇습니다.

◇ 김현정> 참패의 원인 얘기로 가볼까요, 자연스럽게?

◆ 성일종> 코로나도 영향이 있지만 어쨌든 이 정부가 잘한 부분이 있거든요. 있지만 사실 초기에 실패하면 거의 뭐 허둥대고 이렇게 했잖아요. 마스크에서부터. 그러나 이 정부가 개인 신상에 대한 것까지 다 공개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들께서 보신 거죠. 그런데 그 이면에 야당에 대한 정확한 심판이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탄핵을 맞고 기간이 3년밖에 안 됐고 또 3년 동안 저희가 보여준 모습에 실망한 국민이 저는 여당으로 갔다고 보는 것이죠.

◇ 김현정> 강 의원님은 제일 큰 패인. 물론 다른 당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치판을 분석하고 계실 텐데. 왜 국민들이 이런 심판을 내렸다고 보세요? 가장 큰 패인은 뭐라고 보세요? 객관적으로.

◆ 강병원> 저는 국민들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저는 세계적인 수준의 민주주의 의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칭찬하지 않습니까? 투명하게 한다, 개방적으로 한다. 민주적으로 한다. 그 모든 요인들 중에서 가장 으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민의식이라는 겁니다. 감시와 통제를 하지 않고 자발적인 참여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얘기를 했는데. 우리 시민들 모두가 마스크를 쓰잖아요. 그 이유가 뭐냐면 혹시 나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줄까.

◇ 김현정> 민폐 끼칠까 봐.

◆ 강병원> 이 의식이 더 크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 우리 시민들의 높아진 의식수준을 저는 주목해서 보고 싶습니다. 이번에 사전투표가 엄청 높았어요. 1170만이 했습니다. 투표율도 역대 총선에 비해서 총선에 비해서 높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과연 무엇이겠느냐는 거예요. 이 주권자들이 깨어 있고 살아 있고 본인의 권력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쓰는 그런 시민들이 이제 우리 사회에 절대 절대다수가 됐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왜 그분들이 통합당을 안 찍고 민주당을 찍었다고 분석하시는 거예요?

◆ 강병원> 삼류정치를 퇴출하겠다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럼 삼류 정치를 보였다? 예를 들면역력막말 같은 거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게 원인이 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 강병원> 막말이죠. 지금 성 의원님의 얘기도 들어보시면 저는 과연 이게 정말 쇄신과 기조를 쫙 깔고 계신 건 아니신 것 같아요. 여전히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정부 비판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거 아니것 같습니까? 겠습니까? 중국 차단 문제도 그렇잖아요. 얼마나 많은 논란이 있었던 문제입니다.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바로 차단했습니다마는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방역을 잘했습니까? 아닙니다. 중국 차단 문제가 문제의 핵심은 아니였다는 겁니다. 다른 문제에서 우리 정부가 더 잘했다는 것이죠. 또 국회 내에서 20대 국회 내를 찾아볼까요? 얼마나 많은 삭발과 단식과 장외 투쟁과 국회 폭력 난동과 민생 법안을 받기 위한 필리버스터라고 하는 해괴한 일들이 국회에서 벌어주권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는데 이런 모습들이 계속 용인될까요?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0대 국회는 황교안, 나경원으로 대표되는 최악의 야당 지도부가 있었던 겁니다. 오로지 정쟁과 오로지 발목잡기와 오로지 자신의 관철되지 않으면 보이콧하는 최악의 야당 지도부가 있었던 것이고 이런 삼류 정치를 퇴출하라는 주권자들의 뜻이 저는 표출된 게 이번 선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성 의원님.

◆ 성일종> 이탈리아, 우리 문재인 정부가 감염병, 코로나19를 대처하면서 잘못한 부분들은 분명히 기록적으로 우리가 남겨야 되고 다음에 또 이런 역병이 왔었을 때 우리가 대비책적 차원에서도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돼요. 지금 이탈리아를 강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이탈리아의 직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았지만 우회로 들어오는 것은 못 막았어요. 그리고 이탈리아나 미국의 의료시스템보다 대한민국의 의료 시스템이 훨씬 좋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이탈리아는 1000명당 병상 침대 수가 3배 돼요. 미국은 2.8배드예요... OECD 국가에서 제일 높은 게 일본이 1000명당 13배드가 대한민국이 12베드예요. 그리고 미국은 이 코로나를 체크할 때 시험검사 할 때 400만원이 들어요. 우리는 7~8만원에서 20만원이면 되거든요. 그래서.

◇ 김현정> 코로나 이야기만 하고 끝낼 수는 없으니까 조금만 짧게 코로나는.

◆ 성일종>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큰 의료의 기본적 인프라가 잘 되어 있었던 건데 여기에 국민의 의식이나 또 의료진의 헌신적인 게 있었죠. 그래서 분명한 것은 이 정부의 초기 대응은 미숙했고 실패했지만 그 이후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국민들의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인권 침해의 소지까지 하면서도 했었던 부분은 우리가 인정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김현정> 그건 그렇고요. 패인에 대한 부분.

◆ 성일종> 이 패인 부분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패장이 할 말이 있나요? 주시는 얘기대로 저는 다 수용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강 의원께서 얘기하시는 거 다 수용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이 정부를 공격할 생각은 없습니다. 진 사람이 뭔 공격을 해요.

◇ 김현정> 아니, 수용은 하시는데 저는 궁금한 게 그래도 분석은 하시잖아요. 분석하고 기록하고 그래야 다음 번에 또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테니까 한번 분석 열심히 하고 계실 텐데 성 의원님 보시기에는 지금 지적되는 막말이 문제였던 건지 아니면 공천이 문제였던 건지 뭐가 문제였다고 지금 보고 계세요?

◆ 성일종> 전략 부재에서부터 공천도 아주 잘못된 공천이고요. 우리가 자르는 것은 상당히 잘 잘랐는데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참 실패한 요소가 굉장히 많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성일종> 전략적 판단 실수도 많이 있었고. 이게 되는 집은 좀 제대로 안 해도 안 해도 이게 잘 굴러갑니다. 그런데 안 되는 집은 뭘 해도 안 되게 돼 있어요. 이게 저희가 그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거 아닌가.

◇ 김현정> 뭘 해도 잘 안 되던가요?

◆ 성일종> 저는 그렇게 봐요.

◇ 김현정> 그래요? 공천은 예를 들면 어느 부분이 그렇게 잘 안 되는 부분이었고 문제였다고 보세요?

◆ 성일종> 예를 들자면 공천했다가 반꾼 분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윤상현 위원을 공천에서 배제를 했어요. 저는 개혁적 측면에서, 시대를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안상수 의원이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거기다가 다시 또 넣었어요. 이걸 믿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도 거기 그냥 김두관 후보하고.

◇ 김현정> 양산.

◆ 성일종> 맞습니다. 그냥 그렇게 해 줬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또한 정리를 안 한 상태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성일종> 그래서 이런 것들이 참 잘못됐다.

◇ 김현정> 왜 그렇게 됐다고 보세요? 특히 지금 무소속으로 나갔던 네 사람이 다 중진들이 다 붙었습니다. 붙어서 지금 복당하겠다, 이러고 있는데. 그분들 왜 그렇게 공천이 그렇게 됐다고 보세요?

◆ 성일종> 우선 전략적으로 봤었을 때 지도부의 공천 과정이 잘못했다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당 지도부가 252개 지역구를 놓고 봤을 때 어느 지역, 어느 지역에 누구를 포스트로 세우고 상징성 있는 인물은 어떻게 공천할 것인지에 대한 정확한 초기의 그림이 좋았어야 돼요. 이게 없었고. 두 번째로 공천심사위원들이 왔는데 이분들이 지역요소를 너무 몰라요.

◇ 김현정> 지역을 몰라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저 개혁적 마인드만 가지고 하다 보니 지역적 배려나 주민들하고 호흡한 사람들을 정확하게 천거하지를 못한 거예요. 그래서 여러 요인의 패배 요인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덧붙이실 말씀 있으세요? 공천 부분 관련해서?

◆ 강병원> 공천 부분이요? 저는 이번 김영오 공관위원장의 공천을 보면서 특이한 게 이렇게 표현을 한번 해 보고 싶어요. 재활용 전략공천이다.

◇ 김현정> 재활용 전략공천? 무슨 말입니까?

◆ 강병원> 그 지역에서 낙천자들, 컷오프된 사람들을 다시 살려냅니다. 그래서 옆 지역이라든지 엉뚱한 곳에다가 전략공천을 해요.

◆ 성일종> 아니 이긴 여당이...

◆ 강병원> 미연고 지역에 선거 며칠 남겨놓고 재활용 전략공천을 하니까 뭐가 되겠습니까?

◇ 김현정> 정치 평론가 입장에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 성일종> 이긴 당이 그렇게 진 당한테 망치를 들면 어떻게 합니까? 살살 좀 해요, 살살 좀.

◇ 김현정> 원래 남의 당에서 패인 분석은 잘해 주는 거니까요, 들어보세요.

◆ 강병원> 저희 지역도 마찬가지였거든요. 용산에서 컷오프되신 분이에요. 이분이 용산에서 예비후보로 뛸 때 외벽 현수막이 뭐였냐면 나는 용산이다였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컷오프가 됐는데 저희 지역으로? 재활용 전략공천을 해요. 나는 용산이다라고 자랑스럽게 현수막을 걸었던 분을 은평구에 갖다 놓으니 이 지역에 계신 미래통합당의 지지자나 당원들도 이거는 흥이 안 나는 거죠.

◆ 성일종> 정확한 분석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성일종> 바로 그 부분을 얘기하는 겁니다. 안상수 의원도 그렇고 지금 우리 강 의원님 얘기하신 사례 같은 경우가.

◆ 강병원> 이종구 의원도 그랬죠. 이혜원 의원도 그랬죠.

◆ 성일종> 한 사람의 지역을 대표해서 내보낼 때는 지역 주민 여러분 마음에 드십니까? 하고 내야 되거든요. 상징성이 있어야 되거든요. 다른 지역에서 조정을 해서 또 보낸다, 그것도 한 달도 안 남겨놓고 이렇게 보낸다고 하는 것은 저희가 분명한 패착입니다.

◇ 김현정> 그거 왜 그렇게 됐다고 보세요? 일각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대선 욕심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될 만한 사람들은 다 예를 들어 홍준표 의원 같은 분들. 그래서 이렇게 자리 안 준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분석이 나와요.

◆ 성일종> 저는 황교안 대표의 초기 그림이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내 세력이 없구나 이러한 생각에서 일부 일정 부분 돌린 부분도 많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다 실타래가 얽히듯 잘못 얽혔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통합당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얘기를 하기 직전에 이 얘기도 잠깐 해야 될 것 같아요. 여당이 180석을 얻기는 얻었지만 이게 자칫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건 성 의원님, 왜 그런 거죠?

◆ 성일종> 저희가 옛날에 다수당이 돼서 망해 봤잖아요. 그리고 열린우리당 시절에도 아마 탄핵 사태에 있어서 또 망했잖아요. 거대 여당이 됐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당이 앞으로 상당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권력의 속성상 2년밖에 안 남아 있는 차기 대권에 대해서 많은 정파들이 경쟁을 하게 될 거고.

◇ 김현정> 그 안에서.

◆ 성일종> 그 안에서 분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여야를 막론하고 그 과정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죠.

◇ 김현정> 오만하면 당하는 거예요? 잘됐던 당들이 망했던 이유?

◆ 성일종> 경쟁을 하면서 서로 치고받고 오만해지게 돼 있습니다. 그거는 권력의 속성상 그렇습니다. 저희 때도 그랬고.

◇ 김현정> 경쟁이 치열해져서.

◆ 성일종> 그렇습니다. 민주당도 그렇고. 특히 야당보다는 여당 내에서 집권세력 안에서의 경쟁이 더 극렬타게 벌어지기 때문에. 옛날에 저희도 친박과 비박으로 나눠서 한 선례를 보셨잖아요. 그래서 이제 원래 기업도 커지면 그다음이 문제입니다.

◇ 김현정> 관리가.

◆ 성일종>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당도 이제 시련의 기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강 의원님이 살짝 미소를 머금으셨으면 어떤 의미입니까?

◆ 강병원> 일단은 책임감이 큰 정당이 됐죠.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원래도 책임감이 있습니다마는 180석을 국민들께서 몰아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좀 무거운 마음으로 앞으로 국회를 그리고 정부여당을 이끌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최근에 저희 이해찬 대표께서도 열린우리당 시절을 얘기하시면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된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열린우리당 시절에 우리가 152석이었나요?

◇ 김현정> 거대했죠.

◆ 강병원> 초선 의원이 108명이었는데 108번뇌를 할 정도로 통제안다고 안 되는 좌충우돌이었고. 그다음에 또 하나는 4대 개혁 입법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돌아가신 노회찬 의원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걸 제가 기억이 나는데요. 그 당시 국가보안법 폐지가 아니라 개정을 했었더라면 우리 사회가 또 달라졌을 것 같아요. 저는 뭔가 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건 한발짝, 한발짝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발짝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건... 당이 분해되는 걸 통해서 많은 교훈을 갖고 있는 정당이고요. 이번에 국회에 들어오신 분 중에 다수는 여전히 어려운 산전수전, 공중전을 겪어서 들어오신 분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충분히 우리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과 같은 그런 전철을 밟지는 않을 거고요. 또 오히려 모든 180명의 모든 의원들이 본인이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죠.

◆ 강병원> 결국 국민이거든요. 국민만 보고 정말 겸손하게 권력 앞에 수그리고 간다면 저는 국민이 원하는 걸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과거 같은 그런 일은 없을 거다. 크다고 뭐 그 안에서 자중지란이 벌어진다든지 오만하다든지 통제 안 된다든지 이거는 해 봐서 안다. 이번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씀.

◆ 성일종> 그런데 민주당 내에 쓴소리를 하던 금태섭 의원 같은 경우가 지금 현재 없잖아요. 그래서 사실 여당도 역동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 굉장히 저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 부분 걱정된다는 말씀.

◆ 성일종> 그렇습니다. 저희 걱정부터 해야 되지만 저희야 이제 집이 다 불 났기 때문에 새로 설계를 해야 되고 가는 집이고. 이제 여당은 집이 아주 좋은데 이 집에 방이 부족합니다. 지금 현재. 그러니 이 방을 놓고 서로 싸우게 되는 경우가 있을 텐데. 그 안에서 그래도 건강한 세력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제는 친문 세력하고 또 그 분파돼 있는 다른 또 온건세력들하고의 여러 가지 경쟁이 치열하게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김현정> 이제 지금 터파기 작업을 하는 그 집 얘기 좀 해 볼게요. 통합당.

◆ 성일종> 터파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터프하게도 못 하게 있어요, 진짜.

◆ 성일종> 설계부터 해야 합니다.

◇ 김현정> 비대위부터 하느냐, 전당대회 7월에 할 걸 앞당기는 거냐 이건 가는 걸로 정리가 됐나요? 성 의원님.

◆ 성일종> 아닙니다. 오늘 의총을 열겠지만 저는 뭐 그것 때문에 옆으로 전당대회를 당기고 이런 것은 맞지 않고요. 순리대로 공당이기 때문에 스케줄대로 가는 게 맞다고 보고 그게 필요하면 비상체제로 가든 이런 것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비대위원장 체제로 가는 것으로 의견은 거의 모아지는 분위기인데 그러면 누가 위원장이 되느냐를 놓고 심재철 원내대표는 김종인 선대위원장한테 요청을 했고. 황교안 대표도 사퇴하기 전에 김종인 위원장한테 부탁을 했고 이런 상황인데. 또 당 내에 있는 홍준표 전 대표, 당 외에 있는 홍준표 전 대표도 당 외의 인사이긴 하지만 나는 그분이 오시는 게 낫다,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 김태흠 의원, 이분도 역시 중진이시죠. 김태흠 의원은 어제 공개적으로 우리는 총선에 패했지만 제1야당이며 공당이다 공당의 중요한 결정은 원칙에 따라야 한다. 외부 인사에게 당을 맡아달라고 하는 건 원칙과 상식에도 벗어나고 무책임한 월권 행위다.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셨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성일종> 정치라고 하는 게 원칙만 가지고 될 수 있나요? 내부적인 힘이 없으면 외부의 동력을 모셔와서 내부를 개혁하고 또 내부보다는 외부에서 보는 눈이 객관성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떤 방법이든 한번 열어놓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누가 되고 안 되고 원칙이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희 내부적으로 한번 난상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모아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는.

◇ 김현정> 개인적으로는.

◆ 성일종> 김종인.

◇ 김현정> 위원장.

◆ 성일종> 위원장 같은 공원도 굉장히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연세가 있으시기 때문에 과연 당을 바꾸는 데 이게 이미지적으로 맞느냐 이거에 대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연세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사고가 젊으냐 아니냐 그리고 새로운 집을 그릴 때 정말 비전 있게 그릴 수 있는 것이냐 대한민국을 놓고 어떻게 회생을 시키는 데 야당의 부활을 할 수 있는 전략적 마인드가 있느냐 없느냐, 이게 중요하죠.

◇ 김현정> 연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내부에서 비판하시는 분들은 연세 문제 때문이 아니라 내부에서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왜 외부인사한테 또 부탁을 하느냐 그 부분인 것 같아요.

◆ 성일종> 바로 그것들을 놓고 난상토론을 해 보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강 의원님, 덧붙이실 말씀 있으세요?

◆ 강병원> 있죠.

◇ 김현정> 있으세요? 뭡니까?

◆ 성일종> 살살해요, 살살.

◇ 김현정> 오늘 성 의원님이 평소보다 굉장히 목소리가 힘이 없기는 하시네요.

◆ 성일종> 패장이 뭘 얘기하겠습니까?

◇ 김현정> 강 의원님 살살 해 주세요.

◆ 강병원> 그러겠습니다. 저는 야당이 있어야 됩니다.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여당만 할 수 없지는 않습니까?

◇ 김현정> 물론이죠.

◆ 강병원> 당연히 야당이 있어야 되고 그 야당이 어려울 때는 힘 모으고 또 여당이 못하면 채찍질도 해 주는 그 견제의 역할도 해 줘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의미에서 저는 20대 국회에서 보여주었던 아까 자유한국당의 말씀을 계속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그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삼류 정치를 했던 겁니다. 이게 뭐였냐면 탄핵 문제를 한번 볼까요? 우리 주권자들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을 했지 않습니까? 우리 입법부에서도, 사법부에서도 탄핵한 것에 대해서 우리 황교안 대표라든지 자유한국당의 많은 분들은 탄핵을 부정을 해요. 그런 모습들이 저는 되게.

◆ 성일종> 강 의원님, 그거는 잘못 됐어요. 우리가 탄핵을 부정하고 그런 적이 없어요. 그래서.

◆ 강병원> 제가 얘기 좀 계속하면 안 될까요?

◆ 성일종> 그러게요. 말씀을 하는데 팩트를 가지고 언제 그러면 어디서에서 했는지 그걸 얘기를 하셔야 되거든? 그래서 당이 탄핵을 부정하고 해서 과거로 돌아가시면 안 돼요. 그래서 우리가 이미 탄핵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마무리를 했다. 그래서 그걸 다시 끌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 강병원> 제가 봐서는 여전히 이 문제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그 황교안 대표가 당 대표 나오는 그때만 하더라도 탄핵에 대해서 애매모호한 입장들을 계속 취해 왔떠고요. 심지어는 태블릿PC 조작설에 동의하는 듯한 발언까지 함으로써 문제가 있었고요. 또 하나 당내에서 5.18이라고 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5.18을 북한군의 소행이다. 유공자 집단을 괴물 집단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명이라든지 미적대는 모습 보였습니다. 이런 모습들. 그리고 국회에서 이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들을 폭력으로 막는다든지 이런 것들을 옹호하는 집단이 있는데 이런 세력들이 교체되지 않으면 개혁보수로 교체되지 않으면 저는 여전히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대안을 주신다면.

◆ 강병원> 저는 과연 이런 것들에 관해서 과감하게 선 긋기를 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세력들을 스스로 만들어 내야겠죠.

◇ 김현정> 그럼 지금 당장 비대위의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느냐 안 모시느냐에 대해서는 혹시 의견이 있으십니까? 조언.

◆ 강병원> 저는 제가 미래통합당의 핵심적인 일을 할 수 있는 그룹 중에 한 사람이고, 그룹이 있다면 저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분 같은 경우 이미 뒤늦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서 행군을 하는 과정에서 이미 국민들의 희화화의 대상이 돼버렸어요.

◇ 김현정> 희화화...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과반 의석으로 만들어달라고 하고. 여러 차례가 있었고요. 본인이 뭔지 큰 결단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마는 이 막말 파동이라든지 이런 과정에서 과감한 칼자루를 휘두르지 못했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성 의원님이 말씀하실 게 있으실 것 같으세요?

◆ 성일종> 글쎄 우리 강 의원 말씀주시는데 탄핵문제를 거론하시고 5.18을 거론...

◇ 김현정> 지금 시간이 1분밖에 안 남았다고 말씀드립니다.

◆ 성일종>... 사과를 했고 탄핵 부분 어느 정도 됐다는 말씀 드리고 김종인 말씀하셨는데 대표 말씀하셨는데. 들어오셔서 15일도 안 되셨어요. 이렇게 저렇게 할 수가 없어요. 현장 지원하느라 방법이 없었어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 그래도 구해보겠다고 오신 그 마음을 우리가 헤아리고 야당을 세우겠다라고 하는 그 용기를 가지시고 팔십 넘으신 노고를 이끌고 오신 분에 대한 존중을 해야지. 예를 들어서 공천위원장부터 맡겼으면 그 비난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나 최선을 다하신 분한테 여야를 막론하고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시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강병원> 저는 비난하는 게 아니고 그분을 비대위원장으로 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 김현정> 여하튼 두 분의 생각은 이렇게 다르고. 정치 토크를 마무리할 시간은 됐고 그래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듣고요. 두 분 정치토크 또 모셔야겠어요. 이야기들, 분석들이 두 분이 엇갈리는 부분도 있고 동의하는 부분도 있고 들어가면서 국민들이 판단할 여지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 성일종> 여야가 너무 동일하면 잘못됐잖아요.

◇ 김현정> 다양한 의견 좋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자리 또 마련하도록 하죠. 귀한 시간 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 강병원,성일종>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강병원 의원, 통합당 성일종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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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하게 됐습니다.

기존 예배실 및 부속 예배실에 영상생중계가 되는 환경이었지만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는 처음 해보게되었습니다.

 

OBS 를 설치하고, 출력을 기존 캡쳐하던 "비디오 캡쳐 장치"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영상이 화면에 꽉 차지 않고

검정 여백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정중앙에 맞추긴 했으나, 아무리 봐도 검정 여백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아봤으나, 결국 해결하지 못하고,

아쉽지만 시간이 없었으므로 그냥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것저것 만져보시던 음향 간사님의 도움으로

검정 여백을 없애는 옵션을 찾아내게 되었습다.

이제 제대로된 꽉찬 화면으로 영상을 보낼 수 있게 되어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설정을 바꾼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보다시피 하단의 "해상도/FPS 유형"을 기본설정 사용으로 그대로 뒀습니다.

그랬더니, 실재 송출되는 화면에 검은 여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설정을 바꿨다.

 

그랬더니, 마침내... 정상적으로 꽉찬 화면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정상적인 화면으로 예배를 송출하게 되어 너무 다행스러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스트리밍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환경이 반강제적으로 만들어져서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각 교회 방송실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기를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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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어떻게 됐는지 이젠 궁금하지도 않다.

그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했고,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 됐는지 그들의 확진자 증가세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그냥 많다고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파악하려면 수치로 봐야 한다.

그래야 일본의 확진자 추이를 알 수 있고,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인구가 1억이 넘는 나라가 반도 안되는 대한민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적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우선 그들의 확진자 100명 이후의 증가세를 보는 것이 명확하다 볼 수 있다.

그동안 숨겨온 진실이 어느정도라도 밝혀지는 지표가 되는 것 같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완만해져서 거의 평평하게 그려지는 것과 다르게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주식 그래프를 보시는 분은 이게 장난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꼭 떡상 치는 아주 이상적인(?) 그래프라 아름답다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점점 줄어들어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고, 일본은 치고 올라와서 이젠 일본크루즈를 포함하지 않아도 무방할만큼 쑥쑥 자라버렸다.

아무리 꼼수를 부려봐도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이제는 알았을 거고, 인터넷, 스마트폰을 많이 쓰지 않는 일본 어르신들도 이제는 눈치 챘을 것이다. 아베가 거짓말 한 거고, 안타깝게도 그들이 깔보는 대한민국이 일본을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깊은 한탄을 했을 것임이 분명하다.

 

성실하게, 진실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했었다면 진즉에 순위가 뒤바뀌었겠지만 이제 오늘 내일 순위가 뒤바뀌지 싶다. 대한민국은 0시에 검사 결과를 발표하는 반면 일본은 아마도 저녁에 발표하는 것 같다. 애매한 타이밍에 추가 수치가 발표되는 것 같다.

 

진실은 밝혀진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거짓인지, 사실인지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

적어도 몇일 내로 2만명은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거 같은 분위기다.

인구 대비 발생률이 아직도 100을 넘지 않았으니, 200이 넘은 우리나라처럼 대처를 잘 한다 해도 2만명이 넘을 것이고,  만일 미국 꼴 나게되면 20만명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예상된다.

두고 보시라. 아마 거의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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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강타한 전세계에 인기가 떨어지는 정치인이 2명 있다 한다. 트럼프와 아베다. 트럼프는 WHO 한테 덤태기를 씌우려고 하다가 역풍을 맞게 생겼고, 아베는 프랑스혁명 일어날 정도의 여유롭게 개와 쉬고 있는 사진을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아주 무능하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중국 우한폐렴이라며 우리나라와는 상관없는 일로 여겼다. 대응이 바뀌면서 그나마 선방을 했고, 국민의 지지를 얻어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얻게 됐다.


일본도 시작은 비슷했다. 그런데 변화없이 도쿄올림픽을 위해 작전을 쓴 거다. 진실을 말하려하지 않고 덮으려고 한 것이 금번에 딴 나라와 비교가 되면서 문제가 된 것이겠다.


세상 일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성실하게 자기의 길을 가면 보상받고, 좋은 결과 받을 수 있기를 바랄 따름이다.

 

4/17 (금) 호사카 유지 "아베 6월 퇴진? '패기 없다' 日 극우도 등 돌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수)

총선 결과에..日 "한일관계 악화될 것"
코로나19 직격타 일본 국민 불안 가중
아베 "재난은 국민 개인의 책임..개헌"
자민당 "아베 얼굴로는 선거 못 치른다"

 

어제오늘은 정말 총선 얘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이제 다른 곳으로 우리의 눈을 좀 돌려보겠습니다. 바로 일본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6월에 퇴진할 거다. 이른바 아베 퇴진설이 지금 일본에 퍼지고 있다는데요. 그냥 돌아다니는 가짜 뉴스 정도가 아니라 집권여당에서 그런 말이 나오고 있다는군요. 이유는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랍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 건지 또 이 코로나19 사태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까지 한번 내다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셨어요. 세종대학교 호사카 유지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호사카 유지>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호사카 유지 교수님은 혹시 모르는 분 계실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한국인시잖아요.

◆ 호사카 유지> 맞습니다.

◇ 김현정> 완전히 귀화를 하신 한국인이십니다. 그러면 투표도 당연히 하셨죠?

◆ 호사카 유지> 네, 했습니다.

◇ 김현정> 당연히 하셨죠. 우리의 총선 결과를 바라보는 일본의 반응은 어때요?

◆ 호사카 유지> 일본은 일단 언론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데요. 아직은. 그 많은 언론들이 한일관계가 앞으로 나빠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나빠질 것이다.

◆ 호사카 유지> 한국의 여당이 압승이라는 것은 대서득필을 하면서 이거는 코로나 대책에 대해서 상당히 큰 영향일 있었다. 이런 식으로 분석하면서. 그러나 한일관계는 가능성이 있다.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 김현정> 한일관계는 여당이 압승함으로써 한일관계는 경직될 거라는 일본 언론의 반응. 일본이 먼저 꼬인 거 풀 생각은 안 하고 우리가 입장 바꾸기만을 기대하나요?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요.

◇ 김현정> 참 좀 그런데 아무튼 오늘 주제가 정치는 아니고. 도대체 일본의 지금 코로나 상황이 어떤 건가.

◆ 호사카 유지> 지금 제가 일본 쪽에 연락을 해서 물어보면 그쪽에서는 자꾸 한국이 어떠냐고 물어봐요.

◇ 김현정> 응? 한국 어떠냐고요?

◆ 호사카 유지> 네, 그러니까 한국이 지금 가서 향하고 있고 잘 관리되고 있고 CNN이라든지 그런 데서 그런 데서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칭찬이 있지 않습니까? 한국에 대해서. 그래서 굉장히 궁금한 것입니다.

◇ 김현정> 알고 있어요? 일본 사람들도?

◆ 호사카 유지> 그러나 일본의 언론들은 많이 보도를 안 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궁금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드라이브 스루라든지 세계에서는 한국 것을 도입하는데 그러나 일본은 안 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검사를 한국은 엄청나게 많이 하고 있는데 일본은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차이가 어디에 있는가. 그런데 한국은 잘 되고 있고 한국에 있는 일본 사람들도 이 시기에 한국에 있는 것이 다행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일본에서도 조금 보도가 나와요.

◇ 김현정> 그래요?

◆ 호사카 유지> 그런데 지금 일본 내에서는 불안이 굉장히 가중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불안이.

◆ 호사카 유지> 네.

◇ 김현정>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여러분, 지금 일본 상황이 어떠냐면 추가 확진자가 500명까지 나옵니다.

◆ 호사카 유지>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일본이 올림픽을 연기하겠다발표하기 전까지는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두 자릿수였어요. 거의 없었어요, 확진자가. 그러던 것이 갑자기500명까지 나오니까 국민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고 그래서 순식간에 확진자가 1만 여 명에 이르렀고 사망자는 191명이고 그런 심각한 상황.

◆ 호사카 유지> 사실 200명 넘었습니다. 가장 새로운 동네로서는 201명 정도 사망자가.

◇ 김현정> 그래요?

◆ 호사카 유지>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저는 잘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일본은 지진이라든지 이런 재난 상황을 워낙 자주 맞기 때문에 그런 데 대한, 재난에 대한 대비가 잘 이루어지는 나라다. 또 경제적으로도 선진국이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데.

◆ 호사카 유지> 그러나 지난해만 봐도 태풍이 굉장히 많이 일본을 갔고 그런데 일본은 수해가 굉장히 많았고 100명 정도 10월에는 죽기도 했습니다. 그때 아베 정권은 거의 아무것도 대책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 김현정> 왜요?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 현재 아베 정권의 스탠스는 그런 재난이라든가 재해라든지 기본적으로 국민들 개인개인의 책임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돌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게 코로나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코로나는 그런 식으로 해서 보통 재해가 아니라 일본 전체 문제가 되기 때문에 .

◇ 김현정> 그렇죠.

◆ 호사카 유지> 이제 조금 바뀌기 시작했는데 그러나 기본적인 스탠스는 그런 식으로 국민의 책임이다, 이렇게 하나의 속셈이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헌법에 긴급사태 조항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특히 지난해부터 쭉 그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김현정> 헌법에 긴급사태에 대한 조항이 없다.

◆ 호사카 유지> 없으니까 그것이 있어야 강력하게 일본 총리가 통제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 수 있고 그래야만이 재해에 잘 대처할 수 있다.

◇ 김현정> 그러니 헌법 바꾸자?

◆ 호사카 유지> 그렇죠.

◇ 김현정> 그 얘기로 나가고 싶은 거군요. 헌법 바꾸자. 그러면 그거 바꾸는 김에 그렇게도 바라는 군대 가지는 문제 이런 거 다 해결하고 싶어서.

◆ 호사카 유지> 그런 거 다 해결하려고. 그러니까 코로나가 1월 말쯤에 일본에서도 본격화가 됐는데 그때부터 나온 이야기가 헌법에 이게 필요하다. 그러니까 지금은 헌법이 아닌 법률적으로 비상사태 선언을 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코로나에 대해서만.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도 이것은 긴급사태 조항을 헌법에 만들기 위한 하나의 토대다 이런 식으로 이런 식으로 하나의 준비 상황이다라고 자민당 말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헌법에 그런 조항이 구체적으로 없다고 해서 대통령이 직권으로, 이 마당에, 이런 재난 마당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게 아니잖아요.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 그러니까 법으로는 다 할 수가 있는데 일부러 못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뭔가 그런 강력한 것을 만드는 하나의 구실을 계속 찾고 있는 것이고.

◇ 김현정> 논리가 이해가 되네요.

◆ 호사카 유지> 그렇게 하면 민주주의 하에서도 독재를 만들 수가 있다라는 히틀러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 이야기가 계속 나옵니다, 사실 자민당 안에서.

◇ 김현정> 그렇군요. 그렇게 해서 6월 퇴진설도 그런 바탕 위에서 나온 얘기입니까?

◆ 호사카 유지> 그런 바탕에서는, 그러나 그거는 약간 비틀어져서 아베가 올림픽까지 성공시켜서 그다음에 선거에 이겨서 4선, 그다음에 헌법개정, 이런 게 다 무너졌어요. 코로나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 호사카 유지> 그런데 또 코로나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퇴출하는 방법이 전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서 또 역시 한국하고의 비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선거는 아베얼굴로는 안 된다.

◇ 김현정> 아베 얼굴로는 우리 자민당 선거 못 치른다.

◆ 호사카 유지> 그것이 자민당 간사장의 생각으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 호사카 유지> 왜냐하면 니카이라는 간사장이 4월 14일쯤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하고 면담을 했다고 해요. 면담이라기보다 이야기를 한 거죠. 그런데 하기가 패기가 전혀 없다.

◇ 김현정> 패기가 없다?

◆ 호사카 유지> 패기가 없다.

◇ 김현정> 에너지, 패기.

◆ 호사카 유지> 이것은 옛날에 2007년에 한 번 물러났지 않습니까? 1차 아베 정권 때 그때와 비슷하다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이면 어디에 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혹은 뭔가 사실 국난이다라고도 말하고 있는데.

◆ 호사카 유지> 국난 죄송합니다.

◇ 김현정> 이해했어요, 국난.

◆ 호사카 유지> 국난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는데 그것을 극복하려고 하는 의지가 없다. 그러면 안 된다. 그래서 지금 니카이라는 사람이 말하기 이후에 언론들이 보수 언론 그리고 극우 언론들도 이제 아베 신조를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 김현정> 공격을.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 특히 한국을 뭐라고 할까. 칭찬하면서 왜 아베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처럼 못 하는가?

◇ 김현정> 왜 못하는가.

◆ 호사카 유지> 그것을 말한 사람이 극우거든요.

◇ 김현정> 그렇군요.

◆ 호사카 유지> 유토 마사토시라는 처음 주한 일본대사.

◇ 김현정> 아니, 원래 극우하고 아베는 통하고 손 잡고 손잡고 같이 가는 어거로 여태 알았는데.

◆ 호사카 유지> 그러나 극우가 다음 정권을 잠재울 수 없다 하면 아베를 갈아야 되는 거죠.

◇ 김현정> 가차없이 버려요, 극우는?

◆ 호사카 유지> 가차없이 못하니까 조금씩 하는 거죠.

◇ 김현정> 조금씩 버립니까?

◆ 호사카 유지> 그래서 6월 퇴진설이 있고 9월까지는 퇴진시켜야 되는 거아니냐.

◇ 김현정> 6월 퇴진설, 9월 퇴진설 다 있어요?

◆ 호사카 유지> 그런 식으로. 물론 아주 보편적인 얘기는 아니지만 마이니치 신문이라든지 그런 데서 자민당 안의 목소리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그 와중에 무슨 아베 총리는 벚꽃 놀이 다니고 또 아베 총리 부인은, 아베 총리는 SNS에다가 이렇게 애완견 안고 휴식 취하는 영상 올렸다가 비판 받고 이것도 그러면 그냥 생각이 없이 나온 행동이라고 보세요? 이것도 계획된 행동이라고 보세요?

◆ 호사카 유지> 거기까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말 사람의 마음을 잘 몰라요.

◇ 김현정> 공감력이 부족해요?

◆ 호사카 유지> 공감 능력이 없다라기보다 상당히 부족합니다.

◇ 김현정> 상당히 부족한.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 그 영상이 올라간 즉시 이게 프랑스였으면 제2의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울 수가 있다. 이렇게까지 비판한 유명 인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김현정> 그 정도군요.

◆ 호사카 유지> 네.

◇ 김현정> 이해가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6월 퇴진설, 9월 퇴진설이 스물스물 정가를 중심으로 나오는 거고.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 호사카 유지> 가능성 있죠. 그러니까 물론 지금 사태가 조금 수습되고 아베 신조의 리더십이다. 그렇게 되면 문제는 없어질 수가 있는데 그런 기미는 조금 안 보이는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래요.

◆ 호사카 유지> 그러니까 머지 않아 뭔가 움직임이 크게 나오기 시작할 수가 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님, 고맙습니다.

◆ 호사카 유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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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코로나19 헬게이트가 열린다."


대한민국은 등수가 내려가고 있고,
일본은 치솟고 있다.

그간 예측된 내용과도 동일한 상황이다.
손으로 하늘을 가려봐라.
가려지지 않을 것이다.
눈이나 가려라. 끔찍한 헬게이트가 열렸다.


일본 도쿄올림픽 불발 기준으로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볼 때마다 치솟는다.
안정기에 접어든 대한민국의 얼마전 상황과 동일하다.
아마도 그냥 유행성 독감처럼 쉽게 회복될 줄 알았나보다. 그것도 전염성이 그리 높지 않을 거란 안일한 전망이 상황을 키우지 않았나 생각된다.


만일 우리나라도 초기에 대응을 잘했더라면 대만처럼, 싱가폴처럼, 홍콩처럼, 베트남처럼 확진자나 사망자가 현저히 적었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국민에게 불편함을 무릎쓰고 고통분담을 해달라고 권한지 2개월이 지났지만 피로감만 더 쌓이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이 오늘 이뤄졌다. 만일 초동대처가 잘되어더라면 정상적인 개학을 할 수도 있었을지 모른다. 게다가 서울지역의 인구별 확진자수를 퍼센테이지로 표현해보면 매우 미미한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전지역에서 불편함을 그대로 겪어내고 있다.


정말 시민의식이 대단하다. 물론 일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같은 분들도 있지만, 그걸 대표로 일반화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안타깝게도 전국민을 상대로 공포를 퍼뜨리고, 정치로 악용한 사례가 아닌가 의심해볼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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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를 이겨냈다. 어려운 시절도 잘 지내왔다. 그 이전에는 더한 경험들도 있어서 그런지 덤덤하게 극복해내었던 것이다.
정치가 잘했나? 지도자가 잘했나?
기댈 곳 없는 민초들은 각자도생한 거다.

이제 더 그렇다. 큰형님(빅브라더) 같은 정부가 버티고 있어서 더 그렇다. 토종 민물 어종을 교란시키는 베쓰(?)처럼 어줍잖은 정책들이 토종 민초들의 고초를 더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다.

 

도표출처 : https://coronaboar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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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김부겸 후보와 맞붙어 압승한 주호영 당선인(당시 후보)과 라디오에서 서로 토론하는 걸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조근조근 말씀하시는 걸 듣고서 남다른 분이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당선이 되어 축하하는 바이다.

 

이번 총선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뤄진 경주이기 때문에, 그나마 넋놓고 있다가 코로나19 신천지 폭풍을 맞았던 대구,경북에서는 값진, 의미있는 승리라 생각된다.

 

좀 다른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세월호 당시에 있었던 증상과 유사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멧돼지가 돌아다니는 산아래 마을에서, 울타리가 허술해서 멧돼지가 유입되는 걸 막지 못하다가 멧돼지로 인한 피해가 커지니 허술한 울타리에 대한 실수는 언급하지 않고, 멧돼지와 피해자를 싸잡아 비난하고, 총선 준비도 못하게 만들고, 집권당이 베풀어주는 은혜인양 돈을 뿌리게 만들어 병주고 약주는 상황을 만들어 총선에 갖다 쓴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결과는 다르지만 희생양 삼아 이득을 취한 결과를 초래한 것은 매일반이라 할 수 있다는 개인적인 소견이다.
(개인적이라 함은 내 견해가 틀릴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일어난 현상과 그 이면의 의도된 조작과 나타난 결과는 그리 쉽게 공작되리란 생각을 하기에는 부담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분히 가능하리라는 의심을 지우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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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니편내편으로 나뉜 상황에서 이런 건 내편의 문제니 넘어가리라, 다 잘한 걸로 보인다는 문제가 해결해야될 큰 문제이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할 문제다.

 

아마도 주호영 의원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도 그리 잘하지는 못했으니, 적당선에서 세련되게 언급하고 넘어간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렸다기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여러 가지 국정 운영, 안보 실태, 경제 폭망, 무모한 탈원전, 울산시장 선거 공작에 청와대가 여러 부서가 개입한 일 또 조국 장관을 둘러싼 국민 무시랄지 이 위선, 이런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인데요."

 

사라진 지역주의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호도하는 분위기이다. 지역주의라... 없어지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걸 더욱 부추키는 언론과 정부에 심심한 경고를 보내고 싶다. 부산을 초라하다 말한 이해찬 대표(?)는 뭐라 말할텐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람인 문재인 대통령이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고 TK 사람인가? 그래서 지역주의 타파한 당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 상징성이야 있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결이 다른 분들이시다.

 

내부적인 문제도 없지 않았던 상황이긴 하다. 지지자들도 답답해할만한 행보를 보여온 것이다. 너무 늦은 결단과 조치, 대응이 화를 초래한 것으로 보여진다. 뭐라도 멋지게 포장하는 상대당에 놀아난 걸로 보여진다. 그게 실력차겠다. 그걸 뒤엎어서 판세를 비등비등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엎어보여야 뒷심 있구나, 듬직하구나 생각하는데, 이미 아쉬워보였었다.


구원투수가 등판했어야 하는데, 너무 열악한 상황으로, 자원으로, 에너지를 소진한 것으로 보여진다. 상대가 칠 때 가드를 올려야하는데, 그대로 맞다가 공격해야할 때는 타이밍을 놓치고, 인지도 있는 몇몇 얼굴 마담이 여기저기서 홍길동처럼 나타나서 지원사격할 때, 그저 인물이 없어 바라보기만 하다가 민주당인지 미래통합당인지도 구분못하는 분을 모셔다가, 그것도 뒤늦게 눈물흘려주시니, 처량하기만 했었다. 언론에서도 제대로 보여주느냐 그렇지도 않았고, 절하는 당이 망한다더라 는 둥의 헛소리들만 하게 만들었으니...

 

어쨌든 가진 것 없이 수성하느라 고생많았다는 짠한 격려는 해주고 싶다. 판세를 몰려면 좀 더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할 것 같다.

봐라, 자가격리자에게 투표하러 가면 잡혀간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서 투표하러 가고 싶었겠는가. (짧은 시간 미리 가서 준비하다가 별도 공간에서 투표하라니...) 놀랬다. 몇놈 조져놓고 시작하는 공포정치를 보았다. 언론은 물론이고, 공권력을 무력처럼 행사하는 분위기... 걸리기만 해봐라 여차하면 신천지로 매도해버리겠다, 교회고 절이고 말안듣는 놈들은 조져버리겠다,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요놈들 다 조져버리게다고 어름장을 놓고 있으니, 순진한 민초들은 멈칫멈칫 했겠지.

 

아, 흥분했다. 큰 거 보여주지 못하고 묘하게 걸리게 만드는 상대의 기술을 그대로 받아내느라 고생한 분들을 보니, 흥분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인터뷰 전문

4/16 (목) "4.15 총선, 화제 당선인"- 주호영 (속기본)뉴스쇼| 2020-04-16 07:00:27*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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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주호영 (미래한국당 당선인)

이번에 만날 분은 대구 수성갑의 당선인입니다. 거물 두 사람이 맞붙었던 대구 수성갑. 미래통합당 주호영 당선인 연결해 보죠. 주호영 의원님 안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정> 5선 되셨어요, 이제.

◆ 주호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소감이 어떠십니까?

◆ 주호영> 우선 제가 준비 기간이 50여 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수성갑 유권자들께 감사를 드리고 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페어플레이 해 주신 김부겸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표심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견제해 달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었는데 막상 저희 당이 처참한 성적을 거두어서 그런 역할, 저에게 주어진 그런 역할 기대를 충실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앞서는 그런 상황입니다.

◇ 김현정> 지금 말씀하시는 중에 김부겸 후보 얘기를 잠깐 하셨는데 김부겸 후보하고 원래는 친하시죠?

◆ 주호영> 네, 친하죠.

◇ 김현정> 그러시죠?

◆ 주호영> 네.

◇ 김현정> 그런데 이렇게 지역주의를 타파해 보자고 TK에서 계속 달려온 걸 쭉 봐온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 주호영 의원께서. 심정이 좀 묘하실 것 같네요.

◆ 주호영> 저로서야 피하고 싶었었죠. 그런데 당에서 결정하니까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됐었는데 이번 선거는 지역주의가 기승을 부렸다기보다는 문재인 정권의 여러 가지 국정 운영, 안보 실태, 경제 폭망, 무모한 탈원전, 울산시장 선거 공작에 청와대가 여러 부서가 개입한 일 또 조국 장관을 둘러싼 국민 무시랄지 이 위선, 이런 것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인데요. 거기에 이제 김부겸 후보가 이 정권의 첫 행정안전부장관으로 내각에 가 있고 이런 것에 대한 책임을 공동적으로 물은 것이지 지역주의가 작동한 것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행정안전부장관을 했다는 것, 이 정부에 대한 어떤 대구시민들의 심판이 김부겸 후보에게 작용한 거 아니냐 그렇게 분석을 하시는 거군요?

◆ 주호영> 네, 거기에다가 장관하는 2년 가까운 동안 지역구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런 것들이.

◆ 주호영> 그런 것들이 겹친 결과이지 지역주의가 그렇게 극성을 부린 것은 아니다. 물론 그런 면이 없지는 않겠죠. 민주당 소속이고 민주당에 대한 어떤 지역적인 그런 것이 없지는 않지만 가장 큰 것은 국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는 주호영 후보가 승리하셨습니다마는 전체 판으로 봤을 때는 대승 중의 대승. 정말 압승을 여권이 했고 통합당이 참패했습니다. 당의 중진이시니까 이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네요. 패배의 원인 뭐라고 보십니까?

◆ 주호영> 저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고 보는데요. 우선 저희들이 공천이 너무 늦었습니다. 민주당은 벌써 작년에 70~80% 넘는 지역을 미리 당협위원장을 진행해서 공천이 그대로 가도록 만들어서 준비를 했거든요. 그런데 저희들은 공천이 너무 늦었는데다가 특히 수도권은 옮겨온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저는 크게 실패를 한 원인으로 꼽고 있고요. 또 세세하게 들어가면 공천을 둘러싼 후유증, 그다음에 선거 막판에 있었던 막말 파문. 이런 것도 있고 그다음에 코로나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특히 대구를 중심으로는 너무 대처를 잘못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 입국을 막은 중국과 국경을 대고 있는 18개 나라는 전부 사망자가 10명 미만이었거든요. 그런데 저희들은 조기에 입국을 막지 않아서 사망자가 220명이 넘어섰는데 이 대구의 피해가 집중이 되고 대구 아닌 지역은 피해가 없으니까 잘 대처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국가적 전체로 볼 때는 마스크 대란이라든지 조기에 입국을 막지 않은 것이라든지 또 우리 한국 국민이 외국 137개 나라에 입국이 막혔던 것이라든지 이런 것들에서 보면 대실패인데 이것이 어떻게 여러 가지 언론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전달되는 모습에 또 이 선거 직전에 있었던 긴급생활자금지원, 이런 것들이 겹쳐서 코로나에 대한 실패가 묻혔던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죠.

◇ 김현정> 그러니까 당 자체적으로는 공천에 대한 실패가 있었고 그다음에 좀 크게 보자면 코로나19가 작용했다는 말씀이신데 그런데 코로나19로만 설명하기에는 지금 의석수 차이가 커도 너무 커요. 주 의원님, 선거를 여러 번 치러보신 분...

◆ 주호영> 저희들이 탄핵 이후에 세 차례 큰 선거에 실패를 했는데요. 당의 모습을 완전히 환골탈퇴하는 그런 쇄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도 우리 당에는 탈핵 당한 당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 그런 것을 제대로 혁신하지 못한 것들이 겹쳐서 이런 결과가 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황교안 대표가 어제 책임을 지고 어제 사퇴를 했습니다.

◆ 주호영> 네.

◇ 김현정> 당을 앞으로 어떻게 수습해야 될 거라고 보세요?

◆ 주호영> 여러 가지 결들이 있는데요.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또 당의 책임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해야 하겠지만 지금 지도부가 일괄 사퇴하면서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법. 또 조경태 수석최고위원은 남아서 당 대표 대행을 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수습책을 찾는 방법. 그다음에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미리 원내대표를 뽑아서 그 원내대표가 지금부터 원내대표 역할을 하면서 당대표 대행을 하면서 당을 바로 세울 방법을 찾는 한 서너 가지 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중에서도 가장 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길은 개인적으로는 어떤 쪽이라고 보십니까?

◆ 주호영> 저는 당선자들을 중심으로 조속히 원내대표 될 사람을 선출하고 그 원내대표는 지금도 의원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진 중에서 뽑힐 거니까. 그 원내대표, 새 원내대표가 된 사람이 지금부터 당대표 대행을 결정하면서 수습책을 마련해야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따지면 만약에 주호영 의원, 지금 5선이 세 분이시잖아요. 주호영 의원, 조경태 의원, 또 한 분이 누구시던가요? 5선이? 정진석 의원. 5선 중에 지금 세 분이 당선되셨거든요.

◆ 주호영> 5선 된 분이 서병수 의원까지 모두 네 분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네 분이군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그러면 그 네 분 중에 한 분 정도가 어떤 지도자가 돼서 원내대표가 돼서 일단 수습을 하는 방법, 조기 수습을 하는 방법 이게 제일 빠르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세요?

◆ 주호영>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맡아야 된다라면 그 엄청나게 무거운 자리인데,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고 그래도 맡으시겠습니까?

◆ 주호영> 이제 어떤 저는 자리 욕심을 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주위에서 누가 적임이라고 될 때 가능한 일이지 당이 이렇게 찌그러진 마당에 내가 하겠소라고 나서는 것은 좀 조심스럽습니다.

◇ 김현정> 워낙 찌그러진 마당이라 서로 다 안 하시려고 할 것 같아서요. 주호영 의원...

◆ 주호영> 그럴 수도 모르겠습니다마는.

◇ 김현정> 받아들여야 하면 받아들일...

◆ 주호영>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임이 주어지면 감내해야 되는데 당원들의 뜻이 다 모아져야 가능하죠.

◇ 김현정> 그건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바로 옆 지역구에 홍준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당선이 되셨네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당이 이렇게 된 상황에서 홍준표 전 대표를 어떻게 할 것이냐. 제가 이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홍준표 대표가 강조해 온 게 나는 무소속으로 살아서 당으로 돌아갈 것이다. 복당할 것이다, 이 얘기를 계속했단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주호영> 본인으로서야 강력하게 복당을 희망하겠죠. 그런데 이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분들이 복당하는 과정들이 예전에는 보면 상당 기간 지난 다음에 복당이 결정됐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이제 의원들, 새로 당선된 의원들이나 여러 사람의 뜻을 모아서 결정할 일이지만 최종적으로 2022년 대선을 앞두고는 모두 합쳐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장 복당이 될 수 있을 가능성은 저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언젠가는 합쳐야 된다고 보지만 대선 전에.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것이다?

◆ 주호영> 네. 그 전례를 보면 무소속으로 당선을 된 분은 복당시킨 경우는 잘 없다고 합니다.

◇ 김현정> 즉시는 아니겠지만 그러면 그게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거라고 보세요? 지금 당 상황이 이렇게 된 상황에서?

◆ 주호영>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 주호영> 네.

◇ 김현정> 김종인 위원장. 열심히 뛰셨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더 이상 없겠습니까?

◆ 주호영> 모르겠습니다. 너무 선거 지휘를 늦게 맡으셨어요. 늦게 맡으시고 사실은 공천이나 이런 것까지를 같이 하신 분이 선거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물러나고 공천이 거의 다 된 상태에서 오셨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죠.

◆ 주호영>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죠. 그러나 그분이 가진 경륜이라든지 그다음에 정치 흐름을 읽는 안목이라든지 이런 거로 봤을 때 여전히 저희 당에는 큰 도움이 될 분이고 당을 다시 회생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아직도 하실 몫이 남았다고 보시는 거고 제대로 이번에 실력발휘 못 했다고.

◆ 주호영> 우리 당이 정비되기까지의 과정에 그분의 역할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자, 김부겸 후보가 그랬습니다. 내가 이기면 대권 도전 하겠다. 그러자 주호영 후보도 그러셨어요. 나도 대권 도전 하겠다. 이건 여전히 유효한 발언입니까?

◆ 주호영> 저는 나도 대권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선거운동 첫날에 김부겸 후보가 대권 도전 선언을 하니 언론에서 당신의 입장은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당신은 어쩔 거냐고 그래서 제가 대권도전 선언한 분을 압도적으로 이기면 나는 뭐를 해야 되겠느냐고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니 그리고 민주당에서 김부겸 후보가 대권 후보가 되는 것보다는 미래통합당에서 제가 대권 후보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왜냐 우리 당, 책임당원의 30%를 저희 지역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언론에서 제목을 김부겸 이기고 대권 간다. 이렇게 뽑았더라고요. 저는 얼떨결에 대권까지 가게 된 그런 상황입니다.

◇ 김현정> 얼떨결에 대권 도전하시게 생겼네요.

◆ 주호영>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웃으면서 얘기했습니다마는 사실은 이게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죠. 당의 5선이 된 주호영 의원. 자, 지금 야당이 해야 될 일이 많습니다. 야당이 역할을 잘해야 이 두 바퀴가 잘 균형을 맞춰서 굴러가야 나라가 더 잘 돌아가는 거니까요. 맡은 소임 열심히 해 주시고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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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호천사 2020.04.17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막말을 해도 대구 사람들은 찍어주지
    대구 코로나는 신천지가 조졌으나 너는 정부가 잘못 했다고 하는걸 보니 너도 신천지와 한패가 맞는것 같구나 그리고 너를 찍어준 대구사람들의 수분이 딱 이만큼인거야 무식하기 그지없다

    • Favicon of https://dobioi.com BlogIcon dobioi 2020.04.17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우, 일단 댓글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달린 댓글이 수준이하라 아쉽네요. 그리고 '너'라니요??? 누구시길래 '너'라는 표현을 쓰죠? 날 아시나요???
      정부가 잘못했다고 하면 신천지?? 이런 이상한 논리가 있나... 끌~~~
      이상한 수분(?? 오타시겠지???) 인 분이 오셨네~~~ ^^;;;;
      신천지는 사이비 또는 유사종교입니다.
      금번 코로나19의 피해를 제대로 본 집단 중 하나지요!
      코로나19 = 신천지 = 대구 프레임을 만들어 대구 시민의 분노를 싼 것에 대한 말이었어요!
      그렇다면 정부를 좋아한다면 모두 대깨문(쏘리~~~)이게요~~~

책제목 : 주식천재가 된 홍대리
저자 : 최승욱

또 재밌게 본 책이다.
가볍게, 재밌게, 유의미하게...

주식으로 퇴직금을, 딸 결혼자금을 날린
아버지, 충격받으신 어머니를 위해
회사를 그만 두고
주식 투자로 다시 일어서는 인생역전 스토리다.

있을 법한 이야기라 재밌게 읽었다.


이 책에서도 역시 잘못 투자하는 보통 사람들의
습성을 간파하고, 지적하고, 대책을 알려준다.
주식 사부를 만나 배워가며
천재적인 자질을 드러내게 되는데...

실전에서 경험을 잘 쌓은 홍대리는
결국 다시 증권사로 되돌아가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점장(?)으로 발탁된다는
살짝 현실성이 떨어지는 스토리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흥미를 끌게 만들었고,
스토리에 저자의 생각을 담아
과하지 않게 적어냈다 생각된다.

많은 말을 하지 않으면서
하고싶은 말을 충분히 한
나름 좋은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요즘처럼 폭락 후 동학개미들이 외인, 기관 매도를 그대로 떠안고, 더 매수한 상황을 보면 개미들의 몰락이 예견된 거라 봐야 하나, 아님 나름 선방을 할 걸로 봐야 하나 헷갈리고, 궁금해진다.

코로나19가 기회가 될지, 또 다른 폭망의 시발점이 될지 궁금하다.

변수가 많이 겹쳐진 시즌이다.

총선도 그렇고, 남은 임기도 그렇고, 산재해있는 외부 변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과연 주가는 어떻게 움직일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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